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숨은 보물 반 남풍 수상시장 Talat Nam Ban Namp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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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숨은 보물 반 남풍 수상시장 Talat Nam Ban Nampung

지장보살 104 11074

 사진이 순서 조정이 잘 안돼는군요

이사진은 우돔쑥역 사진입니다

3번 출구로 나가셔서 택시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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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태국 여행자에게 태국 하면 수상시장

수상시장하면 담넉 수상시장이나

암파와 수상시장이 대표적이죠

 

두 곳을 갈려면 투어가 제일 만만하고

개인적으로 갈려면 방콕에서 왕복 4시간은 걸리고

알려진 곳이라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천천히 구경하고 싶어도 차시간에 쫓기거나

관광객들에게 떠밀려 쉬 지쳐버리죠

 

그래서 좀 조용한 수상시장을 보고 싶다라는 분들

순수하고 소박하면서 조금 호젓한 분위기의 우리네  옛 장날 같은 분위기의

수상시장을 원하시는 분들께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방콕내에 이런 곳이 있었나 ? 하실거에요

 

제 개인적으론  암파와도 좋았지만

반 남풍이 더 좋았습니다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처음 가실때 지상철 ,택시.보트,오토바이 이렇게 갈아 타야 되기 때문에

어려울것 같지만 가보면 쉽습니다 재미 있구요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면 꼭 가보시길

번거러울것 같지만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가깝습니다

 

숙소가 어디냐에 따르겠지만

이 모든걸 다 타고 가더라도 시내에서 시장까지  한시간 채 안걸리거나 조금 더 걸릴겁니다

그럼 가시는 길 알려 드릴게요

 

BTS우돔쑥역에서 내리셔서

3번 출구로 나가세요 거기서

택시타시고 반나녹 선착장으로 일단 가셔야 합니다

우돔쑥에선 대기하고 있는는 택시 타셔도 됩니다 관광객들이 거의 없는 곳이라 그런지

아무 말 안해도 미터 바로 켜고 미터 요금 받더라구요

반나녹 선착장 까지  갈때 61밧 올때 43밧 나왔어요

 

갈때 택시가 바가지를 씌운게 아니고 우회전이 안돼는 도로라 한참 가다가 유턴 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반나녹 선착장은 현지인들이 수상시장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서 잘 아는것 같았어요

발음이 우리가 하는 발음과 다릅니다 사진 올려 드릴테니까

혹시 모르니 가실분들은

사진 보여드리세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 사진 보여주니 바로 알아 보더군요

 운전사 분이 몇번이고 반나녹 ,반나녹 그러면서 애기한테

말가르치듯 발음 교정해 주었습니다 ㅎㅎ

반나녹 선착장에 가시면 강을 건네주는 배를 타시면 됩니다

다 그리로 가니 어디로 가냐고 물을 필요도 없습니다

배삯은 내릴때 내시면 됩니다 4밧이구요

 

이배가 아주 재미 난게 사람도 타고 오토바이나 싸이클을 탄 사람들이 그대로 탑니다

그냥 온 사람들이 먼저 타고 다른 한줄에

현지인 빠라라라밤 아자씨 아짐 총각들 언니야들이

한줄로 쭈욱 늘어서서 멋지게 바이크를  탄채로 배에 오릅니다

이유는 내리시면 바로 알게 됩니다

 

보트를 내리면 배삯 받는 아짐이 요금을 받습니다 4밧 주고 내리시면 되고

돌아 갈때는 같은장소에서 타기전에 그분께 요금드리고 타시면 됩니다

 

내리신 곳 바로 앞에 노란색 조끼를 입은 오토바이 맨 ,미쓰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구요

뭐 물어 볼것도 없이 순서대로 타시면 수상시장까지 태워 줍니다

내리시고15밧 주시면 되구요 갈때도 마찬가지 선착장까지 노란색 조끼입은 오토바이맨들이

태워 줍니다

아마도 수상시장측에서 운영하는거 같은데 혹여 노란조끼 아닌 오토바이는 타지 마시구요

반드시 노란조끼 오토바이를 타세요

오토바이를 타고온 현지인들은 배에서 그대로 내려서 빠라바라밤 하고 멋지게 가더군요

 

토,일요일만 하고 8;00에서 16;00시까지 하니 아침 일찍 가셔서 호젓한 시장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점심 무렵 부턴 붐비기 시작합니다만 99% 현지인들이고 가뭄에 콩나듯 관광객들이라

 

카메라들고 단체로 입구 틀어 막는 관광객이 없어서 붐벼도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왼편에 작은강, 오른편숲길 그사이로 난 멋진 시장이 쭈욱 이어집니다

입구에서 보면 어랏 이렇게 작아 하지만 가다보면 오른쪽 숲길로도 시장이 이어지고

왼쪽으로 난 다리를 건너 계속 이어지는 시장을 가다 보면 길을 잃을 정도 큰 시장입니다

 

길을 잃어버리더라도 걱정 마세요 사람들 따라 걷다보면 희한하게 본 갈래길로 나오더라구요

강줄기만 벗어나지 않으면 처음 온 입구를 찾을수 있습니다

 

상인들과 영어가 거의 안통하지만 바디 랭귀지라는 세계최고의 언어와

놀러온 친절한 현지인들이 옆에서 통역해주기때문에 전혀 문제 없었구요

 

아주 순수한 사람들이라 사랑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리얼 태국인의 미소를 볼려면 여길 가세요

 

암파와가 때가 덜묻은 50%태국이라면

여긴 100%퓨어 태국 그런 느낌

사진을 찍을때 음식하던 손을 멈추고 음식 사진을 잘 찍을수있게

수줍은 미소를 띄고 기다려주던 아주머니들을 볼수 있어요

 

 미안할 정도로 찜통을 치우다 말고 기다려주던 아주머니

맛만 보려고 고작 한개 샀는데도 불구하고 바나나잎을 까서

소스에 찍어 주던 말 한마디 안통하던 떡꼬치 팔던 아주머니

호이토토 어디 파냐고 물어보니 자기네 물건 산것도 아닌데도

손잡고 가르쳐주던 쥬스집 옆 노상 아주머니 

 

옛 우리네 장터 모습을 연상시키던 그런 곳입니다

태국의 인정을 맛보시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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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내리시면 여깁니다 반나녹 선착장 입구에요 왼쪽에 붉은 문이 보이죠?그옆에 사잇길로 길이 보입니다  사람들 따라 안으로 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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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보트타는 곳이 이렇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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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람들,, 바이크도 보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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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태우고 멋지게 폼잡고 타신 현지인 빠라바라밤 아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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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리면 이렇게 노란조끼 바이크들이 기다립니다

왼쪽에 군청색 티 입으신 분 가족들이 같은배 옆자리 앉아서 같이 왔는데 저보고 이리 오라면서 손짓으로 오토바이 타는법을 알려주셨음 ^^ 아주 친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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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오토바이 뒤에 타서는 한손으로 바이크잡고 한손으로 목숨걸고 찍은 사진 ㅎㅎ

빠라바라밤 할맛 나는 길이라 좋았습니다 가로수가 쭉 늘어선 시골길

기분좋은 바람이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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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남풍 수상시장 입구 첨엔 에게 요렇게 작어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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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는 암파와와 비교해 절대로 지지 않습니다

암파와에서 구경하지 못한 것도 많았어요

사진을 많이 못 올리는게 안타 깝네요 ㅜㅜ

우리네 백설기 같은 떡도 있고 강정도 똑 닮은것도 있고

여기서 배가 불러 더 못 먹을정도로 군것질을 했네요 먹는거 좋아하시는 분 여기 천국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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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GAC)이란 과일 쥬스 파는곳입니다 여기 가시면 꼭 드셔 보실것 아주 맛있어요

다른곳에서 보기 힘든 먹거리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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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중간 못가서 오른쪽 시장길 따라가다보면 숲에 아이들 놀수 있는 작은 놀이 공원같은 곳도 있고

염소 우리도 있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셔도 괜찮은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직접만든 수공예품들과 직접 재배한 과일등 농산물들도 많았어요

과일들이 아주 싱싱하고 큼직한데다가 한눈에 봐도 질들이 좋았습니다

이날이 출국하는 날이라 눈물을 머금으며 돌아 왔는데

여기서 먹거리며 과일 사다가 숙소에서 먹었으면 했어요

 

가격도 쌌거든요

대신 전 뱃속에다가 최대한 넣고 왔습니다 음하하하

 

기념품들도 여기서 샀어요 특이한 수공예품도 많았고

싸더군요 끄라비에서 150밧 주고 산 모자 똑 같은게 여기선 89밧  ㅎㅎ^^:

기념품 여기서 사시면 좋습니다

104 Comments
이키 2016.01.14 05:10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이번 여행에 주말이 안껴 아쉽지만 담에 가보려고 스크랩 해갑니다. ^^
김참새 2016.07.18 20:17  
마지막날에 메가방나만 생각했는데 여기도 겸사겸사 끼면좋으거같아요 ㅎㅎ
숙소가 우돔쑥근처이다보니 이런 정보 넘 좋아요!
공심채 2017.01.30 18:33  
구글맵을 뒤지다 보니 아래와 같이 이 지역의 자전거 투어 루트를 찍어 놓은 사진이 있네요.
https://goo.gl/maps/241hgewnpGk
bultannso 2017.09.01 01:31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스크랩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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