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락타이 (Ban Rak Thai)
반락타이는 타이를 사랑하는 마을이라는 뜻이고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하는 암퍼무엉 매헝썬으로 부터 40여 킬로 떨어진 산속마을이다.
국민당 잔당의 주요 구성원으로 이 지역도 치앙라이 지역의 매쌀롱과 마찬가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만 매쌀롱 보다 더 작은 규모이며, 산 하나를 중심으로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구성원에서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지역 또한 타이야이 , 미얀마인 , 몽족등으로 구성되고 차 재배와 판매 활동의 중심은 역시 중국계 사람들이다.
흔히 태국내 중국계들은 '찐허' 와 '찐짹'으로 나누고 있는데, 찐허는 군인으로 육로를 통해 들어와 정착한 사람들이고 , 찐짹의 경우는 꾸준히 수로를 통해 이주한 세력으로 태국에 동화되어 태국인 화 되어있는 일반적인 중국계들을 일컫는다.
매쌀롱이나 반락타이 같은 경우는 '찐허'로 볼 수 있다.
반락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국을 사랑하는 마을' 이라는 뜻으로 자신들의 소속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이 것은 바꿔말하면 이들은 원래 태국구성원들이 아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곳 또한 이주민들에 의한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곳이다.
건기에는 호수로 부터 수증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새벽의 풍경은 환상적이다.
매헝썬에서도 꽤 먼 국경에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국인 여행자들은 많지 않은편이고 , 태국 여행자들은 부근의 빵웅과 더불어 많이 찾는 곳이다.
작은 게스트하우스들과 비교적 운영이 잘 되는 리조트가 있고 , 가격은 200바트 대에서 부터 1000바트 가까이까지 고르게 분포하는편, 단 가장 저렴한 숙소의 경우 침구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빈대와 같은 해충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적절한 리조트를 선택하여 숙박하면 반락타이의 정취를 즐기는데 좀 더 집중할 수 있다.
시기에 따라 차 재배와 수확등의 과정을 볼 수 있다.
가는 방법 : 빠이나 매헝썬 쪽의 투어회사를 통하면 빵웅과 반락타이, 그리고 주변의 몇군데를 투어버스로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매헝썬에서 올 경우 , 노란색 썽태우가 있다. 빵웅, 반루엄타이, 반락타이 등을 확인하고 탄다.
매헝썬에서 빠이로 가는 길 1095길로 15킬로미터 정도 간 후 반 꿍마이 싹(Ban KungMaiSak)에서 갈림길로 좌회전 해서 들어간다. BanRakThai, BanRuamThai 등의 이정표를 확인 한 후들어간다. 탐쁠라(Thampla : 물고기 동굴)의 바로 전에 진입하는 길이 있다. 1시간 정도 들어간 후 가장 마지막 코스에는 반루엄타이(빵웅)과 반락타이로 갈라지는 길이 있고, 마지막 코스에 반락타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