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 있었던 황당한 일
1. 7/26 출국해서 8/1 오늘 귀국했습니다
어른 2명, 어린이 2명 가족 여행이었고요
2. 7/27 저녁 람부뜨리에 있는 오헝그리 바(식당)에서
맥주 2병, 칵테일 1잔, 파인애플 주스 1잔을
나눠 마시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3. 7/31 저녁 오헝그리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4, 5시간 정도 남아 1, 2시간 정도
있을 요량이었고, 좌식 테이블이 있어
아직 학교도 안들어간 아이들 데리고 있기 편하기 때문이었죠
4. 들어가자마자 종업원 5-6명이 저희를 둘러싸더니
4일 전에 돈을 안내고 갔고 다 기억한다며 돈을 내랍니다
'돈 안내고 도망갔으면 우리가 다시 오겠냐'
'유모차끌고 아이들 데리고 무슨 도망을 가냐'
'키가 큰 웨이트리스에게 돈을 냈다' 등등
항변을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5. 제가 분명히 키가 큰 웨이트리스에게 돈을 냈는데
마침 그 웨이트리스는 어제 근무가 아니었습니다
식당에서 그 웨이트리스에게 전화하는 것 같던데
그 웨이트리스가 돈을 받았다고 말할리 만무하구요
6. 암튼 서로 격앙되어 10여분간 말다툼하다가
식당에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고 전화를 하더군요
제가 더 이상 일이 커지면 곤란하고
경찰서에 가면 장시간이 소요될것 같아
비행기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요구하는 340밧을 주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가게를 나와 차나송크람 쪽으로 걸어가자
골목 초입에 경찰차가 들어 오더군요
한 1, 2분만 더 실랑이 했어도 일이 복잡해졌을 것 같았습니다
7. 식당의 태도가 너무나 당당하고
도둑, 사기꾼 취급을 하는지라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의 너무 당당한 모습에
식당이 진짜 돈을 못 받은게 사실인 것 같기도 했구요
8. 물론 제가 돈을 안 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웨이트리스가 장난을 친 것 같다는 뜻이지요
어차피 뜨내기이고 한 번 오면 다시 안 올 손님이니
저희 핑계를 대고 돈을 꿀꺽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는 7/27 당시 종업원이 별로 없었고 또한
키 큰 웨이트리스가 저희를 거의 전담 마크했으며
7세, 4세 아이와 유모차 1대, 배낭 2개 등으로 인해
돈을 안 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없었던 저희 사정
등등에 근거한 추측입니다
9. 암튼 여행 막판에 이런 일을 겪어 당황스럽고
또 우리를 쫓아와서 해코지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얼른 카오산을 떠나 공항으로 갔습니다
10. 이번까지 태국이 4번째 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돈이 들더라도 좀 좋은 식당(?)에 가야겠다는 생각과
이제부터는 방콕에서 카오산말고 다른 동네에
가야겠다는 생각,
어디 가든지 영수증을 챙겨야겠다는 생각 등등이 들었습니다
11.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행하시면서 항상 조심하시고 저희같은 일 없길 바라겠습니다
어른 2명, 어린이 2명 가족 여행이었고요
2. 7/27 저녁 람부뜨리에 있는 오헝그리 바(식당)에서
맥주 2병, 칵테일 1잔, 파인애플 주스 1잔을
나눠 마시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3. 7/31 저녁 오헝그리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4, 5시간 정도 남아 1, 2시간 정도
있을 요량이었고, 좌식 테이블이 있어
아직 학교도 안들어간 아이들 데리고 있기 편하기 때문이었죠
4. 들어가자마자 종업원 5-6명이 저희를 둘러싸더니
4일 전에 돈을 안내고 갔고 다 기억한다며 돈을 내랍니다
'돈 안내고 도망갔으면 우리가 다시 오겠냐'
'유모차끌고 아이들 데리고 무슨 도망을 가냐'
'키가 큰 웨이트리스에게 돈을 냈다' 등등
항변을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5. 제가 분명히 키가 큰 웨이트리스에게 돈을 냈는데
마침 그 웨이트리스는 어제 근무가 아니었습니다
식당에서 그 웨이트리스에게 전화하는 것 같던데
그 웨이트리스가 돈을 받았다고 말할리 만무하구요
6. 암튼 서로 격앙되어 10여분간 말다툼하다가
식당에서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고 전화를 하더군요
제가 더 이상 일이 커지면 곤란하고
경찰서에 가면 장시간이 소요될것 같아
비행기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이 요구하는 340밧을 주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가게를 나와 차나송크람 쪽으로 걸어가자
골목 초입에 경찰차가 들어 오더군요
한 1, 2분만 더 실랑이 했어도 일이 복잡해졌을 것 같았습니다
7. 식당의 태도가 너무나 당당하고
도둑, 사기꾼 취급을 하는지라 어이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의 너무 당당한 모습에
식당이 진짜 돈을 못 받은게 사실인 것 같기도 했구요
8. 물론 제가 돈을 안 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웨이트리스가 장난을 친 것 같다는 뜻이지요
어차피 뜨내기이고 한 번 오면 다시 안 올 손님이니
저희 핑계를 대고 돈을 꿀꺽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는 7/27 당시 종업원이 별로 없었고 또한
키 큰 웨이트리스가 저희를 거의 전담 마크했으며
7세, 4세 아이와 유모차 1대, 배낭 2개 등으로 인해
돈을 안 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없었던 저희 사정
등등에 근거한 추측입니다
9. 암튼 여행 막판에 이런 일을 겪어 당황스럽고
또 우리를 쫓아와서 해코지하는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얼른 카오산을 떠나 공항으로 갔습니다
10. 이번까지 태국이 4번째 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돈이 들더라도 좀 좋은 식당(?)에 가야겠다는 생각과
이제부터는 방콕에서 카오산말고 다른 동네에
가야겠다는 생각,
어디 가든지 영수증을 챙겨야겠다는 생각 등등이 들었습니다
11.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행하시면서 항상 조심하시고 저희같은 일 없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