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도보관광루트4] 씨리랏-왕랑-타마하랏-탐마쌋
방콕 도보관광루트 <4>
파아팃 선착장 - 수상버스 - 씨리랏병원 - 왕랑시장 - 왓라캉 - 나룻배 - 타창 - 타마하랏 - 탐마쌋대학교 - 파아팃 거리
소요시간 : 박물관 관람시 4시간 이상, 박물관 미관람시 2시간 정도
구글 지도에도 루트를 표시 하였으니 활용 하세요.
이 루트는 카오산 근처 파아팃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씨리랏 병원 안에 있는 박물관을 돌아보고, 재래시장인 왕랑시장을 본 뒤 나룻배(르아 캄팍)을 타고 다시 건너와서 타마하랏과 탐마쌋 대학교를 돌아보고 오는 루트입니다.
방콕 구시가의 재래시장과 대학교가 포함 되어있어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수 있습니다.
파아팃 Phra Athit 선착장
카오산-람부뜨리 거리 근처에 있는 N13 파아팃 선착장에서 수상버스를 탑니다.
파아팃 거리의 '나왈라이Navalai' 호텔 바로 오른쪽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파아팃 선착장이 나옵니다.
선착장 입구에서 14밧을 내고 주황깃발 수상버스표를 구입합니다.
수상버스 중 주황깃발을 달고 있으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는 배를 타면 됩니다. 다음다음 선착장에서 내리므로 너무 안쪽까지 들어가지 마세요.
만약 카오산에서 출발하지 않고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BTS로 싸판딱씬으로 와서 싸톤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롯파이선착장까지 가면 되겠습니다.
파아팃 거리 나왈라이Navalai 호텔 오른쪽 좁은 골목 안에 파아팃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가 입구
좁은 상가 골목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표파는 곳이 나옵니다. 배표는 1인당 14밧
배 타는 곳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배가 도착하면 타면 됩니다.
타 롯파이 Tha Rot Fai 선착장
파아팃 선착장에서 주황깃발 수상버스를 타면 다음 선착장은 N12 삔까오 선착장이고 그 다음이 N11번 선착장인 타 롯파이 선착장(Thonburi Railway Station Pier)입니다. 여기서 내립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타 롯파이 선착장
선착장에 S&P가 있습니다.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구,톤부리역)
선착장을 빠져 나오면 오른쪽에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옛 톤부리역입니다. 지금은 이 지역(톤부리-왕랑지역)의 역사를 전시한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asic&wr_id=7836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 앞에는 1888년 씨리랏 병원을 만든 라마5세 쭐라롱껀 대왕의 동상이 있는 화려한 쌀라(정자)안에 모셔져 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예전에 기차역이었던 것을 말해주듯 증기기관차도 있습니다.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과 뒤에 나오는 씨리랏 의학박물관을 모두 보려면 300밧짜리 통합입장권을 사는게 낫고, 한곳만 보려면 각각 200밧입니다.
SiPH와 씨리랏 피묵싸탄박물관(옛 톤부리역)
증기기관차
강변엔 릴라와디 꽃이 피어 있습니다.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
SiPH 병원
씨리랏 의학박물관 Siriraj Medical Museum
CP 푸드코트 맞은편에 보면 씨리랏 병원 후문이 있습니다. 그쪽으로 들어갑니다.
씨리랏 병원 안에는 씨리랏 의학박물관이 있는데요, 각종 질병에 대한 전시가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시신들이 포르말린 용액에 담겨져 있습니다. 인체 장기를 볼수 있는 표본과 샴쌍둥이, 그리고 몇몇 살인마들의 시신도 보존 처리되어 전시 되고 있습니다.
씨리랏 병원 출입구
이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됩니다.
씨리랏 의학 박물관
왕랑 시장 Talad Wang Lang
씨리랏 병원 단지를 가로 질러 들어왔던 입구의 반대쪽(왕랑)으로 나가면 바로 왕랑 시장입니다. 옷과 음식 위주의 시장입니다. 길을따라 오른쪽으로 먹거리 노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쭉가다가 SCB 맞은편으로 나 있있는 골목을 따라 들어가서 시장 안을 구경합니다.
시장안에 여러 식당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서 식사를 해도 됩니다.
파아팃 거리에 있는 쿤댕 꾸어이짭 유안 국수집이 이곳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왕랑시장 풍경
쿤댕 꾸어이짭 유안
왓 라캉 가는 길
왓 라캉 Wat Rakhang
왕랑 시장을 남쪽으로 빠져 나오면 '왓 라캉'이 나옵니다. 아유타야 시대에 지어진 사원으로 1800년대에 보수 할 때 커다란 종이 발굴 되어 그때부터 '종 사원'이란 뜻의 '왓 라캉'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왓 라캉의 선착장에서는 나룻배(르아캄팍)을 타고 건너편의 '타창'으로 건너 갈 수 있습니다.
선착장 입구에는 여러가지 물고기와 거북이 등을 파는 노점이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것을을 산 다음 강에 방생을 하며 소원을 빕니다.
선착장에 주변 강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물고기들이 우글우글합니다. 비둘기도 많이 있으므로 새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강 건너편으로 가는 배는 그냥 타면 되고 요금은 건너가서 냅니다.
왓 라캉의 종
기름을 부어 불공을 드리고 있네요
방생을 위한 물고기들 파는 곳
타창으로 가는 르아캄팍(나룻배)
타 창 Tha Chang
배타고 건너가면 요금 내는 곳이 있습니다. 3밧을 내면 됩니다. 요금을 내고 나오면 타창 시장입니다. 먹거리와 과일 등을 팝니다. 관광지이기 때문에 조금 비싼 편입니다.
타창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에 흰 담으로 둘러 싸인 곳이 왕궁입니다. 우리는 왼쪽 길로 갑니다.
타마하랏으로 가는 길에는 각종 '파크르엉' 즉, 불교 호신부(부적)을 파는 노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르아캄팍 요금은 타창 선착장을 나오면서 3밧을 내면 됩니다.
타창 시장 풍경
타 마하랏 가는 길
타 마하랏 Tha Maharaj
타 마하랏은 '마하랏 선착장'의 뜻으로 예전에는 주차장과 식당 몇개가 있던 곳이었으나 2015년 공사를 마치고 현대식 식당-상점가가 들어섰습니다. 태국식, 일식 등을 파는 고급식당이 여럿 있고요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카페도 몇개 있습니다. 강변쪽에서 쉬거나 사진 찍기 좋습니다.
타 마하랏 풍경
탐마쌋 대학교 Thammasat Univ.
타 마하랏을 나와 계속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 꺾이는 부분에 탐마쌋 대학교 후문(타파짠 쪽 후문)이 나옵니다.
탐마쌋 대학교는 법학대학으로 유명하고 그동안 태국 민주화 시위를 여러번 주도하기도 하였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 계속 직진하면 왼쪽으로 공원이 나옵니다. 공원을 지나면 도서관이 있고 학생식당이 나옵니다. 학생식당은 저렴하며 일반인들도 이용 가능합니다.
학생식당을 지나 강변쪽 골목을 따라 끝까지 들어가면 트리어3Or라는 작은 커피점이 있습니다. 아이스 커피를 시켜서 강변 벤치에 앉아 오늘의 투어를 마무리 하면 좋습니다.
탐마쌋 대학교 가는 길 주변엔 먹거리가 많아요.
탐마쌋 대학교 파짠 후문
탐마쌋 대학교의 상징인 뾰족탑
도서관 앞 강변
도서관
식당
트리어 커피
커피 사가지고 강변에 가서 먹어요.
파아팃쪽 후문
트리어 옆에 파아팃 거리에 접한 후문이 나옵니다. 후문을 통해 계속 직진하면 삔까오 다리아래를 지나 처음 출발했던 파아팃 선착장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숙소로 가서 쉬거나 아니면 계속해서 카오산쪽을 구경해도 되고 수상버스를 타고 싸톤 선착장을 경유해 시내나 아시아틱 등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