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사기꾼 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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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사기꾼 천국 ???

햇살가득한언덕 70 9048
태국에 관한 많은 정보의 보고인  태사랑.
 
많은 분들이 직접 경험한 소중한 정보를 올려 주심을  고마워 하면서 궁금한 일이 있을 때 마다 들어와 봅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는 태국과 다른 점도 참 많네요.
보는 시각이나 경험이 다를테니 당연한 거겠지요. 
제가 느끼는 태국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하고자 합니다.
모든 일은 경험한 사람에 따라 또 보는 시각에 따라 같은 사안을 놓고도 정 반대의 의견이 있을 수 있겠죠.
제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순전히 제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의견이므로 진실과 다를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여행이 일상이 돼 버린 사람으로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가 태국에 돌아 오면 물가 싸고 사람들 친절하고 정직해서 인지 천국 같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와 다른 시각과 경함을 하고 계신 것 같아 참 안타깝네요.
다음은 제가 느끼는 태국입니다.
 
1, 물가 및 쇼핑 
방콕 및 유명 관광지는 예외지만 일반적인 태국 시장에서 물건값을 깍을 필요가 없습니다.
태국 사람들도 흥정 잘 안하고 달라는 대로 줍니다.
저는 웬만한 거스름돈은 안 받을 정도로 물건 흥정 안합니다 , 믿는 거죠.
그런데 중국이나 월남 등으로 나가면 긴장하고 선뜬 물건 못삽니다.
 
2. 역이나 터미널에서의 호객행위
역시 방콕 카오산이나 스쿰빗,  왕궁 근처, 푸켓....등 관광지는  예외지만 지방 역이나 터니널에서는 귀찮아 하거나 바가지 삐끼로 오해 안해도 됩니다..
호객행위?하는 사람은 자원봉사?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호의를 받아드리는 거나 이들에게 길을 물어 보세요,
초행에선 대체로 안전하고 편한 여행이 되는 지름길이 됩니다.
근처 나라에서 삐끼에 물리면 그날 여정 망치는 지름길이지만 여긴 반대?
 
3. 교통 수단
방콕의 경우 시내버스, mrt. bts. 배 등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되고요.
기타 지방 도시는 썽태우가 시내버스를 대신합니다.
기본료가 10밧 내외며 방콕의 경우 공짜 시내버스도 있습니다.
지방 지선의 경우 기차도 공짜가 있고요.
버스 노선이 아주 잘 돼있고 vip 버스의 경우 호화스럽습니다.
장거리의 경우 카오산로드 여행사에서 파는 관광버스 보다
터미널에 가서 일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버스나 써비스가 훨 좋습니다.
(vip : 항공기 비지네스 석 수준?에 버금)
 
일반 장거리 버스나 기차는 음식을 제공합니다
카오산 로드나 호텔에서 파는 관광 버스는 써비스 없이 그냥 평범하고 가격은 비슷 단 남부 섬으로 이동할 경우 교통 편리함
치앙마이, 농카이, 우본, 핫야이 등의 장거리일 경우 vip 버스가 노선별로 많이 있으나 미리 기차를 예약해 야간 침대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기차는 당일 표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미리 예약은 필 수며 연착을 많이 합니다.
기차로 말레이 페낭 근처 버터워스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버스로도 말레이(버터워스), 캄보디아(씨엠립) 라오스로 다 연결되고요.
버스를 탈 경우 중간에서 제공하는 식사 차비에 포함 된 거니 잘 챙겨 드세요.
 
4. 지방 도시
방콕은 물가가 비싸니 방콕에 머물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지방으로 나가면 모든 것이 아주 저렴합니다.
1-2시간만 나가도 숙소의 경우 방콕의 반이면 충분합니다.
카오산 가격으로 강가나 바닷가 근사한 호텔의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400-1000 바트면 충분하니 지방 도시에서 크고 화려한 호텔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조식 포함 확인하시고요.
 
5. 방콕에서 다른 국가로 가기 위해 잠시 며칠 머물 거라면
카오산 로드나 수쿰빗 등은 스치며 놀고, 숙박과 휴식은 1-2시간 거리의 외곽 도시가 좋습니다.
터미널이나 빅토리아모먼트 광장 주변에서 밴을 타고 각 취향에 맞는 곳으로 가면 저렴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일 수 있습니다.
 
6. 가격
숙박비는 1000밧 전후면 조식 포함 쾌적한 호텔이며 500밧 내외면 카오산 로드 숙박 정도의 시설입니다.
식비나 커피는 30밧 내외면 다 해결 되고요.
시내 교통은 썽태우 10밧 내외
뚝뚝 50밧 내외
오토바이 20-60 내외
자전거 렌트 : 50-100밧(1일)
오토바이 렌트 : 200-300밧 내외
렌트카 : 800-1500밧 내외
택시가 드물긴 하나 역시 저렴함니다. 일행이 있으면 택시가 저렴합니다.
혼자라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렌트를 해서 다니는 것이 자유스러움.
 
7. 방콕 근처(1-2 시간 거리) 저렴하게 숙박하며 시간 때우기 좋은 곳
문화 유적을 좋아하는 분 : 아유타야, 롭부리...
강이나 폭포 등 자연 환경을 좋아 하는 분 : 칸짜나부리, 카오야이..등 국립공원
시장 : 담넛 싸두악, 암파와. 꺼끄렛...
해수욕 및 밤 문화 : 파타야 , 라용...
 
동남아를 여행하다가 태국에 오면 동남아처럼 긴장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카오산 로드, 파타야, 푸켓 , 치앙마이 등 관광지 중에서도 일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제외 하고는 긴장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물론 예외도 많을테고 또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이므로 참고만 해 주세요.
 
주의 사항 :
1. 길을 물어 보면 자기도 모르면서 체면상? 친절하게 그라나 아무데나 막 가르쳐 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꼭 두어번 확인하세요.
2. 거스름돈은 미쳐 안 받으면 팁으로 생각하고 그냥 자기가 갖습니다. 그러니 팁으로 줄 거면 분명히 너 가지라고 말하세요.
아님 깜박 잊고 안 받으면 팁 통크게 주는 겁니다.
3. 소리가 크면 화 난줄 압니다, 같이 웃으면서 조용히 ..
4. 관광지 근처 보석이나  술, 여자..투어 등에 관한 삐끼는 많은 분들이 경함하셨다는 것처럼 각별한 주의 필요.
 
5.한국 여성분들이 경험하는 불쾌한 것들 중 하나인 
 집중적인 관심 , 예를 들어 유심히 쳐다 본다거나 스킨쉽,  의도적인 터치..등은  본인이 스타가 되셨다고 생각하고 팬?관리를 하시면 됩니다.
태국 사람들은 한국 여성을 동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쁘고 눈부신 미모 그리고 화려한? 패션?(비록 빈티지 또는 평범한 차람이라도 이들에게는 화려하게 느껴짐)에 눈을 뗄 수 없는 것이죠.
마치 평소 동경하는 연예인이나 그에 버금하는 스타?를 만났을 때 이성을 잃고 발걸음을 멈추고 는길을 떼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태국의 한국 드라마 나 영화 노래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열풍은 대단합니다.
그래서 더욱 한국인에 대한 관심과 부러움을 갖고 있고요,
그러니 은근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으면 가벼운 미소와 함께 먼저 인사를 건네 보세요. 감동을 하며 좋아하고 더큰 미소로 맞히해 줄겁니다.
 
민망할 정도로 빤히 바라보는 것은 불순한 의도라기 보다 호기심 또는 선망의 눈길일겁니다.
이들은 부끄럼이 많아 먼저 인사는 못하지만 일단 인사를 받으면 마음을 활짝 여는 선하디 선한 사람들이니 먼저 손을 내밀면 누구보다 좋은 친구가 될겁니다.
 
우리나라 관광지나 대도시 주변의 바가지나 불친절은 세계에서 악명이 높은 거 모두 아실겁니다.
어떤 외국인은 살벌한 정도까지라고 하더군요. ( 제가 직접  들은 얘긴데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는 외국인을 봤습니다.  그저 적극적인  호객 행위 같았는데..)
어느 국가든 대부분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겠죠.
 
일본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가격을 제외하고는 천국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는데 제게는 태국이 일본의 친절과 정직에 가격과 따듯한 정까지 더한 나라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제 3국 여행자들의 입장에서 서 보면 태국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또 그런 이유로 특별히 볼 것도 없는 태국이 세계 제일의 관광대국이 된 것일  것이고요.
 
제가 오늘 작정을 하고 태국 홍보를 한 것 같네요.
사심은 없읍니다.
다만 많은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 저 같은 시각을 지닌 사람도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네요.
 
 
 
 
 
70 Comments
청주이씨 2013.05.09 21:16  
게시판 제목 보고 사기꾼 천국이라고?? 발끈해서 들어왔는데 훈훈해져서 돌아갑니다.
햇살가득한언덕 2013.05.10 07:32  
ㅋㅋㅋ
이런 걸 보고 낚시밥이라고 하던가요?
님은 낚이신 거고요.

태국 계곡에 가면 무쟈게 큰  고기들이 득시글 거리는 데도 고기를 잡는 사람 하나 없는 것도 이 나라를 좋아하는 큰 이유죠
그래서 물에 몸을 담그면 이 눔들이 도망가는 게 아니라 떼로 몰려들어 뽀뽀를 해대는 바람에 처음엔 엄청 놀라기도 하죠.
태국은 물고기가 사람한테 성희롱을 한다고 할까여 ㅎㅎㅎㅎㅎㅎㅎ
어디 계곡뿐인가요, 강이며 호수 마다 팔뚝만한 고기가 그렇게 많아도 거의 낚시를 안하는 나라죠.
어쩌다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몇 마리면 족하고요.
그 상대가 사람이 아닌 생물이라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생활화돤 사람들의 나라가 태국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말 꺼냈다 하면 바로 태국 홍보 들어가네요..
이 번에 제가 작정을 하고 태국 홍보 대사가 된 기분입니다.
태국 왕실에서 훈장 하나 안 주려나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지호아빠 2013.05.10 10:53  
제 사무실이 홍대쪽에 있는데요...
요새 이 근방 그러니까 망원동, 동교동, 성산동, 연희동 이쪽에
패키지로 온 여행객들 등처먹는 자짜 면세점 같이 생긴곳이 많더군요...
내국인은 아예 구경조차도 못하게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한테 바가지 씌우는거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일부이긴 하지만 더 심하다고도 할수있죠...
이제까지 태국은 3번밖에 못가봤지만 갈수록 그리워지는 곳입니다 ^^
햇살가득한언덕 2013.05.10 17:28  
그렇군요.
외국에서 단체 관광객에게 쇼핑 시키는 거 울 나라도 그렇게 하는 건가 보네요.
단체 쇼핑의 경우 사실은 대부분 자국 여행사에서 현지 쇼핑센터와 합작으로 씌우는 건데도 욕은 대상 국가가 다 먹는 구조랄까요.
태국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불식 시켜 보려고  글을 쓴건데...
오히려 제가  참 많은 것을 배움니다.
고맙습니다.
주노앤준 2013.05.10 11:44  
저도 전반적으로 원글 게시하신 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10번 넘게 태국에 여행다니면서 그리 크게 바가지써본 기억은 없네요. 참, 방콕 시내에서 짧은 거리를 툭툭탔는데 500밧 달라고 해서 빈정상했던 사건은 따지고보면 타기전에 흥정하지 않고 올라타버린 제 잘못(?)이 더 큰 것 같아서, 그냥 추억의 일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단 여자분들 입장에서 느끼시는 건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햇살가득한언덕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 입장에서는 나쁜 의도없이 한 행동이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까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기사에 나오는, 동남아 휴양지등에서 일어나는 여자분들 대상 사건사고 소식들은.....ㅜ.ㅜ) 단, 조심은 하시되, 너무 처음부터 그들을 경직되고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대하시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햇살가득한언덕 2013.05.10 17:38  
뚝뚝을 타고 500밧이라..
정말 호되게 쓰셨군요. 그럼에도 너그러이 이해하시는 님의 아량 존경합니다.
그런데 그럴 때 한 번 쯤 화를 내며 경찰을 부르거나 부르겠다고 큰소리 쳐 보세요.
바로 꼬리 내리며 돌려줄겁니다.
"경찰을 불러 경찰이 적당한 돈이라고 한다면 2배를 주겠다, 아니면 그 돈 못 준다"고
그럼 바로 "얼마 낼래?" 라며 협상 들어 옵니다.
한 푼도 못주겠다고 버티다가 거리를 대충 가늠해 슬그머니 50이나 100 밧 정도 주면 멋쩍어하며 마무리 됩니다.
심성이 여려 해꼬지 하거나 거칠게 대항하는 태국인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에선 조심)
어느경우든 대부분 열혈 남아인  우리쪽이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너무 처음부터 그들을 경직되고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대하시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님의 글
백번 동감입니다.
이아란 2013.05.10 17:14  
저도 전반적으로 원글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이 있네요. 나쁜 의도 없이 행동했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이 성추행, 성희롱 입니다. 여성 여행객들이 여행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성적인 접촉이나 희롱으로부터의 노출입니다. 그들은 나쁜 의도가 없었다 하여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폭력적인 시선으로 다가옵니다. 저 역시 방콕을 매우 사랑하여 몇번이나 여행을 갔지만 단 한 번도 빠짐없이 성희롱과 심하게는 성추행 까지 당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아닌 머나먼 타국에서 겪는 공포감과 수치심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요. 햇살가득언덕님 글을 읽어보면 넓은 마음으로 태국 사람들을 품어주고 그들의 선한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계시는것 같은데, 어떻게 성희롱 당하여 그 수치심에 몸서리 치는 한국 여성들의 마음은 혜량하여 주시지 않는 것인지요? 의문입니다.

성희롱, 성추행을 당했을 때 여성들은 그 상황 자체에도 당황하고 공포감을 느끼지만, 햇살가득언덕님 글처럼 "너가 예뻐서" "선망의 대상이니까" 라고 (분명 좋은 마음인 것은 알지만)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것 조차 당황스럽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쁘고 선망의 대상" 인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것 같으니까요.

아마 위에 이 부분을 걸고 넘어지는 여성 혹은 남성 여행객들도 저와 비슷한 기분일거라 생각하여 몇 자 적어 봅니다.
햇살가득한언덕 2013.05.10 17:55  
"그들은 나쁜 의도가 없었다 하여도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폭력적인 시선으로 다가옵니다."-이아란님 댓글 중에서

맞아요. 그렇지요,
그런데 그런 일을 당하는 곳이 혹시 번화한 관광거리나 유흥가 주변은 아닌지요?
호객 행위 과정도 있을 수 있고요.
그런 곳에선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런 곳을 거니는 사람들은  태국인보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훨씬 더 많고
또 외국인들이 더 그렇게 치근대거나 사기치는 경우도 많더군요.
약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친절?을 가장해 접근하는 사람 대부분 외국인들이구요.
 
저는 일반적인 태국을 얘기한 것인데 님에겐 다소 불쾌한 언사로 들렸겠군요.
이 글을 보는 사람 대부분이 관광지를 오는 분들인데도 제가 이 점을 간과하고 얘길 했네요. 

성희롱이란 주관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반화 시켜 얘기한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이아란 2013.05.10 18:39  
네. 저와 제 친구도 충분히 그런 사항을 인지하고 있었고 충분히 조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모욕적인 언사를 들었던 것은 헬스랜드를 찾기위해 실롬 지역에서 행인에게 헬스랜드의 위치를 물었을 때 입니다. 유흥가나 호객행위가 자행하던 곳도 아니었으니 더욱 당황했었지요. 분명히 어느나라를 가든지 여성 여행객들에게는 이런 위험이 뒤따른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독 태국은 햇살가득언덕님이 얘기하신것처럼 한국여성들에게 우호적인 시선이 강해서인지 종종 성희롱 당했다는 얘기가 주위에서 들려옵니다.

물론 저도 써주신 글에는 대부분 동의하며 그런 불쾌한 일이있었음에도 매년 태국으로 여행을 다닙니다. 그런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쁜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다.하고 넘기려고하거든요. 그만큼 태국은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구요. 다만 나쁜의도는 없을것이다 라고 넘기는건 피해를 당했던 피해자들의 몫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타인에 의해 판단되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글 읽어주시고 답변달아주셔 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태국이 정이 넘치고 매력적인 도시인 것은 확신합니다. 곧 방콕으로 여행가는데 햇살가득언덕님 글대로 유의하여 행복한 여행 됐으면 합니다
Pole™ 2013.05.12 14:42  
"나쁜 의도 없이 행동했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기분이 나쁘다면 그것이 성추행, 성희롱 입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인것 같습니다
현빈과 옥동자가 같은 행동을 했을때 받아들이는 사람 기분에 따라 현빈은 무죄 옥동자는 유죄가 될 수도 있다는 논리같아서요.
이아란 2013.05.13 09:13  
"성희롱" 의 정의 자체가 상대방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라는 뜻입니다.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것입니다. 현빈이더라도 희롱하는 행위 자체에 불쾌감을 느끼면 성희롱이고 옥동자가 희롱했을 때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으면 성희롱이 아닙니다.
Pole™ 2013.05.13 15:12  
미남무죄 추남유죄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지네요
물론 옥동자를 미남으로 현빈을 추남으로 생각하는건 개인의 취향 문제지만요
햇살가득한언덕 2013.05.14 14:22  
"미남무죄 추남유죄" pole님 댓글 중에서
멋진 패러디네요. 윗 댓글 중 어느 분의 글을 대입 시켜 본다면 " 서양인 무죄 동남아인 유죄" ...ㅎㅎ...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 같네요.
암튼 "성추행"이란 애매하고 추상적인 죄목이라 정말 헷갈립니다.
하긴 "부부간에도 간강죄가 성립된다"고 하니 당시의 환경 상황이나 당사자간의  이해 여부가 관건인듯 합니다.
이아란 2013.05.15 10:57  
네, 개인의 취향차입니다. 그래서 현빈이든 옥동자든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성희롱이란 것입니다. 잘생긴 남자가 성희롱을 한다고해서 여성들이 좋아하진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진심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권해드립니다. 유럽이든 태국이든 어느 나라를 가든 여자들이 가장 걱정하고 무서워하는게 성폭행이나 각종 성희롱으로부터의 노출입니다.

Pole 님의 여동생이나 여자친구가 유럽이든 태국이든 어쨌든 성적으로 모욕감을 느낄 일을 당했는데도, "그 남자 잘생겨서 기분 안나빴지않아?" "그 남자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걸?"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햇살가득한언덕 2013.05.16 07:33  
"네, 개인의 취향차입니다"-이아란님 댓글 중에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여자들이 미남이나 근육질 남자를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꼭 그런 건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장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이죠..ㅎㅎㅎㅎ
여행광 2013.05.11 01:23  
햇살가득한언덕 2013.05.31 12:47  
맞아요, "유비무환"이란 말이 괞이 생겼겠어요.
글구 여행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약간의 봉?이 돼 줌은  오히려 즐거운 여행의 활력소이기도 하더라고요. 그 게 곧 팁?일수도 있는 거고요.
멋진 손님이 되는 비결 중 하나가 예절과 함께 적당한 팁?이더라고요.

"50밧 정도 사기는 웃고 넘어가는 슬기로운 여행자가 되시길,..깜따이 " -멋진 말입니다.
헬로키티짱 2013.06.23 19:44  
태국및 동남아국가에선 우리같은 동북아인을 우리가 백인우대하듯이 우대하는게 분명 잇는것같네요^^ 그리고 피부가 희고 퉁퉁한(?)여자를 조아 하는것 같아요^^;;; 어쨌든 태국및 동남아만 가면 평생들을 뷰티풀을 다듣고 오고 밥사준다 국경시켜준다가 구름떼 같이달라붙으니^^;;ㅋㅋㅋㅋ아 물론 제가 뷰티풀 아니죠^^;;; 제가 동남아스탈인가봅니다^^ㅎㅎㅎㅎㅎ
롤러캣 2019.06.04 03:44  
성추행 관련만 빼고 잘 정리해주신거 같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인생경험은 완연히다른데 이문제는 본인이 여자로 태어나서 오십대까지 실아보지 않는 이상 조언안하시는게 나아요. 몸이작은 여자들은 안전에 대한 욕구가 남자들보다 커요. 무서워서 억지로 웃는 경우가 많아요.
어린 처자들이 남자가 하는 조언 믿고 팬관리하다가 기분상할 일생기거나 혹은 강간당해도 책임지시겠어요? 제 경험으로 태국이 여성에게 비교적 안전하지만 불교권 아닌 남쪽 여행지는 마쵸이슬람남자들이 마약을 만나 간뎅이가 부은 것 많아요.

캣콜링 정도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대부분 캣콜링으로 끝나도 웃어주면 가슴만지기, 따라오기, 숙소알아놓고 밤에 강간하러 오기등 희안한 결과도 몰고 옵니다. 그여자가 호감이 있어서 시작되는 것도 있지만 그여자가 반감을 일으켜 시작하는 경우는 강간 상해 살해도 합니다. 2008년 박씨 자매 파타야에서 살해됐어요
인도나 태국이나 마찬가지예요. 이십대처자들은 본인들이 항상 성범죄 최상위험노출군이라는 거, 여자와 남자는 물리적인 힘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 두가지를 염두에 두세요
여자는 이십대를 넘어서 오십대가 되어도 물리적인 힘이 남자보다 약한이상 여자노리는 성범죄는 계속됩니다.
길거리 캣콜링이나 성추행은 팬관리하지 마시고
노려보고 노우라고 단호하게 대처하세요.
내가 거주하는 곳은 초등학교부터 여학생들을 운동장에 일렬로 세우고 이 대처법을 연습시킵니다.

그리고 여자분들 쓱 훑어보고 프로파일링할때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못사는 나라 남자들 차별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전으로부터 한걸음 멀어지는 겁니다.
쎄한 느낌 늘면 서양인이건 한국인이건 동남아건 바로 경계하고 차갑게 하세요.
프로파일링은 인류가 생존한 전략이고 인간유전자에 있는 안전전략인 동시에 약한 상대를 물색해서 범죄하는 공격전략이기도 하니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