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치앙마이는 몸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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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치앙마이는 몸살 중(?!)

박코치 23 7567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며 특히 치앙마이를 좋아해서 시간날 때 마다 방문하여

벌써 10년 사이 7번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목요일 (2월 6일 오후 6시30분 부산발 치앙마이행 제주항공 전세기)출발하여

오늘 아침 6시50분에 도착(2월 10일 00:10분 치앙마이발 부산행)하고보니 씁쓰레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과거엔 일본 사람들의 선점으로(?!)살짝 일본 분위기가  느껴지더니

지금은 치앙마이 어디를 가도 중국사람일색에 중국어가 만연합니다.

인종 차별적인 발언, 표현은 절대 아니구요~~

대게의 중국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행하는 아무데나 가래침 뱃기나, 고성의 대화등에서

조금은 힐링하고픈 나만의 장소였던 치앙마이를 빼앗긴 것 같은 아쉬움의 하소연입니다.

물가도 예전 상승폭보다 다소 빠르게 살짝 오른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가 단골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이야기로는 작년 봄이후로 서서히 늘기 시작한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지금은 거의 치앙마이의 큰 손(?)이 되어 버렸다고 하네요~~

이젠 치앙마이도 더 이상 편하고 여유있는 도시가 아닌걸까요??

23 Comments
고구마 2014.02.10 10:54  
중국인여행자들은 지금 어디에서나 큰손이 된거같더라구요. 서울에서도 제주에서도...
유럽에서도요.  푸켓도 중국여행자가 몰려오면서 방값이 많이 올랐던데, 하긴 탓할일은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한켠 들기도합니다.
박코치 2014.02.10 16:48  
누군가 그러더군요. 중국이던 중국인이던 훓고 간 자리는 쑥대밭이라고...좀 많이 서글풉니다.
라임07 2014.02.10 13:31  
서울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얼마 전 면세점이랑  명동에 나갔다 오니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어제도 선데이마켓에서 담배피며 돌아다니는 중국인들 보고 깜짝 놀랐네요. 물론 매너 좋은 사람도 만났었는데..편견가지게 되는건 사실이에요. 나의 치앙마이...ㅜ.ㅜ
박코치 2014.02.10 16:50  
같은 맥락으로 아무리 노상에 내놓은 식당테이블이지만 남들은 다 주인이 자리배정해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새치기를 하고선....

또 거기 앉아서는 담배를  꼬나물고 주문하더군요~~

주인도 괜히 영어도 못하는 중국인과 시비를 피하는 듯...

그냥 줄 서 있는 손님 다독이기 바쁘더군요
headhunt 2014.02.10 13:43  
여기 부산도 부산대 근처 잠시 돌아다녀도 중국인들 많이 돌아다녀요. 아마도 한국으로 공부하러온 학생들이겠죠?
박코치 2014.02.10 16:51  
교환학생이겠죠??? 그런데 학생들이 벌써부터 그리한다면...

나중에 모국으로 돌아가서 우릴 얼마나 우습게 여길까요??
콩반자 2014.02.10 14:32  
저도 치앙마이 정말 좋았는데 중국인 천지라서 무언가 질문하면 중국말로 설명해주고...좀 그런것도 불쾌하더라고요. 어디가도 중국어 설명만 있을 뿐이고. 그리고 치앙라이 투어하는데 중국인들이 창문을 열어 쓰레기를 버리고 시끄럽게 떠드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일삼아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흑흑 치앙마이 또 가고 싶은데...속상하네요.
박코치 2014.02.10 16:56  
여러 이유가 있겠죠??

방콕은 시끄럽고...

중국의 황금연휴의 마지막기간은 남았고

제주도나 한국은 저가경쟁으로 관광유치(?!)만 하곤 프로그램 개발이 부족해서 싫고

은근 재력있는 중국인들이 들썩들썩하다가

치앙마이로 많이들...정말 많이들 움직이는 듯 합니다.

싼깜팽, 롱아룬, 버쌍, 반타와이, 플라워페스티벌, 토요마켓, 일요마켓, 나이트바자, 마사지, 식당

전부 다~~~중국어만 들려요!!!
타이고고 2014.02.10 14:58  
저랑 똑같이 느끼셨네요 한달 여기 치앙마이에섳휴양하러 왔다가 일정 다 취소하고 오늘 방콕으로 떠납니다 방콕에서 차라리 몇주 더있지 누가 치앙마이 좋다고 했는지 완전 바가지에 중국인 천지에 여기가 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릴정도 태국인들도 중국인들에 지쳤는지 괜히 한국인들에게 불친절하더라고요 어제도 방 찾다가 카빌 게스트하우스 할머니 불친절해서 대판 싸웠어요
방도 전부 풀에다가 어디갈래도 썽태우도 바가지 씌울라고 덤벼들고 완전 스트레스만 받고갑니다

치앙마이에 기대 엄청하구 왔다가 이게뭔지

참 여기 더이상 일본인도 없네요 소문이 다 난건지
headhunt 2014.02.10 17:53  
저희 부부가 너무 좋아하는 치앙마이가 점점 변해간다니....너무 아쉽네요..
다른곳을 개척해야 하려나봐요...;;
호접지몽 2014.02.11 12:29  
저도 12월 초에 치앙마이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호텔같은데는 중국인들이 다 잡았고 썬데이 마켓은 완전 중국인지 태국인지 ㅡㅡ
치앙마이를 배경을 한 뭔 영화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쳐서 중국사람들이 많이 간대요.

저도 조용하고 하릴없는 치앙마이를 좋아하고 태국 가면 꼭 들리는 곳 이었는데 이젠... 매력이 없어졌어요. 물가도 많이 비싸졌고 교통체증에 바가지도 심해진 느낌이었어요. ㅜㅜ
흑 ㅠㅠ 나의 치앙마이가.. 이젠 안녕.. ㅋㅋ
구리메리트 2014.02.12 08:29  
"하릴없다"뜻 알아보시는거 추천
할수없는 치앙마이란??
조나봉 2014.02.11 12:33  
현재 치앙마이에 삼주째 머무르고 있습니다만, 중국인들의 오만함과 억지횡포등에 태국인들은 물론 아시아계 여행자들까지 싸잡아 욕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개인적 경험에 의한 견해)중국인으로 오해받아 부당한 대우(계산시 까올리라고 했더니 급 얼굴 변하면서 중국인인줄알았다며 사과하며 태국인들도 간혹 손님을 가려받는다고 말하더라구요ㅠㅠ) 중국인 모두가 그런것 같진 않은데 대부분의 중국여행자들이 좀 그렇다보니 불쾌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네요.
그래서 좀 치사하지만 저는 ㅠ 마사지를 가도 식당을 가도 심지어 썽떼우를 타도 까올리라고 환하게 웃으며 다닌답니다;;;; (좀 이상해 보이지만 대부분 함께 웃으며 태도가 달라집니다) 춘절연휴가 공식적으론 끝낫다는데 좀 더 있어야 많이 떠날거라하니ㅠ 좀 기다려 보려구요ㅠㅠ
liecaM 2014.02.11 21:06  
인천에 보면 큰 해수 목욕탕이 있습니다. 요즘은 중국인들도 종종 오는데요... 젊은 남자가 목욕탕에서 샤워하면서 당당하게 소변을 누는거도 봤습니다. 솔직히 이해가 잘안되더군요.
yun56 2014.04.11 23:25  
그 곳 사장님 성이 박씨인데.......
그런 중국인들이 있다니 속상하시겠네요.
까만콩2 2014.02.11 23:03  
글 읽으니 갑자기 치앙마이 갈 생각이 없어지네요 열심히 공부하고있는데요ㅠ.ㅠ
safetyman 2014.02.12 09:19  
여행자들이 주로 움직이는 동선에는 물론 중국인들이 많지요...뭐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하지만, 일반적인 태국인들의 생활권에는 별 지장이 없음...
까만콩2 2014.02.12 18:21  
그런가요? 그럼 그러려니하고 그냥 못본척하고 다녀야겠네요^^
모악보살 2014.02.12 21:40  
요번엔 꼬창으로 갑니다 ㅎㅎ
해피버드 2014.02.13 23:37  
한국사람이 목소리 제일.큼
멋쟁이오빠 2015.03.23 13:44  
ㅎㅎㅎㅎㅎ
목소리만 큰가요.  길에 침밷고, 다른사람 빤히 쳐다보고, 새치기하고, 밀치고.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오십보 백보.
동이999 2015.09.01 17:06  
치앙마이에서 중국 분위기 느껴지겠네요.
태국도 가고 중국 분위기도 느끼고...ㅋㅋ
라오지아 2015.10.18 22:56  
전 올해 치앙마이 하고 끄라비에서 중국인하고 투어 다녔는데 다들 매너 좋고 조용했습니다..
오히려 치앙마이에서 국내선타고 방콕오는데  내 뒤의 한국의 젊은여자분들이 한시간 내내 큰소리로 얘기하며서 와서 짜증 엄청나게 났던기억이 있네요
저는  여행갈때마다  한국분들이 큰소리로 말하면서 거리 활보하는거 더 많이 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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