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에서 스쿠터 사고로 한국와서 수술 꼭 참조하세여
지난달말에 깐짜나부리 갔다가 스쿠터 빌려서 타고가다 넘어져서 얼굴 광대뼈부러져서한국와서 수술하고 퇴원한 사람입니다. 평소 태사랑 정보로 태국여행에 많은 도움이 됐기에 다른분들께 참고가 되고자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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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에 도착한날 콰이강의 다리 보려고 타라게스트하우스 옆의 스쿠터대여점에서 빌렸는데 이게 주차상태에서는 기름이 있는것 처럼보였는데 막상 타구 100미터도 못가서 엥꼬 불이 들어오드라구여.
이넘들이 스쿠터를 기울여놓으면 기름이 있는것처럼 보이는듯..해서 주유소를 물었더니 동네 외곽 고속도로상에 있어서 거기로 몰고가서 기름을 넣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려고 유턴을 하려는데...거기는 도로는 6차선 빵뚫린곳인데 신호가 없어서 중앙선 터진곳에서 알아서 끼어들어가는식...
.근데 들어가려는 순간 이게 낡은 오토바이라 핸들 악셀이 안먹드라구여..해서 힘주는 순간 이게 확 넘어지드라구여... 대형 오토바이를 어렷을적 좀 몰아봐서 그깟 자동 스쿠터쯤이야했는데 이게 바퀴가 작아서 더무섭드라구여.조금만 꺽어도 휙넘어지드라는..
해서 넘어져서 팔도 휘고 얼굴 반쪽이 피멍에 코피가 떨어져서 지나던 차량 사람들이 왔길래 스쿠터 주인전화해서 오라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갔더니 얼굴에는 연고만 발라주고 오른쪽 팔은 엑스레이 찍더니 안부러진거같은데 애매하다고 하드라구여. 그래서 숙소에 돌아왔는데..오토바이 사장한테는 수리비 800바트 주고...으이씨..
2.. 다음날 보니 팔은 엄청 부었는데 감각이돌아왔는데 얼굴이 영 무감각....친한 의사선배한테 전화했더니 뼈가 깨진것 같다고 해서 그길로 봉고타고 카오산 와서 다시 택시잡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마침 스맛폰 액정도 깨져서 현지 pc방에서 타이항공 귀국편 비행기표를 사려했으나 외국의 외딴데서 결제신청을 해서그런지 있는 신용카드 모두가 결제 불가드라구여..할수없이 일주일이나 남은 귀국표를 바꿔달라고 매달리는수밖에없다고 생각해 공항으로 일단 갔어여...아무래도 죽을수도 있겠다 싶은 심정에..
3...공항가서 타이항공 사무소갔더니 밤11시20분 비행기가 오늘따라 대기자가 많다고 기다려봐야한다고 하드라구여. 일단 발권창구로 가서 이야기하고 거기서 표를 주면 사무소에서 750바트 수수료를 내면 오늘 표로 바꿔준다고하드라구여.. 근데 가서 얘기하니 창구직원이 오버부킹상태라 니 자리가 있을지 모르게다하더니....내얼굴을 보더니 눈이 왜 피가 흐르냐해서...이차저차 사정을 말했더니...
태국 병원에서 진료 서류가있냐해서...병원 영수증진단서를 보여줬더니..그럼 너는 추가비용없이 오늘밤 비행기로 돌아갈수있다고 표를 주드라구여...
4..해서 한국도착해 응급실에 들어가 ct촬영했더니 광대뼈 3곳이 부러져...수술...200만원..흑흑...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깐짜나부리에서도 나말고도 게스트하우스에 백인 남자도 쩔뚝거리고 기브스하고 다니드라구여...스쿠터 사고 정말 많이 납니다..특히 이런 간특한 대여소 만나면 그동네는 기름넣으러 고속도로 타는 아찔한 상황...아주 위험해여..
그리고 ....방콕에서 병원진단서같은거 있음 의료적인 이유로 처리되 당일 귀국비행기표 구할 있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