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쑤완나폼 공항 노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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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쑤완나폼 공항 노숙 방법

망고찰밥 28 9443


방콕 쑤완나폼 공항 노숙 방법 입니다.


간단 요약 : 짐찾고 나와서 그냥 왼쪽 끝이나 오른쪽 끝으로 간다. 빈자리에 눕는다.


다른 나라에서 오다보면 새벽에 도착하는 일은 흔하지요.
저도 제주항공이용해서 방콕에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갔습니다만,
태국 공항에서 택시타고 실종된 학생이야기도 들리고
요즘 방콕 택시들이 질이 나빠졌다는 정보도 있고 그래서 좀 찜찜해졌습니다.


제주항공은
00:25 도착이지만 이미그레이션 통과하고 짐찾으면 대략 01:30 정도 예상됩니다.
그 다음 통신사 부스 찾아서 유심칩 구입하고 나면 02:00 이후 예상.


공항근처 숙소를 예약하면 픽업나오는 숙소도 있더군요.
요즘 새벽에 택시 타기 찝찝하신 분이라면 픽업나오는 숙소 추천합니다.


공항근처 통타호텔 예약하면 픽업 나온다더군요. 저는 안가봤지만 다른사람 후기를 참고하세요.

booking.com에 나오네요. 평점은 별로지만 몇시간 잠만 자기에는 뭐...
통타 리조트 & 스파 - 수완나품 공항(Thong Ta Resort And Spa - Suvarnabhumi Airport) 

 

웬만하면 공항에서 노숙하지 말고 이런 숙소 가세요.


이런데는 숙소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나면 새벽 3시 이후에나 잠잘수 있을것 같은데요
잠자고 나면 아침 10시 이후에나 택시를 타거나 다시 공항으로 와서 공항철도를 타거나 해야할것 같네요.
저는 장기 여행이라 이 시간이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
일주일 정도 단기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이 반나절도 아까울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날이 밝는대로 시내로 가고 싶겠지요.

저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문제지만
4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아침 6시 공항철도 운행하니까 그거 타면 될것 같아서 (사실은 숙도 예약도 하지 않고 태국 왔습니다... 뭐.. 익숙해서요...) 그냥 노숙하기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공항에서 노숙을 결정하신 분들.
대강 몸을 눕힐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짐찾고 나와서 공항 밖으로 나가지 말고 통신사 유심칩 살 사람들은 사고,
그 다음 맨 왼쪽 끝으로 가거나 맨 오른쪽 끝으로 가면 됩니다.


먼저 짐찾고 나오다가 왼쪽 끝으로 가보았습니다. 가는 길에 AIS 통신사 유심칩 파는 곳을 지납니다.
끝에가니 사람들이 좀 뜸하고 소파같은 의자들이 있군요. 소파를 침대삼아 자는 사람, 그냥 맨바닥에 깔고누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숙하는 사람들도 제법 되는군요.

쳐다보는 사람도 있어 사진 찍기에 뻘쭘해서 안찍었습니다.


다시 반대편 (오른쪽) 끝으로 가봅니다.
트루무브 통신사 부스를 지납니다.
끝까지 가니까 여기도 사람이 뜸하고 반대쪽과 같은 의자들이 있군요.
한사람이 자리 4개씩 차지하고 누워있습니다. 반대편 보다 사람들도 적군요.
침대들(?) 앞에서 환전소 직원들이 지켜주고(?) 있으니 좀 더 안심이군요.


환전소 직원이 경비를(?) 담당하는 에어컨 도미토리(?). 공동 화장실. 무료 와이파이 ㅋㅋ

크기변환_DSC03065.JPG



환전소 직원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짐과 머리를 두고 눕습니다. 누워보니 제법 편안합니다.
제가 지금 글쓰고 있는 이 숙소침대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ㅠㅠ
배낭을 머리쪽에 두고 누웠는데 천정 불빛들이 직접 눈에 비치니까 좀 불편하긴 합니다.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든가 옆으로 누우면 되겠지요. 대강 몸을 눕힐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잠을 청합니다.

혹시 모르니 배낭에 달린 끈을 머리에 베고 누웠습니다. 누군가 배낭을 당기거나 하면 바로 알수 있게요.

 

전화기 로밍한것 아니라면 전화기 켜기전에 유심칩 먼저 빼내세요.
웬만하면 공항에서 태국 유심칩 구입하세요.

그런데 태국 유심칩 구입 안해도 인터넷 쓸 수는 있습니다.
공항 무료 와이파이 이용하세요.
.@AirportAISFreeWiFi 접속해서 여권번호랑 입력하면 두시간인가 쓸 수 있을겁니다.

한국에서 쓰던 전화기 꺼내서 공항 와이파이 접속하면 바로 카톡됩니다. 태국에 무사도착했다고 연락할 수 있겠지요.


아침 6시가 지나 일어나보니 주변에 자리가 다 찼군요. 수요가 많네요.

공항철도를 타기 위해 지하로 내려가보니 철도 티켓 파는 곳으로 들어가기전 구석에 도미토리(?)가 또 있군요. 음.. 이 도미토리는 침대수가 좀 적군요.

 

크기변환_DSC03067.JPG

잘 찾아보면 이런데가 더 있을것 같긴 합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노숙하고 아침 일찍 카오산 같은데로 가면 아직 대부분 여행자들이 자고있어서 인기있는 숙소들은 방이 없을 수 있습니다.
방이 빌때까지 기다리다 보면 첫날은 투어같은 것은 못갑니다. 방이 늘상 비어있는 인기없는 숙소를 가야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해서 일정을 짜세요.


28 Comments
slimcafe 2016.02.14 13:36  
공항서 통러나 아니면수쿰빗가셔도 300밧안나와요 고속타도 250정도 잠을 제대로자야여행 이 즐겁습니다
영여요 2016.02.20 19:49  
이번에  한번  도전해바야  ㅋㅋ  푸켓 비행기시간이  맞게있음  좋겠네요..ㅋ
시골길 2016.02.23 23:18  
자판기 근방이라야...전기도 공급이되고, 은근 훈훈한 온기가 도움이 됩니더.... ㅡ,.ㅡ
kkmj 2016.03.02 14:37  
도미토리?ㅋㅋㅋ 웃었습니다. 정보 감사해요
bandi 2016.03.03 20:38  
이번에 2시 넘어 도착했는데 공항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픽업나오시고 방 엄청 크고 깨끗하고 아침에 공항까지 다시 센딩 해주시고 넘 좋았어요. 저희가 충전기를 두고 왔는데 오는 날 공항까지 가져다 주시고요. 늦게 공항 도착하시는 분들은 도미토리 만오천원이고 더블은 이만오천원이니 방콕공항 게스트하우스 이용해 보세요. 저도 노숙 해본 적 있는데 .. 어릴적에는 경험 삼아 한번은 해볼 만 하지만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
븅코 2016.03.21 16: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파이에 에어컨 빵빵한 것도 좋은데.. 경비까지 서 주신다니.. 이보다 좋은 숙소가 또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새벽에 도착해서 잠깐 눈 붙이기에 방값이 아깝긴해요.; 여자혼자는 무리겠지만. 일행들과 함께라면 도전(?)해볼만 하네요 ㅎㅎ
범도리도리 2016.04.21 09:57  
도미토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이동동 2016.04.22 11:47  
생각보다 노숙을 많이 하네요 ㅋㅋㅋ
justree 2016.04.29 14:31  
그러게요...도미토리에서 빵터졌습니다~~~ㅋㅋ
젤리캣 2016.04.30 03:43  
편하기는 뭐가 편합니다. 의자 폭이 좁아 잠이 들어버리면 떨어지기 십상이라 잠이 절대로 들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다 보면 담날 피곤해서 무리가 옵니다 태국은 물가가 싼 나라기에 특히 공항 인근의 저가 숙소들은 얼마 안하기에 폭 잘 수 있다는 것 만으로 만족하시고 숙소 이용하는게 훨 낫습니다. 만일 그 비용도 아까워서 꼭 공항에서 밤을 샐려고 한다면 차라리 땅 바닥에서 자세요 그게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접이식 우레탄 매트 가지고 가면 냉기가 안 올라오고 폭신해서 제일 좋습니다.
십년만에우린 2016.05.16 01:20  
도미토리ㅋㅋㅋㅋㅋㅋ 경비에 에어컨에..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요즘엔 2016.05.21 20:34  
도미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네요 쉴수있는공간이 꽤 넉넉하네요^^
폭주곰 2016.08.28 04:32  
예전에 공항 노숙 하루 한적 있었는디 다음 날... 몸이 너무 쑤시고 컨디션이 말이 아니더군요 숙박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유럽이나 미국 동부라면 모를까 동남아권 국가에서 굳이 공항 노숙하는 것이 가성비가 맞나하는 생각도 드네요ㅎ
천개의바람 2016.09.13 13:15  
혼자여행이라면 추억이 될수도 있겠네요.너무 자주하면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상그리라 2016.10.22 05:22  
10월31일  수안나폼공항노숙 예정인데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공항부근 게스트하우스 픽업후  샌딩시간이 8시8시30분이라  이용포기하고  노숙합니다 정심때 12시 공항샌딩 해주어서 충분하게 쉴수 있으면 좋은데  ㅋ

방콕에서만 4일 일정이고 첫날 저녁 시암나라밋 공연보는 것이 첫 일정이고 열대과일사러 시장  다니는 것이 이번 여행 목적 이라서 ㅋㅋ  공항노숙합니다
앨리즈맘 2016.10.23 03:14  
호텔마다 달라요 퉁타는  아침 느긋하게먹고 대려다 달라는 시간에  공항대려다 줍니다  그래서 코창 가는거 열한이인가 미니버스 푹자고 좋은 컨디션에 갔어요
무소의뿔 2016.10.22 08:03  
저도 11월 1일 수완나폼공항에서 노숙?할예정입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첫차 타고 꼬창 가려고 합니다.

1시도착 수속마치면 2,3시이고 첫차로 꼬창가면 몇시간만 있으면 되니
공항에서 노숙? 하는것이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길가도 아니고 지붕도 있고 생각보다 의자도 많고 
한번쯤은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콩콩1 2016.10.22 09:35  
저는 원글님과 다른 곳 즉 출국장 나가지 않고 짐찾는 컨베이어 벨트 근처 의자에서 잤습니다. 안대끼고 자면 나름 숙면을 할 수 있더군요. 공항직원들이 수시로 돌아다니니 도난 걱정도 상대적으로 덜 하더군요.
전 그렇게 꼬창 2번 가는 거 다 공항에서 노숙하고 갔더랬습니다.. 참 시간 지나면 추워요. 담요같은 거 덮고 주무셔야 편할 겁니다.
무소의뿔 2016.10.22 10:29  
출국장을 나가지 않고 노숙?하는 방법도 있군요..
저는 무꼬쑤린도 가려고 해서 침낭을 가지고 가니 침낭 덮고 편안히 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콩콩1 2016.10.23 19:22  
아! 무꼬수린! 정말 괜찮더군요.. 배삯이 비싸서 그렇지 멍때리고 놀기는 바다 정말 좋더군요... 잘 다녀오세요...
무소의뿔 2016.10.23 20:34  
예 감사합니다. ^^
콩콩님께서는 꼬차과 무꼬쑤린을 다 다녀오셨나 보네요..
저는 둘다 초행이라서 조금 긴장이 됩니다..

무꼬쑤린의 사진이랑 후기 보니.
너무나 멋진곳이라는 생각에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하는데..
그래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콩콩1 2016.10.23 21:05  
꼬창은 3번, 무꼬수린 1번 갔었어요.. 둘 다 좋은데 밤에 즐길거리는 꼬창이 단연 낫지만, 고즈넉함을 즐긴다면 단연코 무꼬수린이죠... 스노클링도 재밌고..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맘껏 즐기다 오세요 ^^
무소의뿔 2016.10.23 22:02  
예.. 꼬창과 무꼬쑤린이 각각 장점이 있어서 둘 다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무꼬쑤린에서의 스노쿨링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그것을 담으려고 방수카메라도 새로 장만했습니다. ^^
콩콩1 2016.10.23 22:10  
꼬창 스노클링도 죽입니다. 꼭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ㅎㅎ 전 꼬창에서 스노클링하다가 빵봉투로 물고기 잡아도 봤어요... 물론 다시 놔줬지만요... 그 정도로 많아요...
무소의뿔 2016.10.23 22:31  
꼬창에도 물고기가 그렇게 많다니 기대되네요..
스노쿨링할때 꼬창에서 파는 물고기용 빵으로 저도 물고기 한번 잡아 봐야겠습니다..
무척이나 재미 있을것습니다
Summerkim 2016.11.10 00:12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놔 2016.11.27 15:56  
새벽에 공항에 도착하게되서 노숙해야하나 걱정 했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푸른인간 2017.03.22 00:11  
도미토리라..ㅎㅎㅎ
여행참 재미진듯..
맨땅에 헤딩합니다..첫 태국이 어떨찌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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