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전거 올드시티 투어 with JUST NOK
45세 아줌마의 첫 방콕 일정중 하이라이트는 자전거 투어였습니다.
한강에서 자전거 빌려서 타는 걸 좋아하는 정도이고,
요즘말로 전문용 장비를 갖추고 하는 라이딩이라는건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자전거 타는걸 그저 좋아할 뿐이라
타이페이 갔을때도 유바이크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녔고,
타이중쪽의 르웨이탄에서 자이언트 자전거 빌려서 평탄한 코스를 돌았었습니다.
이번 첫 방콕 일정에서 자전거 투어가 있다는 걸 알고 저도 신청했지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보고, 숙소인 빌라 파수멘에서 3분거리에 있는
JUST NOK을 선택했습니다.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DAY RIDE는 저와 가이드 이렇게 둘이 돌았는데
40KM(4시간정도)구간동안 방콕 올드시티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전 장비인 헬멧과 출발전 보험가입도 철저하게 해주어서 안심되기도 했어요
(헬멧없이 투어하는 팀들을 많이 봐서 불안했었거든요)
저는 이날 DAY RIDE가 너무 좋아서 NIGHT RIDE도 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NIGHT RIDE 땐 영국인 가족3명과 한국 젊은이 1명, 저 이렇게 5명이었어요)
단순히 자전거만 타는 것이 아니라, 왓사켙(골든마운튼 or 뿌카오텅이라고도 한다지요)에 올라가
사원에 대한 의미는 물론,방콕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올드시티의 역사적 건축물대한 전문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고,
현지시장과 골목길, 톤부리쪽으로 배를 타고 넘어가는등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꽉찬 스케쥴의 투어였습니다.
NIGHT RIDE는 9KM의 구간이었는데,
왓아룬, 왓포, 원예시장등을 들려서 내부 설명을 심도 있게 들었습니다.
왓포는 저녁8시 넘어서 들렸기때문에 와불은 볼 수 없었고, 조명이 비친 탑과 조용한 사원안에서
듣는 가이드의 설명이 좋았던 곳입니다.
방콕의 어두운 밤거리에서 타는 자전거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가이드인 '니니'는 가이드로서 부족함 없는 즐거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처럼 자전거 투어를 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아래에 제가 돌았던 코스 지도와 카오산에서 Just Nok 까지 가는 방법을 올렸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justnoktours.com)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예약란에 간단한 사항 입력하고나니, 바로 이메일이 오더군요
선지불이 아닌 투어 출발하기 전에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비용은 각각 900바트 였구요
2. NIGHT RIDE중 왓포에서 찍은 겁니다. 조명을 받아서 아름답습니다.
3. JUST NOK 위치 ( www.justnoktour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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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11:13:11 노는이야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