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넌사두악 수상시장에 대한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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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넌사두악 수상시장에 대한 좋은 생각

카우콰이썽쿠 11 4333

담넌사두악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거 같아서

망설이다가 글을 올려 봅니다.

일단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 곳이 상업화 정도가 아니라 순진한 관광객들이 덤탱이 쓰기 좋은 곳으로

변질되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몇가지 사실을 파악하고 찾는다면 그리 심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첫째, 물건 가격이 비싸다 ?

맞습니다. 그러니까 꼭 여기서 구입하지 마시고 맘에 드는 물건을 눈여겨 봐놨다가

시내 쇼핑센터나 짜뚜짝 시장 같은 곳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둘째, 식사비용이 비싸다 ?

맞습니다. 하지만 착한 식당도 있습니다.

알려드릴께요 .

처음 시장 도착하면 가이드가 쭈~욱 설명하고 모이라는 장소가 있죠.

(긴꼬리 배 타기 위해서)

그 옆에 강을 건너 가는 육교가 있습니다.

그 육교를 올라가서 사진 한방 찍고(ㅎㅎ)  건너가서 좌회전 하세요.

30미터쯤 가서 우회전 하세요.

20미터쯤 가면 강 옆에 나룻배를 올려 놓은 조그마한 식당이 있어요.

(나중에 이 수로로 긴꼬리배가 지나갈 거에요)

 

통통하신 아주머니가 전통복장 입고 장사를 하시는데

상냥+친절 하시고 지역 주민들한테도 꽤 인기가 있었어요. 

물론 사진도 맘대로 찍게해 주시고 포즈도 취해 주시죠.   

식사 비용은 쌀국수 기준으로 50밧입니다.

카오산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아주약간 비싼 듯하지만

강가에서의 이 분위기에...편하게 사진도 찍으면서...

사람왕래 거의 없어 고즈녁하고...

에어콘은 없지만 강가라서 시원하고...

음식 맛도 중간보다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에도 먹어봤지만 저한테는 비빔국수(쎌렉 헹)가

더 입맛에 맞더군요.

딱히 흠이라면 의자가 많지않아 겨우 2-3명만 동시에

식사가 가능하고 단체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셋째,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마땅치 않다?

맞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사람 많은 게 이 시장의 매력이고

그 가운데서도 건질만한...꽤 작품성 있는 사진이 있었다고

남편이 귀뜸해 주더군요.

실루엣이 살아있는 위치/포인트 선점과

많은 사람중에 한사람에게 포인트를 맞추고 살아있는 표정을 살린 후

나머지 배경은 아웃포커싱 시킨다나 어쩐다나...ㅎㅎ

집에 와서 제가 봐도 꽤 잘 나온거 같고

왕뱀 어깨에 두르고 사진찍는 분들의 소스라치는 표정도 재미있네요.   

 

넷째, 여행사 상품에 대한 불만 ?

맞습니다. 현지에서 주는 시간도 충분하지 않고

여행자 거리에서 이곳 저곳 다니면서 모객하며 허비하는 시간도 많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면 비용도 더 들고 몸고생도 더 많이 합니다.

저희도 개별적으로 가 봤으니까요.

담넌사두악 정류장에 내려서 수상시장까지 찾아가는 길이

더운 날씨에 걷기에는 무리이고, 교통편도 마땅치 않구요.

이 점은 반반치킨 같아요 ㅎㅎ

 

너무 주관적인 글이라면 용서하셔요 ^^

 

  

  

11 Comments
참새하루 2014.08.03 10:42  
투어로 두번
개인적으로 차량 렌탈해서 한번 가본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처음 갔을때는 첫 방타이의 기대감
그러니까 엽서에 나오는 멋진 꽃배들이
흘러다니고 현지인들의 생동감 있는 생활모습을
보기를 기대하고 갔지만
큰 실망을 한곳입니다

모두 정오 무렵에 가서 그런지
파장 분위기에 단체 관광객들만 바글 바글
바가지 요금에 불친절한 상인들...

그 전날 가서 미리 잠을 자고 새벽에 간다면
꽤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투어로 간다면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태국의 아이콘이 된 수상시장을 한번이라도
보고싶은 첫 방문자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긴꼬리배를 타고 동네 한바퀴 도는 투어 역시
첫 방타이의 여행자라면 색다른 구경거리이고요
잘 찾아보면 태국 현지음식을 먹을기회도 있구오

저희는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구입했는데
물론 짜뚜짝이나 빅씨 보다는 많이 비싸겠지만
시간없는 단기 투어 여행자들에게는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를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꼭 수상시장만 보기는 시간이 아깝지만
일일 투어로 이곳 저곳 들러본다면
로즈가든이나 코브라쇼나 악어농장 같은데
엮어서 하루를 다니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앙큼오시 2014.08.03 10:53  
비싼건 어쩔수 없지요...............왜냐하면 이미 관광지니까요
다만 관광지이기에 포커스를 '태국의 전통적인 수상시장'으로 본다면
볼거리가 늘겟지요.
그리고 적으셧다시피 왕뱀은 담넌에만 있지요.ㅌㅌ
여행사로 가서 제일먼저 도착해서 아무도 없었을떄 한마리만 얹어 봣는데......
생각햇던거 보다 가죽이 말랏더군요...좀더 끈적거릴줄 알았는데...손을 많이 타서 그런거겟죠? ㅋ
사람들 모객한다고 공짜로 한마리 더 얹어 주시더군요.ㅋㅋ
다리위에서 서양분들 막 구경하고 ㅌㅌㅌㅌㅌㅌㅌㅌㅌ
수상시장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괸찮다고 생각합니다. 투어로도 적당한 반일짜리기도 하구요.

여기서 비교대상을 잡자면 근처에 있는 암파와 수상시장이겟지요..
담넌은 주7일=매일 이라는것과 암파와는 금토일 3일장이라는 점과 투어로는 +반딧불 옵션이 붇는다는거겟죠.
가격으로는 아직 상업화가 덜된 암파와가 싸겟고.......
수상시장으로서의 구경으로는 비슷하지만 -암파와에 살짝 우세라는 개인적인 생각...ㅌㅌ
그리고 담넌은 전형적 아침시장(11시이후는 거의 폐장...)이란것과 암파와는 오후이후부터 개장한다는것..
담넌은 교통수단이 환승을 해야 한다는것과 아침시장이라 무지일찍 출발해야한다는점이 단점
암파와도 발품만 조금 팔면 개인적으로도 쉽게 다녀올수 있는곳이라 좋다는점
(다만 중간에 매끄렁의 기차를 보기위해서 시간조정을 잘해야 한다는.........)
정도려나요....ㅎㅎ
담넌은 태국여행 초기라면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물가에 눈뜨기전에?!?!)
태국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ㅠㅠ.........
나디아350 2014.08.05 09:34  
반딧불투어가 좀~해보고 싶다는생각에 암파와랑 묶인상품을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살짝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멀미가 좀 걱정이지만....
수상시장이라는것에 매력이 느껴지네요~
까꿍아v 2014.10.10 19:58  
다다음주 가는데 저도 투어를 긍정적으로 해야겠어요
니놈이야 2014.10.16 11:35  
첨 방콕 여행하는 친구를 위해서는 수상시장은 가야겠지요..? 암파와가 땡기네요.~
통이마맘 2014.12.25 15:53  
담넌싸두악 가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잘됩니다 2015.02.08 14:24  
저도 여행 일정에 넣어 두었는데 좋은 정보 덕분에 조금은 여유있어지겠네요. 감사드려용.
암파와 가고 싶지만 주말이 아니라 못 가봐요.
쵸콜릿백작 2015.03.28 17:00  
개인적이라고 해도 끄덕여지는 부분들이 많아용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참고하겠습니다..^^
콬사랑 2015.05.06 09:13  
사람이 많아서,,,ㅎ
인인 2015.07.28 03:12  
패키지, 투어 자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투어를 해야할것같은 생각이 드네요ㅠㅠ 잘 봤습니다~
동막골하비 2017.03.23 02:33  
그렇지않아도 부정적 의견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였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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