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여행한지 여러해..

왠만한 사기는 안당한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ㅁ-;;;;;;;

꼬사멧을 가기위해서 반페에 내린 시각이 4시반이던가..

누안까지 들어가는 표를 사서 선착장에 앉아 기다렸다.

20명이 모여야 배가 출발하는걸 알기에 기다리고있는데 암만 기다려도 인원은 10명이 채 안됐다.

세월아..네월아..기다리기를 한 40분??

표를 팔았던 사람이 와서 설명을 한다.

사람이 안모이는데 너네들 지금 들어가려면 40밧씩 더 내라.

그럼 지금 배 출발할꺼야..

흠..대세를 보니 이미 40밧 추가로 기울었고 나는 원래 게을러서 귀찮은거 싫어하고..

그래서 40밧을 더 내고 배에 탔는데..이것이 안가는거다. --;

배에 시동도 걸고 사람들 다 태웠는데 안간다.

뭐야?뭐야? 하는 사이에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탄다.

어느새 20명..........--;;;;;;;

배에 타서도 한 10분인가를 더 기다려서야 배가 출발했다.

열이 뻗쳐서 내려서 돈걷은 인간(어느사이..호칭이..--;)을 찾아보려했으나 배가 언제 출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냥 앉아있었는데..

아아..내 40밧..세웬일레웬의 놈빵핫덕이 두개인디.........[[고양눈물]]

나쁜넘..나쁜넘...으흐흐흑.........

어쨌든..여기서 얻은 교훈은...정기요금말고 돈 더내라고 하면 내지말자..이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5년전인가 수상시장과 로즈가든투어를 나간적이 있는데

점심먹는데 가이드가 이러는거다.

여기서 이동할건데 악어농장이 있다. 거기 갈라믄 200밧(정확히 기억안남..--;) 더 걷어야갈수있다. 근데 안가면 밖에서 두시간정도 기다려야해..

헉? 이 땡볕에 두시간?

200밧 더주고 갔다가 로즈가든갔었는데..돈은 안냈던 다른 일행을 마주쳐서 물어봤더니 악어농장 가겠다는 사람 내려주고 미니버스로 바로 여기로 데려다줬다나?

하아..그때 결심했건만.......[[허걱]]

이젠...두번 다시 당하지 말아야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