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모르죠 자선단체에서 하는 여행상품이라면....)
님께서는 52만원에 여행사에서 엄청난 써비스를 해주실줄 알았나보죠? 후후후...
우리도 5월 17일 여행을 갑니다(성인남성 3명).비행기는 타이항공으로 1달짜리를 41만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태국 직거래 여행사를 통해 1인당 30만원씩 여행 경비를 책정 했습니다(4박5일).

그것도 저녁식대및 유흥비는 뺀 가격입니다. 여행가서 비싸고 품위있는 식사를 원하면 당연히 견적을 못 뽑습니다. 얼마가 나올줄 알 수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녁식대는 저희가 계산한다고 요구 했습니다. 물론 가이드나 각종 팁은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부르조아라 그런 여행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번의 패키지 여행을 통해서 얻은 싸구려 여행의 한계점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드셨다는 식사는 100밧짜리 한정식입니다.틀릴수도 있지만 거의 확실합니다.
3000원짜리 한식이 그것도 외국에서 멋지게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면....욕심이 크십니다.
태국에서도 괜찮은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실려면 최소 300밧 이상은 주셔야 합니다.
님께서는 42만원짜리 상품보다 10만원 더 주었으니까 훨씬 훌륭한 여행상품이 아니냐는 생각에 바가지를 쓰셨다는 생각이신데.....

님이 팀들과 따로 놀으신 행동때문에 랜드여행사와 가이드는 적자를 보았고....뒤에서 엄청나게 욕을 했을껍니다.
모르긴 하지만 랜드비를 일인당 5만원쯤 받고 숙소및 식대, 각종 입장료및 경비를 대느라 여행사는 눈물을 흘렸을 것입니다.
나만 좋다고 튀는 행동을 하면 여러명이 다칩니다. 본인도 모르게....

바가지 여행이 싫으시면 다음부터 개별 여행을 권합니다. 정당한 돈을 지급하면 여행의 질이 틀려집니다.
학생들처럼 배낭여행을 하면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물론 호텔처럼 좋은 숙소와 훌륭한 식사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훨씬 열심히 살고....쉴 적에는 화끈하게 쉰다는 것이 저의 모토입니다.

작년 11월 처음으로 태사랑의 도움으로 1달간의 배낭여행을 하면서 참다운 여행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 이야기를 듣던 이웃 사람들이 함께 가자고 졸라서 같이 갑니다.
하지만 1명은 시간이 없어 5일 밖에 쉴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루에 4~5시간쯤이나 잠을 자면 많이 자는.....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5일이지만 호사로운 여행을 즐길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태국을 2번 다녀왔지만 초행인 그들에게 제대로 태국을 알려줄 수 없어 작년에 알게된 현지 가이드분께 여행 부탁을 드렸습니다.(현지 직거래)
처음 5일간은 좋은 호텔과 식사를 즐기며....부르조아처럼 지내고.....그뒤에는 배낭여행자로 돌아갑니다.

fusion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