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근교 호젓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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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근교 호젓한 전경 <훼이뜽타오(훼이틍타오) 호수>

고구마 13 1314

 

일단 위치를 확인해야 뭔가 감이 구체적으로 다가오겠죠. ^^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위치 https://goo.gl/maps/zeGTnix4v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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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표기로 ‘Huay Tung Tao’라고 되어있어 보통 훼이틍타오라고 말하는데 훼이뜽타오(Huai Tueng Thao)가 맞는 이름입니다.

앙껩남 훼이뜽타오(훼이뜽타오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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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는 치앙마이 타패문 기준 북쪽으로 약 14킬로 남짓 떨어져 있습니다.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는 관심도 없고 가기도 힘든 곳이긴 합니다. 대중교통은 없고요, 혹시나 썽태우 등을 빌려서 먼쨈을 가게 되면 중간에 들러서 호숫가 식당에서 식사하면 괜찮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훼이뜽타오 호수는 치앙마이에 체류하는 시간이 많은 장기여행자라면 한번쯤 와볼만하다고 느껴져요. 제가 강이나 호수를 좋아해서 그런가... 이런 물 근처 호젓한 들판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사실 태국의 여느 강이나 호수가 그렇듯이 물이 맑고 그런건 없지만 뭐 그 물에 뛰어들 것도 아니고 그냥 조망용이죠.

 

훼이뜽타오는 정확히 말하면 계곡 한 쪽을 흙댐으로 막은 저수지인데요, 주변 지역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푸미폰 전 국왕의 지시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1인 50밧입니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면 호수를 시계방향, 오른쪽으로 가면 반시계방향으로 돌 수 있습니다.

인공호수 주변에는 엉성하게나마 나무로 지은 오두막 같은 식당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호수의 정취를 느끼면서 식사를 즐기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있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면에서 그다지 낯설진 않죠. 물 보면서 고기 구워먹는 그런 우리나라 강변이나 계곡 유원지 비스므리한 감흥이라 볼 수도 있어요.

ATV(사륜오토바이)나 짚라인 같은 시설도 되어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휴일 낮시간에 올 것 같습니다. 우리는 월요일날 방문했더니 호수주변이고 식당이고간에 아주 휑하더라구요. 

그리고 묵는 사람도 있는지 숙소로 보이는 건물도 있고 야영할 수 있는 자리도 있던데 친구들을 모아서 오면 고기도 굽고 맥주 한잔씩 하면서 재미지게 하룻밤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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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인데 저 물위에 떠있는 원두막 같은데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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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예쁘게 꾸민 정원에 이런 숙소도 빌려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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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타이거지 2017.06.07 19:07  
흐....탁월한 선택^^
훼이틍타오 피크닉^^.
고려적..칸츄리 싼티탐..한인.."마운틴게하"
맘 맞는..한국분들..의기투함..일단 가보는겨~..기본 먹거리..아이스박스에 쓸어 놓코..
썽때우 대절..오두막에 걸터 앉아..음식 주문해..나리지근한..한나절..더..없지요..
마사지사도 옵니다~~.
그후..다시 찾은..훼이틍타오..호수바람 여전하더이다..
고구마님..죽입니다^^.
알뜰공주 2017.06.07 20:09  
고즈녁한 호수가에서 캠핑을 하고 싶네요. 가족들과 낚시도 하고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
피러풴 2017.06.08 16:20  
팔팔하게 돌아다녀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산울주 2017.06.08 22:04  
낚시까지 한다면
2. 3일간은 즐거울 듯

처음 접하는 정보네요
조똘 2017.06.09 16:59  
오오 정보 감사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6.14 13:29  
어제 아는분이 다녀왓어요
개구리 탕?이랑..생새우 소스통에 넣고 흔들어서 주는거..
먹고 왓대요.
사진속의 방갈로에서^^
감자털 2017.06.21 13:18  
와..대박이네요..ㅜㅠ 저도 가보고 싶네요. 이번에 가면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태양풍 2017.07.08 09:34  
정보 감사해요 가볼곳 후보로 등록이요
holydrum 2017.07.17 22:48  
저도 이곳에 갔다왔는데 입장료를 낸 기억이 없네요 이상하게도. 저는 우버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대 아마 입장료를 받는다면 매표소를 그냥 지나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두막애서 먹는 음식값은 치앙마이 시내보다는 비싼편이라 적당한 음식과 맥주를 곁들이자면 한 사람당 300-400바트는 잡고 가야할 것 같더군요. 분위기는 고즈넉하고 좋습니다. 다만, 후덥지근한 날은 오두막에 앉아 있는것이 너무 고통스러우니 고려를 하셔야할 듯
공심채 2017.07.29 00:03  
예전에 오두막에서 음식 시키고 낚싯대도 빌려서 던져 봤는데.. 짧은 대로 오두막 앞에 던져 놓아서 그런지
 제대로 물지도 못할 정도의 조그만 녀석들이 미끼만 열심히 건드리더군요. 저수지 주변을 따라 한바퀴 돌다 보니 장비 제대로 갖추고 낚시를 즐기고 있는 현지인들로 몇몇 보였고.. 치앙마이에서 근교로 한나절 피크닉 다녀오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계란푼짜장면 2017.08.21 15:58  
우와 멋있어요!
파랑돔 2017.12.04 18:44  
우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에요ㅠ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하는배우 2018.01.04 23:39  
와~~ 장기 여행 계획중인 저였지만 정말 조흔 정보네요
경치 너무 좋고 여러곳을 봤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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