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롱파놈 국립공원 - 팡아
안녕하세요.
카오속 국립공원은 여러번 방문해서 약간 흥미가 떨어진 관계로 이번 달 초에는 카오속과 근접한 국립공원인 끄롱파놈이라는 곳에 1박2일 야생 컨셉으로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위의 지도에서처럼 카오속과 아주 근접해 있습니다.
국립공원 헤드쿼터 사무실
마이너 국립공원이라 길이 좀 험합니다.
사무실에서 약40분쯤 등산하면 이런 모습의 풍경이 보입니다.
약간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빅트리를 구경하고 삥 돌아 내려 오면 계곡을 만나는데요...우리는 여기서 카약을 타고 내일 탐험 할 동굴과 가장 가까운 곳에 야영을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룰루랄라~~~카누 타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멋진 경치~~~
이제 야영지에 얼추 도착했습니다.
강가에 텐트를 설치하고...
대나무에 물을 끓이는 중인데요...야생으로 지내려고 일부러 코펠 등의 현대식 취사도구는 제외했습니다.
끓인 물로 대나무 잔에 커피도 한 잔~~~
배고프네요.
팀원인데요...가수에요.
밑에서부터 가지고 올라간 찰밥과 닭다리를 데워서 먹었습니다.
라면도 끓여 먹고...
산속에서는 밤이 아주 길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2시간 등산 후 이번 우리의 목표인 동굴 탐험이 시작됩니다.
비인기 국립공원이라 동굴 내부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종유석이 아주 멋집니다.
어둡고 힘든 코스도 만나고
환상적인 모습도 관찰하고
사진으로는 볼품 없지만 빛에 반사되어 보석처럼 반짝이는 실제 모습은 장관입니다.
약2시간 30분의 동굴 탐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눈이부셔 죽는줄 알았습니다.ㅎㅎ
하산 중 멋진 풍경 한 컷~~~
드럽게 힘드네요 ㅠㅠ
친구야! 이제 집에 가자!!!
태사랑 여행자 여러분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