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부다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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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부다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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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자료에 따르면 에메랄드 부다는
 
1) 1434년 란나왕국(치앙라이)의 한 절에서 탑이 번개를 맞았는데 그 벽토밑에서 발견됨.

2) 란나왕국의 왕 삼팡켄은 수도 치앙마이로 옮기길 원했지만 코끼리가 람팡으로 갈 것을 고집,
    이를 성스러운 징후로 여겨 에메랄드 부다는 람팡에 있는 왓 프라께우 돈 타오에 머물게 됨.

3) 1468년 결국 치앙마이로 옮겨져 왓 체디루앙에 보관.
4) 치앙마이에 있던 에메랄드 부다는 1552년 왕 세타티랏에 의해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으로 옮겨짐.
    1564년 왕 세타티랏은 버마의 침략을 피하기위해 비엥티엔으로 수도를 이전하고 에메랄드 부다를
    비엥티엔의 호프라께우로 옮김.

5) 1779년 장군 챠오프라야 샤크리는 반란을 진압하고 비엥티엔을 차지함. 그는 에메랄드 부다를
    톤부리에  있는 새벽사원으로 다시 가져옴.
    샤크리장군이 왕[라마1세]에 오른 후 1784년 3월 22일  에메랄드 부다를 현재의 왓 프라께우[그랜드
    팰리스]로 옮김.
6)  에메랄드 부다는 단지 '옥'이었지만 금장으로 장식됨. 이는 세 벌의 서로 다른 금장이 있으며 계절이
    바뀔 때[대략 3월,7월 그리고 11월]마다 왕이 입혀줌.
    에메랄드 부다는 태국에서 가장 성스러운 부다로 여김.
3 Comments
참새하루 2013.05.17 05:48  
자비와 평화의 상징 부처님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이리저리 자주 이사 다니셨군요
참 아이러니한 인간의 역사를 보는듯 합니다
정리는 정말 깔끔하게 해놓으셨네요
그동안 많이 헷갈렸는데
공심채 2013.05.17 09:26  
불교 발원지인 인도와 관련된 걸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잘못 알고 있었나 해서 위키피디아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단순히 란나왕국에서 만든 에메랄드 불상이라면 저런 신성한 지위를 가지기가 힘들었겠죠.

저 불상은 1434년 치앙라이에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발견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Wat Pa Via란 사원의 쩨디가 뇌우로 파괴되면서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신성한 지위를 확보하게 된 건 이 불상이 기원전 2세기 인도의 고승인 나가세나(한자로는 나선으로 표기)의 것으로 알려 졌기 때문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실 여부를 떠나서, 어쨌든 그런 과정을 거쳐 신성을 확보한 걸로 보이네요 -. 나가세나가 '이 불상은 그것이 머무는 곳에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이다'란 예연을 했다고..
al 2013.05.17 16:29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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