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뽕 프라밧(PONG PHRABAT) 온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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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뽕 프라밧(PONG PHRABAT) 온천 가기

정안군 14 7255
치앙라이에서 장기간 체류하고자 할 때 한 번 가보시라고.
지역은 라자밧(RAJABHAT)대학 근처입니다.
 
어느 지역인지 감이 안 오시면, 구글지도에서 치앙라이 국제공항 근처를 찾으신 다음, 매싸이 가는 국도 길 건너편에 호수를 찾으면 그 근처에 대학이 나타날 거예요. ^^
거기가 라자밧 대학교입니다.
 
가시는 방법은,
오토바이를 렌트했을 경우는 매싸이가는 길을 따라 국제공항 들어가는 분기점을 지나서 좀 더 가면 왼편으로 BAN DU 시장이 나옵니다.
그 시장 바로 윗쪽에서 안으로 길이 이어지는데 도로 번호가 1511이군요.
이 길을 따라 3Km 정도 들어오면 퐁 쁘라밧 온천이 나옵니다.
 
헛갈리면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퐁 쁘라밧?
이렇게만 해도 온천 가는 줄 알고 방향을 알려 줄겁니다.  ^^
 
썽태우로 이동하는 것은 조금 걸어야 합니다.
일단 구 터미널에 가셔서 터미널을 바라 보고 서면 왼편에 라자밧 대학교 가는 썽태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썽태우를 타고 종점까지 갑니다.
반드시 종점입니다.
외부인은 총장실 근처에서 내리냐고 묻고 거기서 어벙벙하게 내리면 좀 고생을 합니다. ^^
하여튼 대학 구내에서 큰 호수를 지나야 종점에 이릅니다.
요금은 20밧이고, 나가는 썽대우 시간표도 있으니 나가는 편도 알아 보세요.
 
내리면, 들어오던 길 반대편으로 쪽으로 서문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좀 걸어야 하는데, 햇볕이 강하면 힘들 수도 있겠네요.
이럴 땐 대학 안에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학생들이 널렸으니 이 학생 중 하나를 지목해서 좀 데려다 달라고 부탁을 해보세요.
아마도 한국인이라면 들어줄 겁니다.
 
하여튼 서문을 나서면 길은 왼쪽이냐 오른쪽이만 결정하면 되는데, 왼편입니다.
호수를 따라서 좀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도 왼편을 택하여 호수를 따라 걸으면 NONG BUA라는 식당 겸 게스트 하우스가 나옵니다.
여기서 안길을 따라 걸으면 키위 게스트 하우스가 나오고 동네길이 이어집니다.
여기서 헛갈릴만한 길이 있으면 물어보세요.
퐁 쁘라밧?
이렇게 하면 이 동네 이름이 퐁 쁘라밧이긴 하지만, 외국인이 찾는 것은 온천일 것을 짐작한(?) 이 동네 사람들이 친절하게 가르쳐 줄것입니다.
 
30분 정도 걸으면 되던가.
 
햇볕만 아니면 그리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기 온천은 유황온천인데,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족욕은 공짜, 몸을 푹 담그는 것은 20밧, 욕조가 있는 건물을 쓰면 50밧 입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할 수가 있는데, 한 시간 120밧입니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긴 하지만, 먹을 것을 가지고 가면 더 좋구요.
생달걀을 파는데, 이것을 온천물에 익혀서 먹어도 됩니다. 
너무 늦으면 차편이 곤란해지니 늦지 않도록 하시고, 저녁 무렵까지 계실려면 안에서 차량을 가져 온 사람을 사귀세요. ^^
 
이 사람에게 큰 길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거나 아님 숙소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시던가. ^^
대개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좋아하니 왠만한 부탁은 들어 줄 겁니다.
아님 마사지 아줌마들이 5시에 퇴근을 하는데 이 분들에게 데려다 달라고 해도 됩니다.
물론 마사지를 받아야 되겠지요. ^^
 
그냥 하루나 이틀 노작 노작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근처에 게스트 하우스가 있으니 이 동네에서 묵어도 됩니다.
하지만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없으면 좀 그렇겠네요.
 
참, 라자밧 대학은 정원과 호수가 아주 좋습니다.
날씨가 뜨겁지 않으면 좋은 구경거리가 됩니다.
특히 정원은요...
 
그리고 그 옆 호수는 낚시도 가능하답니다. ^^
혹 식량이 부족하신 분은 여기서 조달을 하셔도 ^^;;
 
 
 
14 Comments
클래식s 2013.06.25 15:28  
정안군 2013.06.27 10:03  
구글 지도와 사진까지.....WOW

클래식s님 감사합니다.. ^^
클래식s 2013.06.25 15:29  







공심채 2013.06.25 22:5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warak 2013.07.01 20:40  
정보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썽태우 종점에서 걸어가다 저의 부주의로 길을 잘 못 들었는데 날도 덥고 해서 포기하고 썽태우 종점으로 돌아왔는데, 썽태우 기사가 데려다 줘서 두 시간 동안 온천 잘 하고 픽업 받아 돌아왔습니다. 치앙라이 시내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200밧 들었습니다.
온천 시설 깔끔하고 수질도 좋더군요.
게다가 덤으로 온천 가기 전에 라자밧대학 학생식당에서 점심 먹고 도서관에서 땀도 식히고 주변 산책도 했는데, 캠퍼스에 나무도 많고 호수도 있고 아름답더군요.
좋은 정보 올려주셔셔 감사합니다.
애니애니 2014.08.17 15:47  
안녕하세요?
혹시 레전드 치앙마이 부띠크 리버 호텔에서 자전거로 다녀오면 무리되는 거리인가요?
몇 KM 정도 되는지요?
정안군 2015.01.05 13:24  
시내 중심에서 온천까지 대략 10km 정도입니다.
가능한지는 잘 판단해시길. ㅎ
페르조나 2014.12.09 16:25  
쌩태우로 움직일건데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안군 2015.01.05 13:22  
반두 시장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 끝쯤 뽕 프라밧 온천 가는 길이 나오는데, 그 길 바로 입구에 오토바이 택시맨들이 기다립니다.
가격은 20밧입니다.
치앙라이에서 썽태우나 매싸이 행 버스를 타고 오실 분 딸랏 반두(반두 시장)에서 내리심 됩니다.

퐁 쁘라밧이 아니고 뽕 프라밧이 맞구요. ㅎ
쁜것 2015.04.20 19:51  
올려주신대로 로컬버스(편도 15밧)와 오토바이택시 조합으로 어렵지않게 갈 수 있었고,
온천 후 받은 타이마사지도 최고였습니다.
혈을 꾹꾹 눌러주는 시원~~한 맛사지 잊기 힘든 손맛이었습니다 ^^
다만 나올 때는 걷거나 (40분정도 소요) 히치 외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ㅠㅠ
진정한힘 2015.05.30 23:47  
여러가지 정보를 잘 알려주시네요.  쪽지 받았습니다. 치앙마이 도착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다만 혹 카톡 하시면 아예 출발전에 간단한 대화 원합니다. 숙소문제도 있고..등등.
더위에 건강하세요.  제가 치앙라이 올라가는 6월말경에는 비내리는 영향으로 덜 덥기만을 기대하고 갑니다.
나리샌 2015.09.09 20:10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갔다왔어요.
맛사지는 주변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바람에 못하고 왔네요. ㅎㅎ
스푸트니크 2016.10.25 12:43  
며칠 전 갔는데 온천으로 가는 후문 막혔어요 ㅜ ㅜ 성태우내리셔서 금탑있는 건물이랑 아마존 커피 사잇길로 걸어 나가셔서 살짝 돌아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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