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가까이 새로 생긴 볼거리와 쇼핑할 곳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 건너편에 있는 '톤부리 기차역'은 한때 깐짜나부리 방면과 일부 남부 방면 기차가 출발하는 역이 었는데요,
몇년전 이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방꺽너이역이 예전의 톤부리역을 대체하고 있고요, 톤부리역 자리에는 '씨리랏 삐야마하랏까룬 병원'이라는 고급 병원이 들어섰습니다.
태국의 하이소들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인지 2층에 있는 로비도 고급스럽고 병원직원들 응대가 무척 공손하더라고요.
씨리랏 병원은 마히돈 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이기도 하고 국왕의 주치의가 있는 병원이기도 하지요.
씨리랏 병원 홈페이지 http://www.si.mahidol.ac.th/en/
씨리랏 삐야마하랏까룬 병원(SiPH) 홈페이지 http://www.siphhospital.com/en/
씨리랏 병원 구글지도 http://goo.gl/WB62hU
씨리랏병원은 태국 최초의 병원이기도 하고 가장 큰 병원이기도 합니다.
새로 생긴 SiPH와는 달리 씨리랏병원은 원래 서민들을 위한 병원이라 병원비도 저렴하고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복잡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SiPH
SiPH에는 2층에 스타벅스, MK, 야요이 같은 프랜차이즈 식당들도 몇 개 들어와 있습니다. 카오산에서 이런곳 가고 싶을 때에는 여기가 가장 가까운 곳이 되겠습니다.
1층에는 CP에서 운영하는 씨피 푸드 월드 CP Food World라는 푸드센터가 있습니다. 단품식사가 50~100밧 정도로 조금 비싼 편입니다.
지하에는 골든플레이스 Golden Place라는 슈퍼마켓이 있는데요, 여기가 고급병원 안에 있다보니 물건들이 품질이 아주 좋고 건강식품, 유기농 등에 특화 되어있습니다. 꽃가루나 로얄젤리 같은 벌꿀관련 제품도 여러 가지 있습니다.
슈퍼 들어가서 오른쪽에 건강식품과 스파용품 등이 있는데 꽤 저렴하고 품질이 좋네요.
골든플레이스는 아침 6시부터 밤10시까지 엽니다.
푸드센터 윗층에 있는 식당가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 골든플레이스의 스파용품, 건강용품 코너
SiPH 옆에 있는 옛날 톤부리역 건물은 해체하지 않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데요,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 Siriraj Bimuksthan Museum’이 그곳입니다.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si.mahidol.ac.th/museums/en/m7.html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은 이 구역(톤부리와 왕랑)의 역사, 씨리랏 병원의 역사, 태국 의학의 현황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 근래 새로 만들어지는 다른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전시 내용이 깔끔하고, 박물관 내부도 번잡하지 않으며 깨끗합니다.
다만 아직 100% 오픈 되지 않은데다가 전시 주제가 좀 뒤죽박죽인 것 같은 느낌이고 태국어 위주로 설명이 되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왕실 무기를 전시해 놓은 구역만 빼면 다른 곳은 플래시 없이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대충 둘러보면 1시간, 꼼꼼히 보면 2시간 정도 잡아야 합니다.
입장료는 외국인 어른이 200밧으로 좀 비싼감이 있는데 다 보고 나서는 전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씨리랏 병원 안에 있는 씨리랏 의학 박물관과 함께 볼수 있는 입장권은 300밧입니다. 따로 사면 각 200밧
개장시간 : 오전10시~오후5시
휴일 : 화요일
SiPH와 씨리랏 피묵싸탄 박물관은 수상버스 톤부리기차역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주황색 수상버스를 타면 되고 탐마쌋대학교 후문 옆에 있는 타파짠 선착장에서 르아캄팍(3밧)을 타고 건너가면 됩니다.
왕랑 시장을 함께 구경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