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대형쇼핑몰 오픈 블루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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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대형쇼핑몰 오픈 블루포트

고구마 6 1169

올해 초 후아힌에 가보니 새로운 대형쇼핑몰이 짜잔~하고 오픈해 있는걸 보게 됩니다. 이렇게나 큰 상가건물이 생기니까 펫까쎔 길이 교통량 증가로 솔찮히 막히긴 해도... 여행자입장에선 뭐라도 하나 더 생기는 게 좋은일이죠. 정확히 언제 문을 열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작년 이맘때 즈음에는 없었으니까... 아마 2016년, 작년에 오픈을 한 것 같아요. 

하여튼 신상 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이 거대한 건물의 이름은 블루포트. Bluport 오~~ 이름이 해안가도시의 쇼핑몰답게 시원시원하네요. 

위치는 마켓빌리지 보다 좀 더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딱 마주하고 있어요. 길 번호로 친다면 펫까쎔 쏘이 100과 102 사이에요. 

이 쇼핑몰의 건물 들어앉은 모양이... 도로변에서 보이는 건물의 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 뒤쪽으로 꽤 길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건물의 모양새가 기다란 직사각형입니다. 이건 마켓빌리지도 그 모양이 좀 비슷하죠 .그래서 길에서 보는 모양새와는 달리 내부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었어요. 

층수는 지하층. 그라운드 플로어. 그리고 1, 2, 3층 이렇게 되어있어 그냥 우리나라 식대로 층을 세자면 지하1층에 4층 건물이랄 수 있겠어요. 그럼 마켓빌리지 보다는 층이 하나 더 높은거군요. 뭐 극장도 입점해있고 층마다 상점들이 촘촘하게 입점해있었는데, 이 쇼핑몰에서 우리의 관심사는 먹는라서... 그라운드 플로어, 그러니까 우리식대로 보자면 1층에 있는 푸드코트 한번 가보고, 2층에 있는 시즐러 한번 가보고 뭐 그랬습니다.

 

일단 여기 입점해 있는 상점들을 보자면...

식음료부분은 트루커피, 더 커피클럽, 스시히로, 시즐러, MK쑤끼, 젠, 야요이, 와인커넥션, 쑤끼시, 스타벅스, 딘앤델루카 등등등이 있네요.

시즐러에서 런치메뉴를 먹었었는데 11시 즈음에 갔더니 우리가 첫손님이지 않겠어요. 그 큰 매장 안에 손님이라곤 딸랑 우리둘이 차지하고 있는데 맘이 아주 불편했어요. ^^

곧이어 손님들이 들어와서 편해지긴했는데 아직까지 전반적인 쇼핑몰의 활성도는 마켓빌리지에 한참 못미치는거 같았아요. 그곳에는 테스코로터스 같은 대형마트가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선점의 위력인가... 아니면 조금 더 가까운 위치 때문에...? 근데 이곳도 엄청 잘 꾸며놓은 곳이라서 곧 활성화가 되긴 하겠죠. 

그 외 H&M, 유니클로를 비롯한 많은 의류, 신발, 악세사리점에 스포츠용품 등등... 매장 안이 워낙 넓어서 들어차있는 상점수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식음료부분을 제외한다면 이곳이 외국인여행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지는 모르겠어요. 후아힌에 오는 여행자라면 방콕은 이미 거쳤을테니, 본격적인 쇼핑은 방콕에서 할 가능성이 높겠고해서 말이지요. 

이 건물 3층에는 어린이들 놀이시설인 Whaley Port가 있다고 혹시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자들에겐 선택지가 될 수도요. 

슈퍼마켓인 고메마켓도 푸드홀(푸드코트) 옆에 있어놔서 밥 먹고 난 다음에 군것질을 쇼핑하긴 했습니다. 이러니 살이 찌겠죠... 아,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푸드코트에서 100밧어치 사면 카드에 130밧 충전~ 행사도 하더군요. 

 

가는 방법이야 뭐 후아힌의 경우 펫까쎔 도로를 늘상 다니는 10밧 썽태우를 타면 되니까 찾아가는데 별 어려움은 없겠어요. 썽태우에 올라타서 좌우를 계속 살피다가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에서 내리면 바로 그 맞은편에 있으니까요.

 

블루포트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쇼핑몰 이야기 하다가 후아힌 마켓빌리지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인 푸드마켓 이야기도 같이 끄적거려봅니다. 이 두곳의 위치가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건물 느낌도 비슷하고...(물론 블루포트가 신상이니까 더 반짝반짝하긴하죠)해서리...

원래 마켓빌리지 쇼핑몰의 푸드코트는 1층의 테스코로터스 근처에만 있었는데 언젠가 가보니 지하에도 더 크게 생겼더라고요.

우리는 마켓빌리지 가게 되면 보통 테스코로터스 들리고 2층에 있는 시즐러나 카놈찐 뷔페에 가는 루트였는데 지하층의 상점과 식당가도 밀도 있게 딱 자리를 잡았달까 그래요. 점심 끼니때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아서 자리잡기가 살짝 곤란하기까지... 

블루포트 푸드코트랑 경쟁이 붙었는지 어쨌는지 여기도 100밧어치 사면 카드에 몇십밧 더 얹어서 충전해주는 행사도 하던데 말이죠. 뭐 이래저래 경쟁이 붙으면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아요. 

이곳 푸드코트의 특이점 중에 하나가 많은 음식부스 중에서 푸드코트 소속이 아니라서 푸드코트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만 결제해야 되는 곳이 거의 절반이상이었어요. 매장이 넓어서 그런가 커버하는 음식이 폭도 꽤 넓은 편이고... 이번에 우리는 이곳에서 국수랑 찰밥, 돼지고기 꼬치구이, 쏨땀 뭐 이렇게 먹었어요. 쏨땀은 30~40밧 정도했고 여타 음식들도 저렴한 편인데, 아무래도 딱 식사시간때 가면 마치 방콕의 터미널21 푸드코트마냥 복작복작합니다요. 

 

 

블루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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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호텔이 건너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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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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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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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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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오믈렛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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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밧 충전하면 130밧을 넣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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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필리핀 2017.04.05 18:19  
와우~ 푸른색이 아주 상큼합니다요!
고구마 2017.04.08 16:54  
바닷가 쇼핑몰로 이름도 색감도 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타이거지 2017.04.07 04:23  
작년여름..7월 팡안,따오,에 있다가..후아힌에 머물렀어요.
고구마님이..요기도 가봐라~..요왕님이..여기서 먹으면.싸고 맛있을껄~
필리핀님이 이비스 괜츈치^^,아마리도 조코..돈 쫌 있으면..인터가고..벗 인터만 패쑤~!
인터 일단 발동만 걸어 보자고..호텔과 주변을 두리번~
블르블르~"저 공사중이예요"..마켓빌리지도 썰렁하더만..될까????
드뎌..오픈을 했군요..고구마님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고래야...너도 인터 수영장에 가고 싶구나..
난..비치 맨 앞쪽에 통면유리..사방팔방 씨뷰~. ㅡ.ㅡ;;
고구마 2017.04.08 16:56  
저도 여기 들락날락하면서 인터콘티넨탈 봤는데 외관이 멋있어 보였어요.
다음에는 후아힌에서 비치사이드쪽의 리조트에서 묵어보고싶어요.
그럴려면 올해 우기때 후아힌 한번 방문해야할듯.....^^
울산울주 2017.04.10 09:39  
후아힌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최대 혜택?

그런데 후아힌에 고객 수요가 있을런지
올해 겨울이면 판단이 설 듯
redmun 2018.03.19 00:52  
16년도 9월에 후아힌 인터콘티넨탈2박,하얏트2박 묵었었는데 역시 비싼값 하는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에 묵으면 바나나바 ? 워터파크 무료여서 반나절 신나게 놀다 왔었답니다.
인터에 묵는다면 한번쯤 다녀 올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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