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행미니밴사기?
너무도 행복하고 순조로운 태국 캄보디아 10일여행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어요..
한가지만 빼면요..
숙소가 람부뜨리라 카오산 산책하다 카오산로드 끝에 있는 여행사에 공항행 미니밴이 눈에 띄길래 120밧씩 2인 240밧을 주고 영수증을 받아 다음날 약속한 아침9시에 그 여행사 앞에 갔어요. 정확히 8시 55분....
그런데 미니밴도 어떤 사람도 없더라구요.
저와 아들만 덩그러니 캐리어3개를 끌어놓고 초조해하며 9시 10분까지 기다렸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비행시간때문에 마냥 기다릴 순 없어서 10분에 택시 400밧에 타고 무사히 공항 도착했어요.
혹시나 교통체증으로 늦었을 수도 있지만 방콕에서 투어하면서 항상 관계자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기 당한 거 맞죠?
결론-비용은 미니밴 탈 때 지불해야 한다^^
아..그리고 람부뜨리쪽에 오니 모두 공항행미니밴 1인당 100밧이었어요;;
2인이상은 짐도 있고 그냥 택시 타는 게 편할 듯도 합니당^^
다행히 몸다친 것도 아니고 적은 금액이어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공항에서 무사히 방콕을 누빈 것에 감사하며 처음으로 여유롭게 시간 보내다 귀국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