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쌈러이욧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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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후아힌-쌈러이욧-반끄룻] 쌈러이욧 1

공심채 11 3348
[1] Koram Resort

쌈러이욧에서 1박할 곳을 찾아 Agoda를 뒤지다 발견한 곳. 비수기 기준 1270밧 수준의 숙소인데, 실제 이용해 보니 주변 다른 숙소에 비해 퀄러티 대비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 불편하다거나 불친절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인근에 있는 1400밧 수준의 숙소인 Dolphine Bay Resort와 대비가 되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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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am Resort... 입구 오른쪽 건물은 식당 겸 Bar인 Monkey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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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썰렁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별로 불편한 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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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도 이만하면 별 문제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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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key Bar 때문에 저녁에 좀 소란스럽다는 평이 있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조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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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앞 해변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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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앞 해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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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am Resort에서 약간 북쪽에 위치한 Dolphine Bay Resort.. 비슷한 가격대에서 시작하는데 수영장도 갖추고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는 이곳이 훨씬 더 좋아 보인다.. (공식 웹 사이트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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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나오는 2천밧 수준의 숙소인 Sam Roi Yod Holiday Resort(공식 웹 사이트 : 클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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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러이욧으로 올 때 이정표를 많이 세워 놓아 도움이 많이 되었던 Anchana Resort & Spa(공식 웹사이트 : 클릭)도 겉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인다.. 



[2] Lotus Pond (Thung Sam Roi Yot)

카오 쌈러이욧 국립공원에 속하는 이곳은 태국에서 가장 넓은 민물습지인데, 습지 위로 긴 나무다리 산책로와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조류 관찰도 가능하고, 특히, 습지가 연꽃으로 가득해 지는 시기(11월~5월경인 것 같음)에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고 함. 또한, 멋진 일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기 전에는 Lotus Pond 또는 Lotus Swamp로 정보 검색을 하고 위치를 찾았었는데, 실제로 가 보니 그런 이름의 이정표는 없고, Thung Sam Roi Yot Nature Study Center라는 이정표만 계속 보인다. 알고 보니 정식 명칭은 Thung Sam Roi Yot이고, Study Center는 바로 그 앞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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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tus Pond 가는 길.. 구글맵이 알려주는 대로 가다보면 철길을 넘어서면서부터 약 1.5km 정도의 비포장 도로를 만나게 된다.. 맵을 무시하고 Thung Sam Roi Yot Nature Study Center라는 이정표를 따라 갔으면 조금 아래 쪽으로 나 있는 포장도로로 갔을텐데.. 우기라 길은 좀 불편했지만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그래도 달릴만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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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지가 발달한 지역이라 쌈 러이 욧을 달리다 보면 곳곳에서 새우 양식장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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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ure Study Center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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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역의 습지에 대한 소개가 붙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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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앞으로 Lotus Pond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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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몰 풍경을 보려고 일부러 오후 5시가 넘어서 찾아 간 것인데... 우기에 여행할 때 일몰 풍경은 아주 운이 좋지 않는 한 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잔뜩 흐린 하늘에 저 앞 쪽에서 비구름마저 이쪽으로 열심히 달려 오고 있는 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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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수 없이 되돌아 나와야 했다.. 산책로마저도 일부분만 돌아 본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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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기대했던 건... 이런.. 일몰 풍경이었는데....



[3] 프라야 나콘 동굴 (Phraya Nakhon Cave)

뚤려 있는 천정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 의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굴. 그 속에는 1890년에 라마5세를 위해 지어진 정자인 Kuha Karuhas Pavillon이 있음. 가장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면 해가 동굴 천정 위로 위치하는 시간대에 맞추어 찾아가야 하는데, 월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오전 10시~12시 정도에는 동굴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함. 

천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라마4세는 개기일식을 보러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이곳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했으며 그 이후 라마5세, 라마6세는 물론 현 국왕인 라마9세 역시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함. 모기가 많다고들 하던데 세븐일레븐에서 산 리펠런트를 뿌려 주어서 그런지 모기에 물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 곳을 찾아가려면 Bang Pu 해변에 주차를 하고 Laem Sala 해변으로 이동한 후 잘 정비된 바윗길을 따라 약 30분에 걸쳐 130m 높이의 산을 올라가야 한다. Bang Pu에서 Laem Sala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쪽 해안을 따라 약 20분에 걸쳐 작은 산 하나를 둘러 넘어가거나(약 530m 정도 거리), Bang Pu 해변에서 편도 300밧을 내고 Laem Sala 해변으로 가는 보트 투어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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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g Pu 해변.. 보트 투어를 이용하려면 식당 쪽에 가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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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비싸긴 하지만 인근 바다 구경도 할 겸 Boat를 이용하기로 하고 돈을 지불한 후.. 바로.. 후회했다.. 썰물 때라 엄청 넓은 백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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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뻘 밭을 걸어.. 저기 보이는 보트까지 가야만 했다는... 샌들과 발이 온통 뻘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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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 중간 쯤에 보면 난간 같은 것이 보이는데, 걸어서 갈 때는 저 길을 통해 저 산을 둘러 넘어가야 한다.. 길은 동굴 올라가는 길보다는 편하다.. 그리고, 사람마다 평가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동굴 올라가는 길도 그렇게 험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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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t를 타면 약 30분 정도 주변을 돌아 Laem Sala 해변으로 이동한다.. 곧바로 넘어가면 Laem Sala 해변까지는 10분도 안 걸릴 정도의 거리..
직접 촬영한 Boat Trip 영상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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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em Sala 해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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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에 있는 저 초소는 국립공원 관리 사무실 비슷한 곳이다.. 여기부터는 국립공원에 속하기 때문에 입장료 200밧을 내야 한다.. 그런데.. 보트를 타고 들어오면 저 앞을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지만, 도보로 산을 넘어오는 경우에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저 앞으로 지나갈 일이 없어서 사실상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입장료 티켓을 파는 저 초소 외에 다른 어떤 곳에서도 입장료 티켓을 확인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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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 식당 겸 가게.. 뻘 투성이가 된 샌들과 신발도 씻어서 말리고 음료 한잔 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차가운 생수 한병과 물 수건 하나 사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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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야 나콘 동굴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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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 등산 시작.. 높이는 130m정도인데 동굴까지의 총 이동거리는 430m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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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로 가는 길은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된 바윗길이다.. 경사는 있지만 길은 잘 닦여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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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 쯤에 전망대 겸 쉼터가 하나 있다.. 가게에서 사 온 생수와 차가운 물 수건으로 땀과 열을 좀 식히고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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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막길이 끝나고 동굴에 다 왔음을 알리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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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조금 더 내려가니 동굴 입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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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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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쪽에는 동굴 지도가 있는데.. 악어바위니 뭐니하면서 나름 볼거리들을 명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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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판 왼 편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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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동굴인 두번째 동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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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ha Karuhas Pavillon... 인터넷에서 본 사진은 저보다 훨씬 멋있었는데.. 보트투어 때문에 샌들 씻어 말리고 하다 시간을 지체해 1시 30분경에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좋은 시간 때는 놓친 것 같다.. 
직접 촬영한 Phraya Nakhon Cave 영상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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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각도에서 본 전각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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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지도에 안내되어 있던 악어 바위.. 뭐.. 억지로 갖다 붙이자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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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게 오픈된 천정을 통해 보이는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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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각 오른 쪽 벽에는 그려진 저 낙서들은... 이곳을 다녀간 왕들의 싸인이라고... '나 왔다 감' 이런 건가...



<To Be Continued...>

11 Comments
장화신은꼬내기 2013.10.11 23:54  
저는 폐소 공포증이 있어서 동굴은 무섭습니다ㅠ.ㅠ

  Lotus Pond는 볼 때 마다 가고싶은 곳인지라
언젠가 기회되믄 공심채님 싸이드카에 낑겨서 어찌 안될런지..요?

 숙소는 좀 휑해보여요.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보이는데, 저도 그 느낌 알 것 같습니다^^
공심채 2013.10.12 00:11  
그래도 저 동굴은 천정이 뚫려 있어서 괜찮으실지도 몰라요.. 옛날 TV에서 보던 에어울프가 생각나더군요.. 저게 에어울프 기지였으면 정자 자리에 에어울프가 놓여 있지 않았을까 하는...

and.. 일단 제가 싸이드카에 먼저 도전을 해 봐야 겠네요.. 그거 어떤 느낌일까요? 차 운전하는 거와 오토바이 운전하는 거의 중간 느낌쯤 될려나..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좀 궁금해 지는군요.. ^^;
장화신은꼬내기 2013.10.12 00:14  
제가 먼저 도전해볼게요...
오롯이 옆 보조석에만 앉아기셔도 영광이겄습니다.
 댓신 여행자 보험은 필히 ^^;;;
공심채 2013.10.12 00:45  
이것도 보험이 될까요? 만약 된다면 장꼬님 사이트 카 탑승 보험의 위험도는 얼마로 계산할까요?보험은 잘 모르지만.. '**%의 확률로 **원의 치료비를 요하는 사고가 발생할 것이니 **원을 보험료로 내시오'.. 뭐.. 이런 게 있을 거 같은데요.. ^^;
장화신은꼬내기 2013.10.12 01:07  
공심채님 계산에  조금이나마 도움글을 올립니다.

오도방 운전 경력: 지난 여름 아유타야에서 3시간 정도 탐 (시동은 점원 분이 대신 켜 줬음다.)
운전 습관 : 오로지 전방만 주시 (참고로 시력이 나빠 안경대신 썬그리로 대체, 눈에 뵈는게
음써 용기 만배였음다.)
장애물 만났을 때 대처: 장꼬의 장애물은 로타리였음다.(한국에선 거의 자취가 사라진 원형 로타리
로  아유타야 코끼리쇼장 근처 로타리 1차선에 진입 10바퀴 넘게 돌았음다.)

 보조석이 공심채님 의지완 상관없이 자유롭게 날아갈 수도 있으니 유념하셨음해서...요^^
공심채 2013.10.12 01:20  
음.. 보험 상품 불가 판정이 나올 듯...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켜 주는 보험이라면 몰라도.. ^^;
arman 2013.10.29 16:43  
쌈러이욧 반갑네요. 습지에서 보트투어 했던 기억나요.
그리고 전 동굴에 산등성이 넘어서 걸어갔는데 보트로도 가는 군요.
산등성이 넘어가는 길도 힘들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경치도 볼만하고..
공심채 2013.10.29 21:39  
쌈러이욧에 대해 한글로 된 자료는 거의 없어 영문 자료를 검색해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카오산 등지에서 마주치는 어마어마한 배낭을 짊어진 튼튼한 서양인들은 다 어디 간 건지, 온통 '저 산등성이 넘어가는 길이 꽤 험하고 동굴 올라가는 길은 더 험하다'는 식의 체험담 뿐이더군요.. 실제로 보니 그렇지도 않던데.. 험하다는 말 때문에 바다 구경도 할 겸 보트를 탔다가 저 넓은 뻘밭 때문에 엄청 후회했었습니다..-_-;
얼룩토끼 2016.04.05 18:42  
돌아오는 보트는 기다리고 있나요? 300밧은 왕복? 배 한척당인지 사람마다 300밧인지 궁금하네요
공심채 2016.04.06 00:45  
몇 년 지나다보니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단 요금은 보트 당 가격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혼자다 보니 그걸 혼자 다 낸거고요.. 돌아오는 보트는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라 동굴 다녀와서 불렀습니다. 휴대폰 번호를 받아뒀다가 전화로 불렀던 것 같기도 하고, 사진에 나오는 해변초소에 이야기해서 무전으로 불렀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명확치 않네요.. 확실한 건 저 초소 옆에서 보트가 올 때까지 기다렸었다는 것..
얼룩토끼 2016.04.08 18:58  
감사합니다. 담주에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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