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후아힌야시장/마켓빌리지/시카다-각자 개성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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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후아힌야시장/마켓빌리지/시카다-각자 개성의 시장

고구마 1 1977

 

북쪽에서 부터 플런완 시장-시내의 야시장-테스코 로터스가 입점해있는 마켓빌리지-시카다 이런 순의 지형지물인데요... 저 세 군데는 후아힌에 오면 늘 한번은 가보는 것 같아요.

 

후아힌야시장은 시내에 있으니 걸어가면 되고 다른 두 곳은 일단 방향에 맞게 썽태우를 잡아타면 되는데요, 야시장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썽태우 시발점이 펫까셈 대로가 아닌 한블록 안쪽의 싸쏭길이니까 시계탑 앞 등의 대로변에 서 있으면 안되고... 시장통 썽태우 시발점이나 경찰서 사거리 조금 남쪽 엄씬은행(GSB) 앞 등에서 타시면 됩니다. 이건 구글지도나 각자 가지고 계신 가이드북의 포인트를 정확히 인지하는게 좋을거에요. 

후아힌은 한번 타고 내리는데 단돈 10밧, 밤(7~9시)에는 15밧으로 교통비 부담은 정말 없어요. 근데 썽태우가 백인 노년층들로 만차가 되는 경우가 참 많더라구요. 아주 빡빡하게 태우고 갑니다. 어떤이는 탑승을 포기하기도...-_-;;

 

 

일단은 시내 한가운데 있는 후아힌야시장

이미 방콕에서 여러 쇼핑몰과 아시아틱 야시장 등등을 섭렵한 여행자라면 이곳의 풍경이 뭐 그렇게나 구미가 당길건 없는데, 그래도 후아힌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라 할 수 있으니까요. 

여타 다른시장처럼 팬시용품이나 장식품 소품과 공예품이런걸 팔아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해산물 식당가가 그야말로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요, 음...가격대는 업소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그러니 메뉴를 체크해보고 맘에 들면 들어가면 되어요. 관광지라고해서 뭐 크게 비싸게 받는다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빠똥이나 팟타야의 외국인용 해산물 식당들이 무척 비싼데 반해 여기 후아힌 야시장의 해산물 식당은 거기에 비하면 꽤 저렴한 수준입니다.

근데 우리는 이날 배가 좀 불러놔서 패스했고요, 개인적으로다가 매대에 나와 있는 해물들이 그날 다 완판되는게 아니면 다음날 또 나와야하는데 진열 상태가 좀 미덥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미 나이가 들어서 이런 팬시용품은 다 눈에 차지도 않는데, 딱 하나 부엉이 그림이 그려진 패브릭 쇼퍼백은 좀 탐나더라구요. 여기 지내는 백인아줌마들도 그건 매고 다니는 분 종종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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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빌리지

테스코로터스가 입점해있는 쇼핑몰인데요, 전 여기서 옷이나 뭐 그런 건 안 사봤어요. 태국옷의 경우 아주 저렴한 티셔츠 말고 브랜드제품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그다지 뭐 메리트가 없는거 같아서요... 로터스를 자주 가고 식당 때문에 가기도 하고 그냥 찬바람 맞으러 가고 그럽니다. 시즐러, 후지, 엠케이,샤부시, Kfc, 스타벅스 등등 뭐 그런 것들이 있어요.

근데 이번에 와보니 이 마켓빌리지 지하층에 꽤나 큰 푸드코트가 생겼더라구요. 이전에는 못봤는데 오픈한지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기존의 1층 로터스 입구에 있는 푸드코트에 비해서 좀더 분위기가 좋은편인데, 이렇게 식음료 섹션이 늘어나면 여행자입장에서는 좋죠.

 

 

 

마켓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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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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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푸드코트에서 파는 음식이 그리 비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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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카다...

하얏트 리젠시 호텔 들어가는 입구에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곳인데 매일 하는 건 아니고 

금토일 오후 4시부터 슬슬 개장하기시작해서 10시 즈음에 슬슬 파장하는 뭐 그런 곳입니다. 시간이 맞으면 재즈 공연 같은 것도 볼수 있고고요... 뭐랄까 따뜻한 밤공기 탁 트인 풀밭, 조명 아래의 팬시용품과 공예품 같은 게 사람의 마음을 참 말랑말랑하게 해줍니다. 가볼만하고 좋긴한데 이 시카다 내부에서 파는 식음료가 좀 비싼게 흠이랄까...

그래서 시카다 바로 남쪽 옆 공터에 좀 저렴한 음식을 파는 매대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있는바 주머니사정이 좀 가벼운 현지인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많이 하기도해요. ^^;;

나이트라이프가 약한 후아힌에서 일정에 주말이 끼어있으면 와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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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인 상상으로는...

후아힌의 핑크 비지니스가 좀 약한 이유는 이곳이 왕실휴양지라는 네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렇게나 외국인이 많은 거에 비하자면요. 물론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약간 뒷골목에 숨어있고 그 기세도 상당 약한편이에요. 그래서 파타야에서는 거의 보이지않는 백인 중노년층 부부들이 이곳에 많이 거주하는 있는지도... 그냥 제 생각이에요. -_-;;

 

 

 

후아힌의 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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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Bua 2016.07.15 19:34  
내사랑 후아힌~ ♡ 자연안에 있을때 가장 맘편하고 행복한 저이지만 태국에서 가장 편안히 지낼수 있는 장소는 후아힌이에요. 첫사랑이라 그런가... 1월에 가도 부엉이 쇼퍼백이 있으려나요?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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