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바우쳐 꼭 돌려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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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바우쳐 꼭 돌려받으세요.

투투미투 7 6015
방콕에서 후아힌 차암호텔로 떠나기위해 미니버스를 카오산 여행사에서 예약했습니다.
어제 예약하면서 바우쳐에 호텔에서 픽업후 후아힌 차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것을 명시했었구요.
사실 오늘까지 휴일이라서 예약이 힘든걸 겨우 잡은 거여서 한 숨놓고 기쁜 마음으로 미니벤을 탔지요.
그리고, 미니벤을 2번 갈아타고 마지막 승차한 것이 전승기념관앞에서 후아힌행 롯뚜였습니다.
마지막 갈아탈때 전승기념관앞까지 데려다준 미니벤 승차원이 바우쳐를 가지고 가버렸어요.
느낌이 쎄하고 후아힌행롯뚜라는걸 알았을땐 이미 어디에 말할곳도 없을때였습니다.
그전에 서양언냐들도 아유타야간다고 좋아했는데 미니벤태운것같아요.
아침에 제가 본 팀이 모두 그런일을 당한듯싶어요.
결국 영어도 안되는 롯뚜기사와 어찌어찌해서 차암시내에 내리라는 실랭이를 벌이고, 오토바이 기사가 100밧에 태워다 준다는데 짐이 너무 많아 다시 롯뚜기사가 100밧을 받기로하고 호텔앞에 내려다 줬어요.
후아힌행 롯뚜가 호텔로 들어오니, 호텔정문 아저씨도 황당한 표정이었습니다. ㅋㅋ
그래도 성공한 셈이지요.  아까는 정말 화가났는데 쓰다보니 코미디같기도..^^
그런데 그 롯뚜에는 저희 일행말고도 서양커플, 중국인등 모두 카오산 여행사에서 예약한 여행자들이 똑같은 신세였어요.  그래서 더 아무말 못했지요.  설마~하는 마음이 아눗싸와리를 떠날때까지 계속있었거든요.
1인당 500밧씩 우리 2000밧, 서양커플 1000밧이상, 중국인도 비슷할거라 여겨집니다.  어제 여행사 알아볼때 가격이 거의 동일했었거든요.  어쩐지 여행사들이 후아힌 시내까지만 가지 어떤 호텔도 가지 않는다고할때 이해했어야했는데.   저는 여행사 명함이라도 갖고있어서 전화하자고 큰소리쳐서 그나마 호텔까지 왔지만, 아무것도 없었으면 후아힌 시내에서 다시 무슨 수를 냈어야했을것같습니다.
여행사에서 예약하시면, 반드시 바우쳐를 핸펀 카메라로 찍어두시던지, 주지마셔요.
사실 주지않는것도 쉽지않아요.  그쪽은 맘먹은 상황이고, 순식간에 가지고 가버렸거든요. 
핸드폰에 여행사 전화번호와 예약자 이름도 받아두시면 이런일 있을때 좀 수월할수도 있겠네요.
 
 
7 Comments
Fly to you 2013.07.24 04:02  
이건...사기 아닌가요?? 흐미..어째요~~ 어떤 여행사 였는지 말씀해 주시면 문제가 될까요?? 이런건 알아서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혹은 조심이라도 하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투투미투 2013.07.24 23:00  
플라이투유님^^
제생각에는 여행사 문제같지는 않았습니다.  각각 예약한 곳이 다르고, 미니벤 모집책은 따로 있었거든요.  같은 팀끼리도 머리를 흔들어대는것도 아마 너무 무리수를 둔다고 생각한듯합니다.
흔하게 일어나지 않는 일이긴 한것같은데, 아무래도 조심하고 챙기는게 최선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덜렁대는 편이라서..바우쳐 사진이라도 찍어 두면 전화번호가 나오니 나중에 연락할 일이 생길때 좀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푸에르타 2013.07.28 07:56  
참고로 빅토리 마누먼트 롯투 매표소에서 후아힌 롯뚜 정류소까지 180밧에 표를 팝니다.
빛과소금2 2013.07.28 10:23  
서로 의사소통이 다르기 때문에 태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또한 각 여행사에서 하는 얘기가 다르고 버스회사는 모르는 일이 종종 있더라고요.
저 역시 예전에 치앙마이에서 파타야 직행 버스를 예매해서, 누차 재확인했습니다. 파타야 직행이냐고. 왜냐면 파타야 직행버스와, 방콕 경유해서 파타야 가는 버스 요금이 달라거든요.
조금 더 비싸게 주더라도 바로 파타야로 가는게 편할거 같아 파타야 직행 버스로 예매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방콕 경유 파타야로 가는 버스를 옮겨탔습니다. 괜히 멍청하게 요금만 더 주고, 생쇼를 했습니다.
가을날의 곰 2013.07.28 12:36  
바우쳐가 있었다고 해결되었을 문제같지는 않네요
저도 전에 뜨랑에서 섬들어갈때 여행사에 예약했더니 웃돈만 남겨먹고 저런식으로 썽태우에 떠넘겨버려서 열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예약받아놓고 직접 데려다주는게 아니라 중간에서 돈만챙기고 롯뚜 타고가게 만드는건 사기지요.
카오산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말은 처음 듣는데 그 여행사 문제인지 요즘 일반적으로 저렇게하는지 궁금하네요
투투미투 2013.07.28 15:32  
저도 여러번의 태국 방문중 이런일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당하기도 처음이라서.. 여행사의 문제인지, 일반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그날 카오산과 람부뜨리 여행사들을 돌면서 알아볼때 호텔로 데려다주지않고, 다운타운까지만 간다는 소리를 계속들었습니다.  아무리 풀문이 끼어있는 휴가기간이라지만, 미니벤을 예약하는건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후아힌행 여행자들을 같이 태워서 가는거라면, 원래 각 팀마다 호텔에서 내려주고 가게되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껏 그래왔구요.  그런데 대부분 여행사에서 떠날때는 호텔에서 태우지만, 내릴때는 후아힌 다운타운에서만 내려준다하고 한 곳은 호텔에 내리려면, 1인당 추가로 500밧을 더 내라고까지해서 황당했었거든요.  현지인들 휴가기간이어서 차량 섭외가 안된것인지, 이게 추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당시 상황은 그렇습니다.
차암에서 올때는 빅택시를 네고없이 2000밧에 왔습니다.  후아힌에서 부르는 가격그대로이고,  갈때 고생한거 생각해서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주고 왔지요.  편하게 빨리 방콕에 와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바우쳐에 호텔에서 호텔로 명시가 되어있었기때문에 좀 더 빨리 상황파악을 했더라면, 여행사와 직접전화로 해결될수도 있었을것같아요.
이번 건만 아니면 저는 매우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양키즈 2013.08.18 15:58  
먼저 흥정만하고 내릴 때 요금을 준다고 하면 안되나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중간에 내려 놓지는 못하지 않을까요?

잘 몰라서 그냥 생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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