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암 파라곤 두바이 커플 도둑~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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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암 파라곤 두바이 커플 도둑~조심하세요~

창수린러버 22 5601
제가 이런곳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네요~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다녀서 태국도 어느정도 내가 상상하고 있는 범위속의 여행지는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번에 방문을 하게되었어요. 아 그런데 방콕에 첫발을 딱 내딛는 순간~~ 코끝으로 뭔가 모르는 찡함이 느껴지면서 몇분안에 빠져들겠다는 삘이 충만 했더랬지요~
4박 5일 여행을 지인 두명과 함께 자유여행을 하였구요 지금은 태국에서 사온 똠얌꿍 라면 끼고 앉아서 하루하루 끓여 먹고 있답니다. 조만간 또 방문해서 더 샅샅이 뒤지겠다는 일념하나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답니다.
 
 여행중에 좋은 일도 너무 많고 재미있는 일도 너무 많았지만 이와 더불어 아주 기가찬 일도 있어서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상 서론은 거두절미 하고~
때는 바야흐로 2013년 3월 24일 밤 7시 무렵 씨암 파라곤 주변에 "씨파"(Seefah-발음조심해야 합니다.그죠?)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앞에서 생긴 일입니다.
한국에서 정보를 수집하던중 책에서 저 레스토랑을 본 기억이 있었으나, 저희 일행은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 다른음식들을 많이 먹고있더랬죠~ 그러다 방콕에서의 마지막 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돌아다니던 찰라에 눈앞에 떡하니 너무 눈에 익는 레스토랑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전 일행들에게 "앗!저 레스토랑 괜찮다고 하는데 가볼까?" 라고 했죠~ 수수하고 탈없는 우리 일행 "오케이" 합니다. 그래도 "마이싸이 팍치"를 목놓아 부르짓게 될지도 모를 것을 대비하여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확인하기위해서 서있었답니다. 기대와는 달리 사진이 너무 단조로워서 이건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라며 얘기를 하는 도중 저기 어디에서 한 커플이 다가오더라구요~
 
생김새는 아랍계 쪽이었습니다. 남자는 키가 멀대 같이 크고 여자는 아이라인이 눈 첫머리부터 끝까지 아주 씨꺼멓게 화장한 상태로 저희에게 오더니 급 친절을 베풀며 환대합니다.

Hi, Nice to meet you!/Where are you from? 이러며 레스토랑 앞에서 대화를 겁니다.
친절하게 받아줬습니다. 저보고 자기는 두바이에서 왔다 강남스타일도 알고, 한국말도 안다며 조금, 막 얘기를 하더랬지요~그러거나 말거나 전 시종일관 받아줬습니다. 외국인과 얘기하는거 좋아하는 저로서(자랑하는거 아니니 미워마세요~^^영어강사입니다.ㅎ)다 받아 줬지요~ 자기 친구가 부산에 있다 이름이 뭐다. 소주를 좋아하는 어쩌고 이러며.... 남자와 저와의 대화가 좀 길어지니 갑자기 여자가 저희 지인들 있는 옆쪽으로 치고 들어갑니다. 여자는 한국말을 갑자기 가르쳐 달랍니다. 지인들은 열심히 가르쳐 줬습니다.
저는 대화를 하면서도 상황이 "뭥미" 하는 약간의 의심을 합니다. 그러자 남자가 돈얘기를 꺼냅니다. 미국달러도 바트는 얼만데 한국돈은 어떠냐? 가치가 있느냐? 한국 잘살지 않느냐? 뭐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석유 펑펑나는 너희가 갑 아니냐 며~ 그랬죠~ㅎ
좀 있으니 자기 지갑을 쩍 벌려 100불 짜리 달러 족히 20장 정도 되보이는데 그걸 저한테 보여주며 요고 하나는 바트로 얼마다며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리고 돈 하나 꺼내며 이거 뭔지 아냐 묻길래 홍콩달러라 그러니 갑자기 돈을 쑥 집어 넣더라구요.~그러더니 한국돈을 좀 보여 달래네요~
그래서 제가 속으로 "이것이 장난하나? 한국에 친구 있다며 무슨 돈도 못봤냐? 그렇게 궁금하면 구글링 하시던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말을 그대로 하고 싶었으나 남자 키가 너무 컸고 아무래도 우리 동네도 아니고 하니 조심하는게 좋다싶어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돈 다 바꿔서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도 없냐고 묻습니다. 우리 지금 뱅기 타러 간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완전 웃으며 잇츠오케이 (정말 극심하게 웃었어요 나쁜짓하다 틀킨 사람처럼)이러고 있네요.
너무 빨리 제가 받아 쳐서 그랬는지 여자를 끌고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더니 5초 만에 나옵니다. 그리고는 옆골목으로 도망갑니다. ㅠ.ㅠ
 
마지막달 태국에서 돈 다 뜯길뻔 했네요~그리고 무서웠어요~ 커플로 그러고 다니니 아주....증말~ 혹이나 여러분 여행중 친근하게 다가오며 뭐 보여달라 어째달라 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환대 하지 마세요!

이런글들을 잘 쓰는 편이 아닌데요 순간적으로 생각하면 넘 아찔해서 혹이나 이런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올립니다.
이 요상한 커플들만 빼면 이번 태국 여행은 저에게 너무나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일상으로써의 탈출 이었답니다. 너무 빠져서 다음 여행 준비하고 있답니다.~~
 
커쿤캅!
22 Comments
빠이깐마이 2013.03.28 12:46  
헉~!! 지지난주 저두 경험했는데..전 순진하게두 지갑을 열어 보여줬더니,, 한국돈 뭉치를 그놈이 집더라구요,,그래서 재빨리 손을치고 인상을 썻더랬죠..주글라고(제가 한 인상 합니다..ㅋ)ㅡㅡ  그리구 멈칫하는새에 그냥 와버렸죠..그래두 자꾸 뒤돌아보게 되더라구요..ㅡㅡ;;..글마들한테 시간덜 뺐겼으면 아이들 사다줄 카놈의 에그타르트를 더 사왔을텐데,,지나갈때 옆에들리게 혼잣말처럼 하고 거기에 반응하면 접근하는식 인 듯 합니다..그런놈들 없더니,,쩝.
오마샤리프 2013.03.28 15:04  
작년 3월에 이수법 쓰던 중동커플 카오산에서 만났는데..아직도 그 레파토리 그대로 사용중이네요~~지지갑 안에 보여주믄서 울나라돈 보고싶다는 수법 ㅋㅋㅋ
아짠배 2013.03.28 15:10  
Seefah면 씨암파라곤이 아니라 씨암스퀘어 아닌가요?
와조다 2013.03.28 18:10  
도둑이 아니라 강도수준이네요
창수린러버 2013.03.29 00:12  
네 맞습니다. 씨암 스퀘어~ㅎㅎ ^^
너쿤 2013.03.29 11:05  
댓글중에 돈 뺏겼다라는 분은 없는데 오해 일수도..
무혁엄마 2013.04.02 19:06  
네 배 다른 누나랑 매형 아니세요?????
수법이 너랑 비슥해서.....아님 말고....ㅋㅋㅋㅋ
아참, 기도하자.......입은 아직 안 돌아갔나 ㅋㅋㅋㅋㅋ
너쿤 2013.04.04 10:48  
비슥?? 사기 치다가 흥분했냐..
무혁엄마 2013.04.04 22:31  
ㅋㅋㅋㅋ 빙신 .....좋냐? ㅋㅋㅋㅋㅋ너 때문에 요즘 즐겁단다.......
이제 기도 발이 슬슬갈거야.....어디부터 썩어문드러질진 몰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쿤 2013.04.17 23:22  
사기치다가 딱걸려 안넘어 가닌까 겨우 하는짖이 인터넷에 찌질대는거냐..
밥값도 못하는 불쌍한 종자야... 쯧쯧..
무혁엄마 2013.04.22 18:03  
젖짜는 소리하네 시빨 홍새끼...일베로 와라....느그 전라도 깽깽이 새끼들이 어떤 취급 당하는 종자들인지 뼈저리게 알거이다.ㅋㅋㅋㅋㅋ
www.ilbe.com...zzzzzzㅋㅋㅋㅋㅋㅋ에이 스파 라도 빨갱이 새끼들........새끼들
부관참시해도 시원치 않을 개대중이 좆밥들......
무혁엄마 2013.04.22 18:05  
너같은 홍어새끼들한테는 드러워서 사기 안쳐.....좆밥아 ㅋㅋㅋㅋ
언넝 뒈져서 개대중이 좆이나 빨어라 ㅋㅋㅋㅋㅋ
너쿤 2013.05.14 09:44  
사업을 망했으면 싸질러놓은 애 분유값이라도 열심이 일해서 돈 벌어..
사기 치다가 딱걸려서 똥마려운 똥개 마냥 졸졸졸 쪼차다니면서 악플달고 다니지 말고
무혁엄마 2013.05.14 15:47  
너 같은 홍어 종자 한테 걸려서 탐분 한돈 잊은지 오래고...느그  홍팍들은 외국 에서도 같은 한국사람 통수 치는데....개대중이 영향 받을 만하다....조만간 짱게국에 홍빨들 내장 발라서 인체으 신비전 보낸다는데...꼭꼭 숨어라 깽깽아~~참 지금도 네 나짝이 생각나면 난 개대중이부터 떠오른다....시발놈 그러구 보니 성도 같은 개씨네.... 에이 깽깽이 종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hrisUSA 2013.03.29 12:23  
돈 뺏겼다는 글이 없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여행중 돈을 보여주거나 보여달라고 하는사람은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감하게씩씩하게 2013.03.29 17:02  
유럽여행중에 만난적 있죠. 지금부터 5년전에...ㅋ
그때도 중동 사람...
이게 중동사람들이 흔히 쓰는 수법인가봐요.
망치버거 2013.03.29 17:50  
기본으로만나는 사람들입니다....방콕에 살때도 마트가면 수시로 보이는 아랍인들..돈보여달라고..ㅋㅋ여기살아서 한국돈 없음..그럼 땡...자꾸 알려서 수법이 안통한다는걸 보여줘야해요..최소한 한국인들은 당하지말자구요
빠이깐마이 2013.03.29 18:11  
근데..그걸루 뭘 하려는거죠??환전해서 쓰려구??
무상1962 2013.03.29 19:17  
에휴...시암부터 수쿰빗 13까지 아랍 사기꾼들 널려 있습니다.

정성적인 아랍계나 인도께는 차인에게 말을 잘 걸지 않습니다... 치근감으로 접근하면 경계해야 합니다.

거기다가 아프리카 계(나이지리아,가나)도 간혹 나타나구요.
냥냥 2013.03.30 13:51  
11월에 에까마이 근처 bts에서 부모님께 접근했던 사람들같네요.
여자는 꼭 약한것 처럼 보이던데, 느낌이 아주 역해서..바쁘다 한국여행잘해라. 하고
부모님끌고 왔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좀 이상한 사람들같아서 깜놀했다고 정신없게 굴어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창수린러버 2013.03.30 23:09  
네 돈 뺏겼다는 분이 없어서 너무 다행이지요~ 100프로 날강도다 이런 취지에서 올린건 아니구요... 여기에 여행 고수님들 만나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 저도 왠만한 곳은 자유여행으로 다 다니는 터라 이상한 사람들 만나면 촉이 오지요 ^^. 아무리 한국이 아니라 사람들이 적극적이고 친밀감을 형성을 한다고 하지만 사람들과 알아과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스킬은 어디에서나 적용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 커플 들이 저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그닥 정상적으로 우리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해서 오는 것이라면 그렇게 들이대는 식으로, 혼을 빼놓는 식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 그리고 오지랍이 넓은 편이 아니라 이런글 안 올리는데 그래도 한국분들 태국 많이 가시니 단돈 10원이라도 뺏긴다면 기분좋은 여행 다 망칠수도 있을것 같아 글 올린 거얘요~~ ^^
꿀띵꿀띵 2014.10.12 15:34  
"돈 보여달라 신공"..
꼭 조심할께요~ㅠ모두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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