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돈타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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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돈타니 좋아요~

호접지몽 7 5873
러이에서 우돈타니로 왔는데요. 시외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세워줍니다 ㅠ 7번 썽태우 타시면 센탄까지 올 수 있고 단돈 10밧입니다. 썽태우 인지라 돌아 돌아 오기 때문에 20-30분 소요됩니다.

숙소는 탑 맨션에 잡았는데,
깨끗하고 방에 개미 한마리 없습니다. 베란다(빨래 말리기 짱 좋음!), 화장대,침대, 티비, 냉장고, 옷장 있구요.
수건 2장 비누 2개 물 2병 줍니다. 450밧에 위치가 바로 센탄 뒷쪽인데다 야시장이 엄청 가깝습니다. 걸어서 5-10분. 터미널도 가깝습니다. 걸어서 10-15분.
(긍데 주변환경이 좀... 바가 많고 슈가대디들이 많아요. 파타야 온 줄 깜놀; 방에서도 음악소리가 멀리 들리긴 한데 잠 못잘 정돈 아녜요. 걍 먼 북소리ㅎ)

류숙 게스트하우스도 가봤는데 센탄 뒷쪽길로 한 30분 걸어갔어요 ㅜㅜ
350밧에 냉장고 티비 다 있고 좋은데 1층임에도 곰팡이 냄새나서 묵진 않았어요 ㅠ

농 프라짝공원 참 좋습니다. 집채만한 오리가 연못에 뙇! 귀여워요. ㅎ
센탄쪽에서 뚝뚝 타시면 50-60밧 달라 할겁니다.
대신 센탄 앞에서 14번 썽태우 타고 공원 근처에서 내려 쫌만 걸음되요.
타실때 농 프라짝 공원 간다고 얘기하면 아저씨가 알아서 세워주고 일로 쭉 가라 얘기 해주십니다.
센탄 뒷쪽길로 쭉 가는데 사거리를 한 2-3개 지나고 더 이상 사거리가 안 나올 때 내려줍니다.
썽태우는 좌회해서 다른데 가고 공원은 걍 쭉 직진해 들어오면 바로 연못 보이는 농 프라짝 공원!

좌측으로 휙 돌아보심 오리가 보이실꺼예요. 공원 맞은편에 식당이 즐비합니다.
가격도 괜찮고 현지 사람들도 많이 보여요. 공원 맞은편에서 35밧 주고 똠얌국수 먹었는데 짱짱맨~ 맛있어요!

그리고 공원에서 자전거 빌릴 수 있는 데가 딱 한군데 있어요. 1시간 20밧.
천천히 사진 찍으면서 공원을 삥 돌면 40-50분 걸리구요, 자전거 상태 좋았습니다. ㅎ
아까 썽태우 내린 반대편에서 우회해서 들어오는 14번 썽태우 타시고 센탄쪽으로 돌아오심 끝~

사실 전에 라오스 갈 때 하루 잤었는데, yim siam에서 잤거든요. (300밧: 에어콘,냉장고, 티비, 침대, 테이블 등등/ 습하고 눅눅함, 복도에서 공포 영화찍기 좋을 듯) 그땐 썽태우 루트도 모르겠고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어서 걍 걸어다니고 숙소도 센탄과 터미널에서 넘 멀고 공원 같은 게 있는지도 몰라서 굉장히 우울했거든요 ㅠ 같은 도시에 다시 와서 완전히 다른 경험 하고 가네요. 이런 곳이었나 싶었을 정도로... 라오스에서 거쳐 가시는 분들 우돈에서 하루이틀 쉬었다 가세요~
7 Comments
디아맨 2014.02.25 09:42  
와우~~ 드디어 사진을 올리시는군요^^
음 류숙 전 2층과3층에서 잣는대... 곰팡이 냄새는 모르갯어요..
하지만 센탄 바로 뒤쪽이면 탑 맨션도 좋은거네요^^
지금까지 치앙칸에 계셧던건가요? ..
호접지몽 2014.02.25 16:41  
아 윗층들은 괜찮군요.. 전 103호 보여줬었는데.. ㅠㅠ
암튼 탑맨션 위치가 참 괜찮았어요 ㅎ
치앙칸 시골에서 열흘 있다가 도시 나오니까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ㅋㅋ 비싸고 막 화려하고 ㅋㅋㅋ
야호야 2014.02.27 19:50  
농 프랏짜공원 정말 좋습니다 주위에 마싸지(노점)도 있는데  1시간 150밧이구요 넘 친절하구 잘해요
호접지몽 2014.02.28 11:33  
오 맛사지 노점은 몰랐네요. 이번에 가서 받아봐야겠어요! 마침 필요하던 정보 주셔서 감사^^
야호야 2014.02.27 19:54  
그리고 우던타니분들은 넘 순진해요 바가지라는걸 몰라요
호접지몽 2014.02.28 18:45  
맞아요! 여긴 나름 공항도 있는 큰 지방도시 인데도 어쩜 사람들 인심이 글케 좋은지요 ㅜㅜ
무상1962 2014.03.17 04:27  
우던타니 심심해서 좋은 곳아지요. 태국 쌀생산의 본거지이구요

베트남전 당시 미 공군이 주둔해서 북베트남 배트콩 루트의 산락지역을 폭격하던 곳이라 그 때부터 외국인과 혼인이 성 하였고 지금도 말년을 보캐려는 빠랑(성영안)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임에도 풍부한 농산물 생산지답게 서민물가가 저렴하다고 합니다. 해질녁 넝-프라차 공원에서 여는 애어로빅 강좌도 재밌고 끝나면 회원들이 출연 강사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걷는 일일회비도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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