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싸게 해준다는 택시 사기 조심들 하세요.
안녕하세요
이 번에 3주간 태국 여행 할 계획으로 방콕에 입성하여 플로팅 마켓에 관심이 생겨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숙소 입구에 택시 기사들 많잖아요.
이 택시 기사한테 호되게 함 당했네요.
플로팅 마켓 가는데 얼마냐 했더니 방콕에서 가는데 800바트에 왕복이라더군요. 톨비포함이고요.
숙소(지들 말로는 공식가격 1400바트에 리턴까지 해줌)에서 하는 플로팅 마켓 투어보다 싸길래 이거다 싶어서 다음날 가자고 했죠
그 다음날에 출발을 하는데 방콕에서 한 시간 가량으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왼쪽 밑에 위치 했을 겁니다.
나중에서야 알고보니 플로팅 마켓이 태국에 엄청 많다는 걸 이제 알았네요.
미터기를 봤더니 거기까지 가는데만 800바트 나왔습니다. 만약 미터기로 갔다면 1600바트에 톨비 포함하면 어마어마하겠네요.
막상 마켓에 도착을 하고 나서 우리는 매표소로 끌려갔드랬죠. 그러더니 이리 저리 설명하더니
코끼리 투어와 마켓 보트 투어를 한 사람당 2500바트(약 7만 8천원 정도 ) 이런 터무니 가격을 제시 하더라구요.
됐다! 우리는 마켓만 투어 하겠다햇더니. 한사람당 2000바트(약 6만 2천원)랍니다. 이런 미X놈들이라고 생각했죠.
순간 택시기사를 죽이고 싶어 씁니다. 비싸다 비싸다 얘기하면서 한참을 여친과 상의하고 있으니 1500바트랍니다.
순간..( 이 놈들 봐라..) 그래도 비싸다고 얘기하니... 더 이상 못 깍어 준다네요.. 그래서 또 상의를 하고 있으니까.
뒤에 택시가 호구손님(우리 역시 호구죠..)을 태우고 오더라고요. 그걸 본 티켓 판매놈이 한사람당 1000바트 하길래..
여친과 상의 끝에 이왕 이렇게 된거 멀리도 왔길래 콜했죠.. 두명이면 한화로 62,000원입니다. 이거 완전 택시기사랑
짜고 치는 고스톱이지요. 다른 플로팅 마켓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저희가 간곳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무늬만 플로팅 마켓..
다소 지루합니다. 자동차 엔진을 배위에 얹어서 보트를 만들고 한 시간 반을 투어합니다. 돈만 좀 안 비쌋더라면 괜찮을만 했을거인데..
투어 도중에 보니 알아서 찾아오신분들도 보이더라구요. 엔진달린 보트가 아닌 사람이 노를 저어서 투어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혹시나 플로팅 마켓에 관심있으시면 잘 알아보고 가시고 택시 기사놈들 믿지 마세요. 이 자식들 투어회사랑 소개 면목으로 많이 받아
챙깁니다. 왠만하면 한인여행사 찾으셔서 잘 알아보시고 투어하시고요. 보트 투어비 반드시 물어보세요. 굉장히 바가지 입니다.
비싸다고 생각되시면 자꾸 깍으시고 시간끄세요. 이번 마켓투어로 깨달은바가 있다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알아보고 여행할 것,
택시기사 쌩깔 것, 미터기 믿지 말것, 만약 어디가고 싶으시면 꼭 흥정하세요. 미티기 믿지마세요. 빙빙 돕니다.
그럼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