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자루 썩히며 세월보내는 반끄룻해변
여행자에게 1월초란... 연말연시 최성수기 시즌의 높은 숙소비가 정상적으로 내려앉으려면 한참은 더 숨죽이고있어야 되는 피크시기이지요. 물론 여행자가 없는 일반적인 도시 또는 바다 랑은 거리감이 있는 여행지에서는 이런 상승세가 미약하지만, 해변이나 섬에서의 숙박요금은 아주 톡톡히 높아집니다.
일단 그런 인기해변휴양지는 피해야했고, 그래도 나름 바다의 철썩임을 느끼고는 싶었고, 예전의 그 한적하고 평화로웠던 무드가 그리워 다시 찾아든곳이 반끄룻 해변입니다.
물론 이건 우리같은 장기여행자들 경우이고 신년휴가를 내서 온 단기여행자들은 어쨌든 인기해변휴양지로 가야지요.
반끄룻 해변마을은 2년 전 즈음이던가 왔을때도 참 좋은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와서는 아주 좋은 숙소를 만나서 그런지 더 편안합니다. 원래는 2박정도만 하다가 이 적막한 곳을 뜨려했는데 어쩌다보니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4박이나 하게되버렸습니다.
일단 이곳의 위치를 파악해야하는데요, 태국 남부로 내려가다 홀쭉해지는 부분인 쁘라쭈압 키리칸 주에 있고요 후아힌에서는 남쪽으로 차로 3시간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지역정보게시판에서 닉네임 공심채 님으로 검색해보시면 구글맵에 아주 정확하게 포인트를 해놓으셨으니 혹시나 관심있으시면 위치를 살펴보심이...
방콕기준으로 이곳에 어떻게 오는가하면
반 끄룻 사람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방콕기차역에서 오전 8시 즈음에 출발하는 스페셜 익스프레스 기차번호 43번을 타고 낮 1시즈음에 도착하는 루트입니다. 비록 기차요금이 약 500밧대에 육박해서 저렴하진 않지만서도요.
물론 해변에서 가까운 기차역에서 내린다할지라도 짐이 있고 숙소위치파악도 잘안되니 도보이동은 불가하고 원하는 숙소까지는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해야겠지만 그래도 그 정도 거리감은 짧은편이거든요.
방콕의 남부버스터미널에서는 12시반에 출발해서 6시간을 달린 후 반끄룻 마을(기차역 앞) 안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한 대 있다고하네요. 버스시각표는 바뀔여지가 있는지라 변동가능성이 있긴하지만... 터미널의 몇번 카운터에서 파는지는 모르겠어요. 방싸판투어라는 회사부스에서 판다고는 하던데, 어쨌든 이걸 타면 편하게 오는데 문제는 도착시간이 오후 6시가 훨 넘어있다는...
반끄룻 남쪽에 위치해있는 방싸판 마을은 규모가 꽤 있는지라 거기 가는 버스는 한시간에서 한시간반 간격으로 자주있는데요, 문제는 이 버스는 마을 안에 들어오질않고 4번 국도변에 그냥 떨궈주는거에요. 그외 다른 버스들과 롯뚜들도 다 이 대로변에 떨어뜨려줍니다.
그럼 거기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해안도로까지 약 10km정도 들어와야 됩니다. 요금은 흥정하긴 나름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1인당 100밧을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둘이니까 200밧 내래요.
아니... 오토바이 옆에 수레가 달려 편히 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토바이 택시 한대에 3명이 굴비처럼 겹쳐서 위험하게 매달려가야되는데(2개의 배낭까지) 200이라니... 비싸다고 했더니 저절로 180으로 내려갑니다.
우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그냥 해안 삼거리까지만 가는걸로 140밧에 흥정하고 탔는데 이 아저씨 기차역 다와서는 140밧에는 여기까지만이라고 말바꾸기를 선사하시네요. 해안 삼거리까지 가려면 200 내라며... 아까 자기입으로 180이라 그래놓고 뭡니까 정말.
들어오는 초입부터 이런걸로 기분을 망치면 안되니까 그냥 160밧 주고 서로 웃으면서 빠이빠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삼거리에서 내리길 잘했어요. 제 생각에 둘이 타는 경우는 150정도면 매우 충~분할거 같고 혼자라면 뭐 서로 기분좋게 100주는게 낫겠죠. 지금 시세가 이 정도인 듯 합니다.
해변 도로입구인 삼거리 부근에는 세븐일레븐도 있고 걸어서 기차역 아침시장까지(약 1km) 가기에도 나름 가뿐하여 이 근처에 숙소를 얻는게 여러모로 편하단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를 탈 수 있거나 아예 오토바이를 빌릴 여행자라면 어디든 상관이 없을테고요.
처음 맘에 둔 숙소는 프라우드타이였지만, 혹시나 더 적당한게 얻어걸릴까하는 마음에 삼거리 근처를 헤메이다가 북쪽으로 한 100미터 정도 걸었나? ‘누 포차나’라는 유명 해산물 식당 옆에 오렌지색 간판을 단 새 숙소가 있는데 5채의 독채형 주택이 식당과 정원 너머로 살짜기보이네요. 국수집도 겸하는데 간판을 보니 이 집 주인아저씨가 반끄룻 변호사이지 않겠습니까. 흠흠
겉에서 보기에는 협소해보이더만 막상 문을 열어보니 방도 넓고 침대도 넓고 바닥도 깨끗하고요, 와이파이, 에어컨, 온수샤워, 냉장고, 옷장, 방안에 테이블, 방 밖에도 테이블... 숙소가 갖춰야될건 다 있습니다.
커피포트가 없는게 하나 아쉬운 점? 멋진 LCD티비를 걸어놨는데 채널은 볼게 없는게 단점정도네요.
때는 1월초인데도 방값은 800을 부르는데, 워낙 인구밀도가 없는지라 100정도를 깍아보니 주인아줌마 좀 망설이는듯하더니 어렵지않게 700정도가 되요. 아줌마왈 신년 연휴때는 1,000밧 받던 방이라는데 지금에야 손님이 있어야 말이지요.
삼거리기준으로 남쪽으로는 리조트급의 숙소들이 기백미터의 거리감을 두고 뚝뚝 떨어져 있고 해변이 더 정갈하고 이쁜 분위기이고요, 북쪽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들과 해산물식당, 그리고 홈스테이 형식으로 방을 빌려주는 곳도 있어서 가격대가 편안한 반면에 해변 모양은 남쪽에 비해 좀 살짝 떨어지는 분위기에요. 아무래도 식당, 잡화점, 비교적 싼 숙소들이 남쪽에 비해서는 촘촘?하게 있으니까 그런듯...
저라면 굳이 반끄룻에서 비싼 리조트에 묵을거같지는 않습니다. 리조트시설을 즐기며 숙소에 비용을 많이 들일참이라면 다른 유명한 다른해변으로 가는게 맞겠지요.
참고로 해변삼거리에서 예전에 묵었던 탄와라까지 걸어보니 편도 30분이 걸리는, 약 2km정도의 거리입니다. 여기서 자전거도 없이 세븐일레븐 왔다갔다하기에는 다리에 삼대가 치성을 드려도 안 사라질 알통이 배기거나, 더운 한낮엔 길바닥 중간에서 더위먹고 졸도하기에 딱 좋죠. 저희는 예전에 왔을때는 오토바이를 빌렸었어요. 그걸로 아침시장도 가고 왓 탕싸이도 가고 방싸판쪽으로 드라이브도 가고 아주 본전 톡톡히 뽑았지요.
태사랑에서 후기를 검색해보니 1월 2월 성수기 기준으로
북쪽구역에서 제일 번듯한 리조트에 속하는 반끄룻 아카디아는 1,300밧선
프라우드 타이는 700밧선, 거기서 좀더 북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살라타이는 400-500밧 , 여기서 좀더 북쪽으로 걸어가면 있는 반림핫은 500밧에 묵을수 있다고 나오네요.
대충 숙소주인이 처음 부르는 가격에서 조금 흥정을 해서 100밧정도 깍은거에요.
세븐일레븐 근처의 반끄룻비비리조트는 비수기시즌에 4일 묵는조건에 하루 800밧에 묵으셨다네요. 제 생각에 이정도 가격대면 비싸진 않은거 같아요.
프라우드타이랑 살라타이 그리고 반림핫은 밖에서 슬쩍 봤는데 넓은 코코넛나무 부지 안에 독채형 방갈로들이 퍼져있고 몇몇 방갈로에는 나름 데크가 붙어있기도해서 이국적인 기분을 느끼기에는 분위기가 좋아보였습니다. 근데 위치가 좀 북쪽변이라는게 저같은 뚜벅이족에게는 슬픈일이지요.
아참... 후기를 검색해보니 삼거리 바로 남쪽방향으로 몇걸음 가면 나오는 슈퍼 맞은편에 있는 씨리퐁 게스트하우스가 선풍기방 300, 에어컨방 400인가 하던데 여기까지 힘들게 왔으니 1박에 300정도 더 지불할 각오하고 좋은 숙소에 묵는게 힐링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왜냐면 외부에서 달리 할게 없는 반 끄룻의 특성상, 숙소가 전체여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니까 말입니다. 씨리퐁은 그 외관만 보더라도, 방안의 낡은 풍경이 눈에 훤해지면서 절로 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 -_-;;
산넘고 물건너서 어쨌든 방을 안착했다면 이제 거의 모든일의 끝입니다. 전체길이 거의 5~6km에 다다르는 이 한가한 해변을 조용히 즐기면 돼요.
저희 느낌에 해변 분위기가 제일 이쁜곳은 해안 삼거리기준 남쪽 1.5km 지점에 있는 ‘반 끄랑아오 리조트’ 앞이였습니다. 리조트 앞에다가 뭔가 예쁜 구조물을 세워놓기도 했고 조경도 카주아리나와 야자수가 조화롭고, 손질한 잔디밭도 살짜기 있고... 이 리조트앞에는 ATM 기계도 있더군요.
반끄룻 해변 중간에서 북쪽을 바라본 모습
남쪽을 바라본 모습
해변 근처에서 가장 번화가인 세븐일레븐 주변
커플 자전거
작은 해변바
보름달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꽤 머무는 곳이에요.
반끄룻은 육지에 붙은 해변치고는 물빛은 괜찮은 편입니다. 섬의 해변이랑은 절대적 비교를 하면 사실 성에 안차지요. 1월이라 그런지 파도도 저희가 있는 동안은 잔잔했어요. 근데 모래사장은 백사장이 아니라 그저 갈색의 칙칙한 황토빛이라 그게 좀 아쉬운점이 될 수 있을까요.
아~ 북쪽해변끝의 산에 있는 왓 탕싸이는 꼭 가보세요. 스테인드 글라스가 장식된 이 절은 할거없는 반끄룻에서 유일한 볼거리이기도 하고 사원 자체도 꽤 아름답습니다.
고립감이 느껴지는 해변이지만 먹는건 시간대를 달리해서 종류별로 그나마 나와있습니다.
북쪽해변의 번듯한 해산물식당 / 국수노점 / 로띠노점 / 싸이끄럭 / 꼬치와 쏨땀/ 반찬과 카우똠 / 피자와 파스타집 / 커피숍 그리고 세븐일레븐와 테스코로터스 익스프레스까지요...
이곳에서 먹고 잔 이야기는 먹는이야기 게시판이랑 게스트하우스에 끄적거리는게 맞겠네요.
세븐에서 해안길 삼거리 중간쯤에 여행사가 하나 있는데 거기 꼬탈루 스노클링 투어가 350밧!! 이라고 선전해놨네요. 이 정도 여행자 인구밀도에 나이많은 여행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매출을 올릴지 의문이 될 정도인데... 투어를 직접 해보진 못해서 실제 어떻게 진행되는진 모르겠는데 매우 적적한 여행자라면 한번 상담해보세요. ^^
저는 한적함과 평화로운 고립감을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바다를 내것인것마냥 수영복입고 내내 첨벙거리거나, 볕을 쬐러 모래사장에서 댕굴댕굴 구르면서 몸굽기를 하는 취향은 아니고, 이동에 있어서는 늙어버려서 그런건지 배를 오래동안 타는것에도 흥미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인구밀도낮은 이런 해변마을에서 식도락을 즐길 야무진 포부야 없지만, 그래도 종류별로는 뭔가 먹을게 다양하게 있어야 만족되는 식성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여러모로 이 해변이 좋았는데... 하얀 백사장 크리스탈 워터 흥돋는 나이트라이프를 기대하고 동남아로 출격하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는 그저 ‘고립무원-적막강산’이랄수도... 아니 단언컨데 그렇습니다.
여기 있는 서양인 노년여행자들이나 가끔 보이는 가족여행자들은 아침에는 길고 긴 해안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조깅, 자전거타기를 하고, 새벽부터 열리는 아침시장 가서 먹을 거 좀 채집해다가 먹고, 낮에는 모래사장에서 볕을 쪼이다가 저녁되면 카사마피자에서 밥먹고 술먹고... 이게 하루 일과의 전부입니다. 우리 역시 크게 다를바 없고요.
세븐일레븐과 반끄룻비비리조트 사이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다보면 놀랍게도 이 이면도로에도 리조트와 숙소가 띄엄띠엄 있던데, 여기에는 유럽(주로 독일) 노년 여행자들이 장기임대로 사는것 같더군요.
근데 해안가 숙소에도 공실률이 꽤 되던데 왜 이런 이면도로에 둥지를 틀었을까요... 이구역은 획기적으로 더 저렴한가....?
한가지 제 입장에서의 특단점은...(이건 이곳뿐만의 이야기라기보다는 태국여행중의 일상다반사인데요.) 저는 이 깨끗한 해안가도로를 타박타박 걷는걸 좋아해서 해안삼거리에서 이전에 묵었던 탄와라리조트까지 왕복 4km 그러니까 한시간 정도를 신선한 아침에 걸어보았는데... 그 사이 개한테 공격을 3번이나 당했어요. 공격이란게 뭐 종아리를 제대로 물어뜯을 태세까지는 아니지만서도... 망할개들이 괜시리 길바닥에 누워있다가 제가 지나가면 컹컹거리면서 종아리부근에 바짝 다가오는거에요. 어떤개는 뒤쪽에서부터 찹찹찹찹 뛰어와서는 제앞으로 획 돌아서 마주서더니만, 그 심술맞은 황색눈알을 하고는 그르릉 컹컹 짖는데 그순간은 ‘산책이고뭐고 다 망해버렸다. 개떼들이 더 몰려오면 바닷물로 뛰어들어야 되나’ 잠깐 고민도 했을정도입니다. 시선 안마주치고 그냥 로보트처럼 걸으니까 더 이상 쫒아오진않던데요...
도대체 왜 그러는지를 모르겠어요. 아니 자기 구역에 눈길 한번 준 것도 아니고 그냥 나는 내 갈길 뻣뻣하게 걸을 뿐인데 왜 드러누워있다가 컹컹거리는지 말입니다.
나중에 해가 중천에 뜨고나고 요왕이랑 같이 다니니까 한놈도 안덤벼요. 이게 뭔 사단이래...아침에는 선선한데다가 뭔가 약해보여서 그랬나... ㅠㅠ 그것만 아니면 정말 평화로운 산책을 아침저녁으로 줄창 했을텐데 그게 많이 아쉽고요.
이 적적한 해변에서 수평선과 야자나무를 벗삼아 며칠을 머무르셨다면 이제 빠져나가야겠지요. 아니면 예상과 달라서 실망을 머금고 하루만에 탈출할수도 있겠고요...^^
방콕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3대 기차역 부근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방콕이 아닌 다른곳으로 갈때가 문제인데요 다음 목적지가 기차역이 있는 곳이라면야 기차를 타면 되고 철로가 없는 곳이라면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10km 떨어진 대로까지 가서 육교아래 가게 앞 길바닥에서 좀 기다려야 됩니다. 차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기차의 경우 연착은 거의 연관검색어 수준이니까 늦어도 성질내지않는 인내심 필요합니다.
버스와 기차의 자세한 출발시간은 기차역 근처 아침시장 나오셨을 때 체크해보세요. 그런거라도 안하면 이곳 생활이 너무 심심해서 말입니다. ^^ 버스정류장은 기차역 앞 삼거리에서 바로 왼쪽에 있어요. 식당을 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을 빠져나온 루트는 이러한데 혹여 참고로 하실분 있으실라나요.
아침 9시경에 해안삼거리에서 거의 10km 떨어져있는 4번 국도 육교 앞으로 출발합니다. 아마도 오토바이 뚝뚝을 숙소에다 미리 섭외해 놔야겠지요. 우리는 운 좋게도 차를 얻어타는 행운을 가졌습니다만...
그럼 거기서 남쪽방향으로 가는 차를 기다리면서 고개를 자라모가지처럼 내밀고 계속 기다려요. 그냥 멍하게 있는다고 롯뚜(미니밴)가 우리를 알아서 실어가주는게 아니니까 때로 적극적인 손짓이나 롯뚜가 섰을때 춤폰? 하고 물어주는 모션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25분정도 기다리니 하얀봉고가 서고 춤폰으로 간다길래 얼른 타게됩니다. 여기서 춤폰까지 1인당 140밧이군요. 원래 어디서든 과속과 차선변경이 트레이드마크인 이 16인승 롯뚜는 우리를 태운후 2시간이 채 못되어서 춤폰 오션 백화점 앞에 떨어뜨려줘요. 물론 기차역에서 내려도 됩니다. 그럼 시간은 낮 12시 안쪽
춤폰에서 1박을 할 여행자들은 숙소를 찾아 타박타박 걷고 남부 다른 지역으로 가실분들은 살사호스텔 맞은편의 롯뚜정거장 쪽이나 시내의 아침시장근처에 있는 촉아난 Chokanan투어로 재빨리 가면 됩니다.
춤폰은 버스터미널이 시내 안에 있는게 아니라 십수킬로미터 외곽의 국도 변에 있는데요 거기까지 갈거없이 그냥 시내 안의 여행사버스나 롯뚜를 이용하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아주 원거리가 아닌이상은 당일날 도착 할 수 있는 연결망이 있더라구요.
우리는 반끄룻에서 9시대에 롯뚜를 잡아탔는데 더 이른시간에 나온다면 좀더 여유롭게 더 먼곳으로 당일 도착하겠군요.
기차는 반끄룻에서 남부로 내려가는 3등완행열차가 오후2시대인데다가 연착이 너무 심해서 상당히 애매하더라고요.
반끄룻 기차역
버스시각표. 오전10시와 오후 2시,11시에 방콕으로 가는 버스가 기차역 근처 삼거리에서 출발
반끄룻 해변 풍경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