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크라비
생각하는 것은 다들 비슷한 모양입니다.
크라비(까비) 타운이 아담하지만
바다도 인접해있고 태국 남부 분위기가 그럴 듯 하죠.
특히 야시장이 구경하기도 좋고 가격도 싸고.
밤의 노천 식당들도 소박한 즐거움이 있고.
아오낭이나 코 란타 가는 길목에
크라비 타운은 하루, 이틀 머물기가 좋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호텔도 새로 들어서고
기존 숙소들도 레노베이션 하고 하는데...
태국인들 페이스북을 보니까
태국에서도 크라비가 뜨는군요.
남부 여행지로 추천들 많이 하고
숙식등의 물가가 저렴하다고 호평이 많네요.
불교와 회교가 혼재해서
태국인들에게도 말레이지아에 가까운 분위기가 이색적인 모양.
기독교 교회도 10개 정도 있다고 함.
크라비에서의 기억이라면
이른 아침에 바닷가 따라서 걸었던 게 떠오르네요.
이런저런 생각이 정리되는
고즈넉한 쉼이 주어지는 시간이었죠.
그리 머지 않은 싯점에
외부인으로 넘치는 크라비가 될까 두렵네요.
1995년의 빠이를 떠올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