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동안 태국 가족 여행 중
2004년 1월 1일과 1월 2일 쑤코타이에 있었읍니다.

3년전 아유타야에 갔었지만 전 아유타야보다 이곳 쑤코타이가 더 좋았습니다.

방콕 북부터미널에서 하루 전에 예매했는데도 태국도 연휴라 에어컨1등 버스는 매진, 할 수 없이 에어컨 2등 버스로 쑤코타이에 갔습니다.

첫날은 쑤코타이 역사 공원, 둘째날은 씨 쌋차날라이 이렇게 다녔습니다.
2곳 모두 좋았습니다.
역사공원에서 엉덩이가 얼얼할 정도로 자전거 타고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잘 닦여진 공원길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참 좋았습니다.
여러분들께 꼭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씨 쌋차날라이는 쑤코타이 시내에서 갈 수 없고 시 외곽의 버스터미널에서만 가능했습니다. 헬로 태국 북부에 나와있는 방법으로는 갈수 있는 방법을 못 찾았습니다. 저희 생각으로는 터미널이 이전하면서 모든 버스 노선이 예전이랑 달라진 듯.....

버스터미널에서 아침 8시 15분에 출발합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듯, 버스비는 30밧,
입장료 50밧= 10밧(북부유적군) + 40밧(중앙유적군)
자전거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그외는 헬로 태국 북부편에 나와있는 그대로 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자전거 대여점이 2곳 있습니다.
버스 내리는 곳과 길바로 건너편, 저희는 길 건너 할머니가 하시는 곳을 이용했습니다.

여유가 있는 분은 꼭 씨 쌋차날라이도 가보시길 권합니다.
역사공원도 아담하게 잘 꾸며져있었지만 씨 쌋차날라이는 허물어진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역사유적들이 자연과 어울어져 작년에 다녀왔던 앙코르 유적의 한모퉁이에 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조용히 명상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강따라 길게 올라가면서 관람하면 됩니다.
참 북부에서 중앙 유적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예쁘게 꾸며진 공방이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들렀는데 꽤 비싼 곳 이었습니다.저희는 사진만 찍었죠, 이곳도 둘러보시길....
 
돌아오는 버스는 버스 내렸던 반대쪽 그러니까 저희는 자전거를 대여한 곳에서 1시에 올 예정인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물론 버스는 1시 30분 쯤 오더니 또 1시간 20분 쯤 걸려 3시쯤 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그날 저녁 치앙마이로 가야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씨 쌋차날라이를 둘러보았지만 역사 공원과는 또 다른 고즈넉함과 한적함이 있는 아름다운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질문하나!! 아시는 분 답해주세요.
쑤코타이 시내를 다니는 시티투어라고 적혀있는 버스의 용도는?
시내와 버스터미널도 다니고 새 버스고 참 좋아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