평일 암파와에서 숙박하며 지내기.

홈 > 태국게시판 > 지역_일반정보
지역_일반정보

- 태국과 태국내 여행지에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숙소, 식당, 교통정보, 한인업소 등은 각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평일 암파와에서 숙박하며 지내기.

루나tic 14 1271
12년에 반일투어로 암파와수상시장 가본적있어서 한번 더 가고 싶었는데 일요일 새벽에 돈므앙에 도착해서 바로 갔습니다.

모칫에서 롯뚜로 갔구요. 그 롯뚜에 저만 암파와까지가서 거의 다와서 기사분이 로컬버스로 환승시켜주셨어요.

숙소는 태사랑과 아고다에서 검색만 해보고 예약없이 갔습니다. 주소로 길찾는 재주가 없기도 하고 둘러보고 찾으면 될꺼같아서요.

로컬버스내려서 시장으로 들어가서 쭉 따라 걸으면서 몇군데 보다가 사원쪽에서 다리건너서 걷다가 주택가쪽 길거리에 앉아계셨던 어르신한테 홈스테이 찾는다고 했더니 BaanRak으로 데려가주셨어요.

일요일 1000밧, 월요일 800밧 부르는걸 이틀잔다고 깍아달래서 1600밧에 해주셨어요.

여기 오기전 여러군데 봤는데 여기만 깍아주셨어요.
(더 비싼곳도 있고 가격대가 높은편이었어요.)

들어가보니 강변에 위치해있고 정원쪽에 있는 2층방도 마음에 들었고 에어컨도 있고 조식포함에 강변에 있는 1층 식당도 있고 그리고 힘들어서 나가기 귀찮아서 여기서 묵었는데 좋았어요.

나중에 보니 반매아롬 바로 옆이었어요.

일요일은 시끌벅적한 그 자체구요.
5년만에 갔더니 고급화되기도 하고 여전하기도 하고..

월요일부터는 분위기가 완전 다르더라구요.
조용하고 현지인동네에 외지인 몇이 돌아다니는것 같은?

관광객이 아주 없지는 않고 있긴하고 보트도 대절해서 나가고 하고 월요일은 단체도 있긴했어요.

시장 가게들은 거의 문닫는데 현지인들 대상으로 하는 슈퍼같은 가게나 노점 음식점은 문열구요. 매끄렁 가는 썽태우타는 곳 부근에 세븐일레븐도 있고 BaanRak이 식당도 겸해서 불편한거 모르고 좋아서 전 하루 더 연장해서 있었어요.

총 3박4일 지냈거든요.

아침에 조식먹고 1층에서 강보면서 멍때리다가 책도 보고 더운 점심때는 방에서 놀다가 4시넘으면 나가서 산책하고 과일사먹고
저녁은 숙소에서 먹고 그렇게 지냈어요.

이와중에 물수위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달라져서 신기했구요.

그 물에 애들은 수영하고 고기잡고 간혹 빨래에 설거지도 하고 도마뱀 비슷한데 더 큰것도 다니는거 보고 쓰레기가 둥둥떠다녀서 그렇지 수질이 괜찮긴한건가;;궁금했어요.

반매아롬에서 자전거도 빌려준다던데 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만 다녔어요.

저녁에도 나가봤는데 역시 조용해서 좋구요.
특별한거 안하고 쉬고 싶으면 하루이틀 지내기 좋았습니다.

일요일에 덜 피곤했으면 담넌 사두악으로 차타고 가볼껀데 너무 피곤해서 못간게 아쉽더라구요.

역시 화요일되니깐 숙박손님이 더 빠져서 더 조용해졌구요.


결론. 조용한 암파와를 보고싶고 유유자적하고 싶으면 적극 추천합니다.
전 다음에 가도 일요일에서 가서 구경하고 자고 오고 싶어요. 사람많을때보다 훨씬좋았어요.
14 Comments
펀낙뻰바우 2017.06.30 13:09  
2박이나 3박 스케줄로 말씀처럼 일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시장구경 사람구경하고 한적한 월요일에 빈둥빈둥 머리 좀 식히다가 오면 최고죠!!!

잘 보았습니다.~~~
루나tic 2017.06.30 18:19  
저도 태사랑 글보다가 충동적으로 결정한건데 잘했다싶었어요.ㅎㅎ
푸켓알라뷰 2017.07.01 19:56  
1층 식당이 사진속 그곳인가요? 너무 분위기 좋은데요~
딱 저런 분위기 원했었는데 아마도 비싼곳은 더 고급스럽겠어요 사진속 저곳은 로컬 분위기가
나네요~
저도 암파와 땡깁니다요^^
루나tic 2017.07.02 00:45  
네~숙소 1층 식당인데 여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ㅎㅎ선풍기가 있어서 오전 오후에 놀기 좋더라구요ㅋㅋ투어 나가는배 구경하고..반딧불투어 신청하면 여기서 바로 배타고 나가더라구요..ㅎㅎ
zoo 2017.07.01 23:50  
암파와수상시장 투어 후기는 많이 봤는데 평일 숙박 후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사진도 너무 좋고 진짜 한가하고 여유있는 분위기가 사진으로도 막 느껴져요^^
루나tic님  덕분에 고즈넉한 암파와 풍경 잘 봤어요^^
루나tic 2017.07.02 00:48  
별생각없이 갔는데 기대이상이어서 좋았어요^^사람없이 문닫힌 시장이 좋을줄이야ㅎㅎ
돌이킬수없어요 2017.07.03 13:43  
다음은 어디에요?? 루니틱님??
^^;;;
루나tic 2017.07.03 16:35  
지금은 방콕이구요.ㅎㅎ아유타야로 갈껀데 방콕에서 이틀씩 숙소 연장하고 있어요.ㅠㅠㅠ삼일정도만 있다가 갈랬는데..6일째;;;;;내일은 갈꺼야를 하긴하는데..ㅋㅋㅋㅋㅋ
돌이킬수없어요 2017.07.03 18:02  
아유타야도 숙소비는 비싼대..
사람들이 칭찬하는곳이죠..암파와..처럼요..
일부러 찿아가시는것 같아요.ㅎㅎ
루나tic 2017.07.03 18:22  
유적지에는 관심없어서 안갈려다가ㅋㅋㅋㅋ좋다는 글도 봤고(팔랑귀~) 세계문화유산이라고도 본것같아서 천천히 다닐때 가보자 싶어서요.ㅎㅎ
돌이킬수없어요 2017.07.03 18:28  
아유타야...유적지는 기억에 안남고..
코끼리랑 두리안 아이스크림만...ㅎㅎ
숙소 가성비는 떨어지는대..
묵어본 사람들은 칭찬 많이 하더라고요..
이유좀 가르쳐주세요 다녀오면~^^
루나tic 2017.07.03 22:32  
두리안 아이스크림 좋네요.ㅋㅋㅋ가성비가 떨어지는데 칭찬이라..저도 궁금해지네요ㅎㅎㅎ
돌이킬수없어요 2017.07.03 22:36  
사람들이 말하길 석양이 아름답고 현지시장의 정다움 이러고..
칭찬햇는대..
망고찰밥님이 아유타야 저렴이 숙소에서 묶엇는대..
그지..같앗대요..
좋은 추억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어디에 묶은걸까요?
설원위보더 2017.07.05 13:22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