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에서 어지간하면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이차저차로 해서 빠이에서 오래 묵었습니다.
숙소에 놀러온 한 아줌마 남편이 빠이 경찰이라서 그 집에 초대를 받아 갔었는데요.
이 경찰하는 말이 빠이에서 제말 오토바이 타지 말랍니다.
오토바이 사고나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고.
아닌게 아니라 빠이에 있으면 오토바이 사고로 다친 사람들의 모습을 너무 쉽게 봅니다.
빠이 병원은 오토바이 환자로 해서 먹고 산다는 말까지 나온다는군요.
빠이는 치앙마이쪽이나 매홍손쪽이나 고갯길이 많은데 이 길가에 모래로 덮힌 곳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도로 위의 모래가 쥐약인 거 아시죠?
그래도 타야겠다면 여러가지 여건 상 힘들겠지만 긴팔, 긴바지에 장갑은 꼭 끼세요.
헬맷은 필수.
맨살이 아스팔트에 문질러지면 상처가 무지하게 크게 됩니다.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로 넘어오는 사람이 있는데, 아야 서비스에서 오토바이를 치앙마이에서 반납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짐은 치앙마이로 날라 준답니다.
그러니 치앙마이에서 오토바이타고 빠이로 절대 넘어 오지 마시고, 갈 때 괜찮아 보이면 아야서비스를 이용해 오토바이로 넘어가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