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안 종합정보
1. 숙소를 잡을만한 지역
크게 선착장을 기준으로 라자,시트란디스커버리,롬프라야가 운행하는 통살라 피어와 코사무이만 왕복하는 핫린 피어가 있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 10:30분 출발로 오토바이를 싣고 600bt에 핫린 피어로 넘어왔네요.
핫린 비치에는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들이 40-50군데 정도 보이는데 가격대들이 다 담합처럼 딱 정해져 있습니다.
수준이 같은 곳끼리는 도미 150-200 / 팬룸 300-400 / 에어컨 500-600 약간 수준이 더 있는 곳들은 700-800 혹은 그 이상까지도요. 근처에는 숙소비용이 다 같다보니 여기저기 돌아봤자입니다.
그리고, 통살라는 핫린보다 200-300씩 더 비쌉니다. ㅡ,.ㅡ 정말 낡아빠진 팬방갈로도 500 주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오늘 숙소잡는데 7시간 걸렸습니다. 60군데 이상 본거 같고요. 사무이도 방 찾는데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원하는 수준찾는데 10시간 걸려서 찾았는데 팡안은 가격에서는 결국 만족은 못했습니다. 500에 에어컨 방갈로 비치 코앞으로 얻었거든요. 400에 에어컨은 팡안에는 없는 가격입니다. 한 1주일씩 묶는걸로 흥정들어가면 모를까 쉽지 않네요. 300에 팬룸이라도 쉐어배쓰가 많아서 고르느라 애먹었는데 코랄방갈로에서 300에 팬룸에 내부욕실이라 낡아도 얻으려 했더니 여권디파짓+300키디파짓,, 혹은 5000디파짓을 별도로 맡기라 합니다. 어이가 없네요. 장사를 먼 그딴식으로 하는지. 그냥 나왔습니다. 3성급 호텔에서도 여권을 디파짓으로 맡기는데 보셨나요? 오너가 정신이 나간듯 합니다. 남의 여권 잡아놓고 트집잡아서 멀 어쩌려고 그러는지. 차우 모터싸이라 없다그러니 5300 주라 해서 대화가 안됩니다.
하여간 지금 버드방갈로 와있는데 나름 만족입니다. 창문으로 바로 석양이 비추는 바닷가가 직통으로 3미터 앞입니다. 방앞에는 해먹도 달려있고요. 냉장고 70리터 대형이고 에어컨도 성능 좋네요. 충전컨센트 구멍도 7개라 부족함이 없습니다.
숙소를 잡으러 섬을 거의 70% 정도 도로를 돌아봤는데 이 두 선착장 제외하고는 숙소 잡을만한곳이 없습니다. 그냥 숲과 정글이네요. 다른 섬기준으로 외곽에 사람발길 안타는곳 찾으려 했는데 현지인도 없는게 함정입니다.
2. 오토바이
사무이도 오토바이 렌트 엄청 하고 다니는데 팡안은 더합니다. 정말 탈줄 아는 사람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타고 다닌다는 표현이 맞는듯 합니다. 서양인들 패턴이 수영복만 입고 오토바이를 커플로 타고 비치를 계속 돌아다닙니다. 멈춰서 놀다가 다시 타고 다른 비치 이동하고요. 대중교통으로 성태우가 2선착장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낮에는 길고 맘대로 내리기가 애매해서 오토바이 빌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문제는 100bt에 렌트해주는데도 있지만 수리하는곳이 적어요. 주유소도 4곳정도 밖에 못봤는데 수리하는곳이 적다보니 사고나면 주인 맘입니다. 사무이는 렌트하는곳도 많고 수리하는곳도 너무 많습니다. 같은 섬이라도 사무이는 방법이 좀 더있겠네요. 그리고 팡안은 오토바이를 가지고 나가는 비용도 돈싹으로 260 라자페리 입니다. 가는데 2시간 반 걸려요. 지금 야간운전까지 해보고 온 느낌으로는 도로에서 개들이 공격하기도 하긴 하는데 팡안은 오토바이 없으면 다니기 정말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3. 물가
마트로 보자면 마크로는 여전히 다른 마크로와 비슷하긴 한데 사무이처럼 서양인 식재료로 가득은 아니고요. 그냥 현지인 대용량 위주입니다. 배낭여행자 입장에서 살거 없는건 같고요. 로터스가 도시락밥을 안만듭니다.
ㅡ,.ㅡ 이건 먼지. 먼 국수볶음하고 국종류만 만들고. 이런종류 음식이 없다보니 야간세일 자체를 기대할게 없더군요. 빅씨가 오히려 낫습니다. 야간에 세일은 20% 정도로 찔끔 하긴 하는데 그래도 대형마트중에 제일 살게 있더군요. 현지식 50bt 식당 광고 써붙인데가 많습니다. 주유소도 육지보다 2-3bt 씩 비싸요. 사무이 라마이 로터스는 야간에 세일을 미친듯이 90% 까지 깎아서 해버려서 정말 비용절약이 많이 됬는데 팡안 들어온 이후로 숙소비도 비싸고 먹거리 물가도 비싸서 1일 생활비가 200이상씩 올라갔습니다. 도미토리 싼데 찾아가던지 쉐어배쓰로 팬룸 300짜리 가실거 아니면 비싼 물가 감안하셔야 됩니다.
4. 경치
그냥 죽입니다. 사무이 같은경우도 해안선이 종종 보입니다. 많이 보이긴 하는데 계속 쭉 보이지는 않죠.
팡안은 섬도 작고 해안에 건물이 안지어지고 그냥 나무만 심어진데가 많아서 해변이 많이 보입니다. 도로가 조금높이 올라갔다 싶으면 바로 해안선이 넓고 푸르게 보입니다. 섬 가운데 뚫린 도로를 달리면 야자나무가 멋있게 심어져 있고요. 특히 오토바이 달리기에 좋다는 말씀이 뭔 말인지 몰랐는데 와보고 알았습니다. 차들이 적게 다니고교차로도 적어서 30-40km 속도로 천천히 경치 보면서 달리기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섬이 적어서 반나절만에 벌써 도로에 익숙해져서 쉬 질려버리네요.
5. 물색깔
사무이도 충분히 깨끗한 곳들이 많이 있었는데 팡안이 더 깨끗한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무이는 워낙에나 레스토랑,바, 호텔, 리조트,방갈로들이 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다 가볼수도 없고, 그냥 몇군데만 들리는 수준인데 여긴 핫린만 해도 쭉 비치가 이어져서 그냥 한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서 즐길수 있습니다. 북쪽은 선착장으로 배들이 드나드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바다가 깨끗해서 선착장 옆에서 물놀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보통은 선착장 근처는 물이 더럽지 않던가요. 팡안을 돌아다니실때는 꼭 여벌옷이나 수건등을 준비하세요. 아무 준비없이 다니느라고 옷만 다 적셨네요.
6. 기타
아직 야시장 제대로 된걸 못찾았습니다. 없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저녁 7시 8시 근처까지는 빅씨 주차장에서 먹거리 노점들이 많았는데 저녁시간 끝나니까 다 철수 했어요. 그리곡 통살라쪽에 다른 노점들 많은곳도 늦게까지는 안하네요. 통살라비치 저녁9시 쯤에는 그냥 바에서 음악 흥겹게 트는 정도입니다. 당구장에서 당구좀 치고요. 다른섬같이 많이 즐길거리는 부족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