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태국에서는 카오산의 유명한 마사지로 두군데를 추천해 주는 군요.
허벌 마사지랑 짜이띠 마사지.저희는 짜이띠 마사지를 찾았습니다.
창문에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로 짜이띠를 홍보하는 문구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커다란 방(?)에 매트리스들이 널려 있고 거기에 많은 여행자들이 누워서 맛사지를 받습니다.
뭐 쾌락한 시설이나 환경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일부 실망하실수도…
대기하는 동안 자스민 차를 주고, 메뉴판을 줍니다. 영어와 한글, 일어로 되어 있는…

나중에 방명록을 읽어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서비스에 만족하며 '스페셜 B 코스'를 추천해 주더군요.
우리도 같은 걸 선택했습니다.
전통 발마사지와 타이 마사지가 결합된 코스인데, 전 그럭저럭이었고 아내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특히 동그란 막대기로 발바닥을 누르며 지압하는 마사지를 아주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저는 좀 강하게 꺾고 비트는 걸 생각해 왔던터라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아주 아침에 갔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영업인데, 7시 반부터 가게 앞에서 기다리게 되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날 푸켓에서 VIP 야간 버스를 타고 이동했었거든요.
해서 마사지를 받으려고 일찍 도착했던 것이지요.

한 8시 반이 되니까, 안에서 문이 열리더니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하네요.
해서 한참 기다리다가 아침 8시 반부터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오전 즉 12시 이전까지는 아침에 가격이 할인되는 서비스가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처음에는 남자 손님은 남자가 서비스하고 여자는 여자가 하는 알았는데, 두번째 오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두번째는 처음보다 나았습니다.
시원한걸 느꼈습니다.
미애는 예전에 마음에 들어한 발 마사지를 30분 더 받고 떠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히 마음에 듭니다.
특히 가격면에서는 싸기 때문에 아무런 부담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가격이 절대 비싼게 아닙니다.
저희가 피피에 갔었을 때에는 1시간에 250밧까지 하는 걸 볼 수 있었거든요.
물론 섬과 방콕을 비교하는게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비교할 때 서비스 대비 가격면에서 아주 훌륭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