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까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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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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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까올리

헬로타이 10 4722
안녕하십니끼 태사랑 메니아 여러분
다른 내용이 아니고 태국인이 한국인을 부르는 "콘까올리" 의 위상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02년 월드컵 태국인들은 축구 내기에는 졌지만 같은 아시아인이 4강 신화를 만들었고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한국인에 대해서 무척 좋은 인식을 가졌으며 택시나 수상버스에서도 "까올리,까올리" 하면서 말한번이라도 더 붙여 볼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퇴색 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목격한것은 팟뽕에서 티셔츠를 흥정 하면서 가격을 깍아서 제가 생각해도 저렴하게 흥정 하였는데 비싸다며 그냥 갈려고 했고 태국인은 화가 나서 주먹 다짐을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추가 되는 50바트를 못 주겠다고 줘야 될이유가 없다면서 메리엇리조트에서 싸우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이욕스카이 디너 부페에서 철판 위에서 린나이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철판위라 무척 시끄럽더군요

우리가 외국에 나가면 나 자신이 외교관이 된다는 생각을 하셔야 하며 아래에
조금 서툴지만 논평을 하고 싶습니다.

태국에서 가격 흥정은 물건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태국인의 방식입니다.
이런경우는 "롯 다이마이 캅" 깍아줄수 있느냐 라고 물어 보는선에서 끝을 내야 합니다. 계속 흥정을 하고 가격을 낮춘다면 사셔야 합니다.
그것이 생활 방식입니다.

참고로 태국은 1개 살때보다 두개 살때가 싸집니다. 3개 사면 더 싸 지겠죠 ^^
싸면 좋은것은 당연합니다. 같은 물건 당연히 싸게 사셔야 하나 기본을 알고 흥정 하시길 바랍니다.

공항 부스는 택시 연합이 조직 되어서 공항 부스를 이용 하셔서 택시를 이용하시면 50바트 추가 요금이 붙으며 고속도로(탕루언)을 이용하실때는 구역마다 곧바로 지급 하셔도 되고 목적지에서 모두 계산 하셔서 주셔야 합니다.

모두 알고 계신 이야기지만 이 문제로 싸우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내기 싫으신분들은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가셔서 내리는 택시를 이용하셔야 하며 꼭 메트택시 라고 물어보셔야 합니다. 바가지 씌울수도 있으며 타고도 기사가 메트를 눌르지 않으며 "메트 메트"라고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태국인은 식당에서 엄청 조용합니다. 기본적인 예의 이며 식사 할때는 거의 말을 하지 않으며 완전히 도사관 분위기입니다.

어떤분이 이렇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다시 볼일 없는데 뭐" 정말 무책임한이야기입니다.

태국인들은 콘까올리는 모두 무식하고 식생활문화가 무식하다고 할겁니다.

방콕의 바이욕 정도의 식당이면 태국인만 있는것이 아니고 전 세계인들이 모두 와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외국인들도 올림픽과 월드컵으로 한국인의 안녕하세요 아니면 어감을 알고 있어 말을 하면 저사람이 한국인이라는것을 압니다.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높아 졌는데 그것을 내가 나 하나의 무책인한 행동으로
어글리 코리아로 만드는것은 큰문제입니다.

월드컵 기간 저는 태국에 있었습니다. 그 기분과 환희
그리고 한국인이라는 우월감을 지키고 싶습니다.

태사랑 메니아여러분들은 젊은분들이고 그리고 우리의 자녀에게는 선비의 나라 신사의 나라 한국을 물려 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같은 생각이겠죠 ^^

지금까지 저의 생각입니다.
10 Comments
한국인 2004.02.10 13:55  
  들의 국제매너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br>
그러나 헬로타이님 말처럼 아직 서툰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까올리라는 이유만으로 거부감을 나타낸 태국친구들이 있을 정도이니까요... <br>
출국하실때 가슴 깊이 애국심을 간직해야겠습니다.
동시에.. 2004.02.10 17:44  
  태국인도 예전만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원인이 문제가 아니라.. 흐름이 그렇게 되는 것이라 판단..
까올리 2004.02.10 19:00  
  음 까올리라 그러면 약간 이상 야릇한 표정을 짓던 한 태국인이 생각나는군요.
hatary 2004.02.10 21:07  
  헬로타이님 에전적으로 동의하면서,몇마디 부언합니다.1년에9-10차 방문하는자로서, 우리보다 못살고,물가도싸니, 사람까지도 그렇게대하는 여행자들을 보았을때  내얼굴도 뜨거워질때가있었습니다.즐겁게 출발한 여행100밧 미만에 목숨걸지마시고,국위선양않하시드라도, 이해하는, 미소짓는 콘 까올리가 되도록합시다.
맞아요 2004.02.11 09:34  
  태국인을 못사는 나라 사람으로 대하는 일부 몰지각한 여행자들을 볼때 비애를 느끼곤 합니다... 태국인들은 장점을 참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일단 우리나라 사람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고 긍정적인 면이 많아 보입니다. 외국인을 대하는 그들의 순박한 미소....이런 것들이 태국을 여행할때 마음이 맑아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br>
 
까올리 2004.02.11 10:19  
  저는 한국사람이 그리시끄럽구 매너 없다가 생각하지는 안습니다 유럽애들 장난아니에여 혼자는 조용하져 모이면 그가게에 시끄러워서 못있습니다 근데 한국사람이 떠들면 시끄럽다구 생각하는건 한국사람들의 한국사람을 이상하게 생각하기 때문이구여 제가 기차타구 치앙마이에서 방콕오는데 배가고파서 식당칸을 갔습니다 밥을먹구 있는데 유럽아줌.아자씨 10명정도 오시더니 술이취해서 식당칸이 카바레가 데더군여 밥을 먹을수가 없어서 그릇들고 나왔습니다 그런게 한국인 아자씨들이 했으면 <br>
아마 날리났을거에여 한국인이 그리몰상식한 사람은 없다구 생각함니다.
리리 2004.02.12 10:07  
  한국이 태국보다 조금 잘 산다고 태국 사람 무시하는 것처럼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런 심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못사는 나라 사람 입장에서도 다른 나라사람들 사이에 급수가 있습니다. 유럽애들은 우리보다 잘사는 애들입니다. 따라서 떠들고 놀아도 유럽애들은 '쟤들은 유럽인이니까' 하며 지나가지만 우리가 그러면 '역시 한국인은 몰상식해' 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걔들도 그러는데 우리가 이정도 이러는 건 어때? 라고 나가면 안됩니다. 외국에 나가서는 예의바르고 상식적으로 행동해야지요. 다른 나라 사람과 비교우위에 놓지 마시고 절대적인 우위에 자신의 행동을 맞추도록 하세요.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은 조금도 지나칠 것이 없는 행동입니다.
리리 2004.02.12 10:11  
  그래야 우리가 예의바른 한국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가치의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이 맞춰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태국인들이 유럽인보다 한국인이 더 자신들을 덜 무시하길 바란다면 그래야 합니다. (이 의견을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나 저는 아마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나가서 욕을 덜 얻어먹게 되는 일이겠지요. 형평에 맞지는 않으나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태국인들도 유럽인보다 한국인을 더 무시하는데 우리가 태국인 좀 무시하는 게 어떠냐고 말씀하실 분들께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렇게 행동하시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일입니다. 남들이 무례할때 자신은 예의바른 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함께 무례해 지는 것은 결국 패배일 뿐입니다.
tt 2004.02.12 22:32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딴 생각이 나서 일화를 적는데요. 제가 캄보디아 국경 육로로 갈 때 일인데요. 어떤 백인 남자가 VISA값을 달러로 낼려고 하더라구요. 아시죠? 달러 20달러, 바트 1000바트인데, 국경에서는 달러로 안 받고 바트로만 받을려고 하는 것을요. 그것이 본인들에게 이익이니까요. 근데, 이 백인 청년이 길길이 날뛰면서 자기는 20달러밖에 못내겠다고, 안내에 적혀 있지 않냐고 하면서, 안내 문구를 손으로 가리키며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여기서 미리 여행정보를 읽고 가서 문제 만들기 싫어서 저도 20달러 있으면서도 그냥 천바트 순순히 주고 말았거든요. 근데, 솔직히 '한국인'이라서 끝까지 따진다는 말을 듣기 싫었기 때문이었죠.. 백인들이 달라는 대로 순순히 주고, 한국인들만 돈 몇푼에 끝까지 따진다는 말'이 틀리다는 것을 그 때 목격했죠. 그 백인 청년 결국 20달러 내는 것으로 쇼부보더라구요. 그 청년이 워낙 날뛰니까, 캄보디아 사람들이 너만 그렇게 해준다는 것처럼 달래더라구요-_-;;
+_+ 2004.02.13 16:00  
  좋은 말씀들이군요. 그런데, 여행자로서 매너를 지키자, 라는 말씀엔 쌍수를 들고 환영하지만, 얼마 안되는 돈에 목숨걸지말고... 는 수긍하기 어렵군요. 예의는 지키고, 그 나라 방식을 존중하되 부당한 경우에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재판을 해서라도! 여기엔 대사관과 외교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웃고 넘어가면 '한국사람들은 너무 착하다' 생각할까요? '한국놈들은 멍청하니까 맘대로 벗겨먹자' 가 될겁니다. 그러면 모든 한국관광객들이 봉 노릇해야 겠지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싸겠지만... <br>
부당한 대우앞에 단호하게 대처하는것도 국위선양이 될겁니다. 몇명이 단호하게 해 놓으면 한국사람에겐 조심스러워 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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