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파홈뽁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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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파홈뽁 시즌2

펀낙뺀바우 12 2725

태사랑 여행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푸켓=>반끄룻=>매쏫=>움팡=>티러수=>매헝손(롱렉마을.머드스파.파랏차왕 방똥.빵웅.반락타이.빠이)=>치앙마이(도이앙캉.도이파홈뽁.먼쨈.치앙다오.팡)=>람빵=>깜팽펫(도이 매웡.파루엉 온천)=>카오야이=>반끄룻=>나컨씨타마랏(카오루엉 국립공원.란싸까)=>푸켓의 코스로 한바퀴 쭈욱 돌고 내려왔습니다...열거한 곳중에 대부분은 이미 여러번 다녀왔던 코스라 흥미가 덜 했는데 그나마 처음가보는 도이파험뽁과 작년에도 야생 호랑이가 촬영되었던 매웡 국립공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도이 파험뽁 국립공원 야영장과 정상부터 가보려합니다. 

 

 

 

지난번 도이 파홈뽁 국립공원 1편에 이어지는 글입니다.==>(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37255&sca=&sfl=mb_id%2C1&stx=bigc)

 

 

온천이 있는 헤드쿼터 사무실과는 10키로정도 떨어진 곳의 파험뽁 정상 올라가는 입구의 사무실 모습

 

 

승용.승합.2륜 트럭 진입 불가

 

 

건기라 땅이 굳어 있어서 2륜 픽업도 가능할 듯한 도로입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코스는 사진처럼 콘크리트로 포장해 놓았습니다.

 

 

움팡과 막장 도로의 대명사 티러수 폭포 가는 길 그리고 매헝손 돌고 이곳에 왔더니 길이 비단처럼 곱게 느껴집니다.그리고 매헝손에서부터 스티커 붙이고 다녔더니 뒷차들이 어찌나 똥침을 놓던지 아주 똥꼬가 헐었습니다.

     하하하!!!

 

 

입구의 관리 사무소 통과하여 약 2키로 정도 지나면 고산족 마을이 하나 나오고 그 후론 계속 인적없는 흙길과 중간중간 콘크리트 길만 나오다가 야영장 4키로전에 사진의 뷰포인트가 나옵니다.

 

 

입구에서 사진의 야영장 사무실까지는 약15키로입니다.

 

 

주로 국립공원 텐트가 모여있는 야영장

 

 

 

 

국립공원 야영장

 

 

허접하지만 매점과 식당도 있습니다.
                

 

첫날 올라가서 주문한 까이텃끄라티얌(닭고기 마늘 튀김 덮밥)50밧

 

 

저도 텐트를 설치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 메뉴는 오므라이스

 

 

팡읍내 시장서 구입한 고구마...맛이 대박입니다.

 

 

제 텐트와 가까운 곳에서 야영하셨던 태국 아저씨 차량...일명 빅 풋(으! 부럽네요...저정도 튜닝하면 거의 왠만한 곳은 다 올라갈텐데 ㅠㅠ)

 

 

야영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입니다...편도 3.5키로

 

 

총8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7키로 등산하다보면 사진처럼 빨간 거미와 이름모를 산새들 그리고 나무들...참 좋습니다.

 

 

날이 흐린게 아니구요...지대가 너무 높아 등산로따라서 구름이 계속 지나갑니다.

 

 

어린이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네요.

 

 

정상에 가까워지면 울창한 나무들이 안보이고 이렇게 야생화 군락만 보입니다.

 

 

온사방천지가 구름으로 솔직히 뷰는 꽝 ㅠㅠ

 

 

거의 다 올라왔네요.

 

 

밑에서 만났던 가족 여행객

 

 

2,285미터...태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다음날 아침 야영장 모습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는 샤워장

 

 

화장실 쓸만합니다.

 

 

밤새 텐트치고 동태가 되어서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산밑으로 내려와 온천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번엔 대중탕...이번엔 50밧 내고 독탕에서 언 몸뚱이를 녹였습니다...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는 순간 얼었던 뼈마디가 녹으면서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상은 2015년 도이 파험뽁-팡-치앙마이 체험기입니다.

 

 

 

 

 

태사랑 여행자 여러분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12 Comments
SOMA 2015.01.31 01:06  
왠만한 장비가 저보다 더 좋으시네요.. 저는 텐트만 좋습니다. ㅎㅎ 조리도구 부럽습니다. 이번 저도 람빵, 치앙마이 를 치나 도이앙캉에 있다가 내려왔습니다. 파홈뽁 갈까 하다가 외로워서 치앙마이로 되돌아갔어요. 2륜이면 파홈뽁은 진입불가군요.
펀낙뺀바우 2015.01.31 14:37  
저도 초창기에는 텐트도 한국서 비싼거 사다가 사용했던적이 있어요.그런데 지금은 그냥 500밧짜리 획 던지면 펴지는 그런거 사용해요...해피콜 후라이팬 팝콘부터 스테이크까지 웬만한건 거의 다 가능합니다...단점은 무거워요 ㅠㅠ

파홈뽁...일단 승용과 승합은 차고가 낮아서 확실히 불가능하고 2륜픽업도 가능한 길이긴한데 만에하나 비가 내리면 여러사람 힘들게되니 진입을 불허하는 듯합니다.

소마님도 담번에 함 가보세요. 태국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야영장입니다...입구 사무실에 차 주차하고 올라가는 차에 태워달라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번에 태국 젊은이들 태우고 올라갔습니다.
필리핀 2015.01.31 12:41  
ㅎㅎ 너무 추워서 아무도 샤워를 할 엄두를 못 내서 그런 거겠지요...

젊은 시절 틈만 나면 달려갔던 지리산 천왕봉이 생각나네요...
펀낙뺀바우 2015.01.31 14:39  
맞습니다...날도 추운데 샤워기에서 얼음물이 나옵니다.ㅠㅠ

화장실 수동 비데도 한동안 그곳이 아주 얼얼해요.
아로미 2015.01.31 15:14  
펀낙님

'뼈마디가 녹으면서 아이고 아이고 소리가 절로' 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
이제 나이를 무시하믄 안되시어여 ㅋㅋㅋㅋ
조만간 한잔 찌그리시어여~ ^^
펀낙뺀바우 2015.02.01 14:30  
하하! 얼굴 못본지가 일년은 된 듯합니다...언제 한잔 하시자구요.
safetyman 2015.02.01 14:12  
파홈뽁 공원사무소(온천 있는 곳)에서 운행하는 차량은 어느 지점까지 올라가는건가요?...
펀낙뺀바우 2015.02.01 14:32  
1,924미터의 키우롬 야영장까지 운행합니다...인/300바트인걸로 기억하고요...왕복 차량 대절은 가물하네요.
safetyman 2015.02.01 18:22  
구러면, 야영장부터 정상(2285미터)까지는 고도차는 361미터이고, 실제거리는 3.5킬로라는 말씀인가요?...
펀낙뺀바우 2015.02.01 18:38  
네.정확합니다...야영장서 정상까지 쉬엄쉬엄 올라가면 2시간 정도 소요되고 산에 좀 다니신 분들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리라 생각합니다...3.5키로 1.5~2 시간 어느 정도의 난이도인지는 등산 자주하신분들께서는 감이 잡히실듯...
요술왕자 2015.02.01 14:3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enboy 2015.02.01 17:24  
저도 은퇴하면 이렇게 자연과 벗삼아 유유자적하며 살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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