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일정/ 방콕 택시 미터 계산기/ 기타 여행 후기
태사랑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 부모님 모시고 수월하게 여행 다녀왔네요. 혹시 도움 되는 분 있을지도 몰라, 일정 만들었던 것 올립니다. 약간 일정이 빡빡해 다 하진 못했구요, 둘째날(왓아룬, 더 덱) 셋째날(색소폰 바) 는 가지 못했습니다. 체력상 무리가 와서요~.
후기/
1.시암 니라밋
이번 여행 중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화려하고 풍성한 공연에 다들 즐거워 하셨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온 부모들도 많던데 아이들이 공연에서 눈을 떼지를 못하더군요.
2.왕궁&아난타 싸마콤
왕궁은 별로 였어요. 왕궁이 보기 안 좋다는게 아니라 보러 온 사람수가 너무 많고 더워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 수가 어마어마 한데, 완전히 인민 파도에 휩쓸려 다녔습니다
아난타 싸마콤은 사람 수가 적고 궁전도 매우 화려해서 좋은 구경거리 였습니다. 하지만 유럽 갔다온 아버지나 동생은 평범하다고 좀 감흥이 덜 하네요..
3.탕 짜이 유
구글링 해보니 trip advisor에서 이 곳의 무 한, 굴 오믈렛 요리를 추천해서 가 봤습니다.
무 한은 가격 대비 맛이 별로 였어요, 하지만 요리가 신기해서 한 번 쯤 먹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굴 오믈렛은 정말 맛있었고, 게 살 볶음밥하고 같이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4.칼립소 쇼
한 번쯤 볼만한 쇼. 비욘세로 분장한 분과 기모노 입고 코믹하게 춤 추던 분이 기억에 남네요.
자료/
방콕 택시비가 어느 정도 나올지 몰라 예산을 세울 때, 고민 했었는데 아래와 같은 사이트가 있었어요. 제가 써 본 결과 대충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http://www.worldtaximeter.com/bangk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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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편안히 다녀왔네요. 영어+바디랭귀지면 왠만해서는 다 통하니 언어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없을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여행 가면 그 나라 언어를 쓰는게 재미있어 이번에도 숫자,흥정 같은 표현들을 익히고 갔는데 귀찮으신 분들은 화장실 = 헝남 만 알아도 충분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