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 빅C가 도대체 몇 곳??
씨엠립에서 파타야 가시는 분들 저희처럼 실수없으시라고 올려봅니다.
태사랑에서 입수한 얕은 정보를 믿고 갔다가 정말 무더운 날씨에 완전 혼쭐이 났지요.
씨엠립에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는 빅C에 도착한다했습니다.
씨엠립에서 근무 중인 남편이 하루 쉬는 날을 이용해 가보자기에 먼 거리지만 따라나섰지요.
평일 씨엠립에서 콜택시로 30$ 포이펫으로 이동하여, 국경에서 1시간 소요, 아란에서 파타야까지 미니버스(버스비: 9$ 하얀색 15인승 풀에어컨)를 타고 5시간(택시는 3시간 소요; 100$)만에 파타야 빅C 근처에 도착함. 새벽 6시에 씨엠립 집을 출발해서 오후 2시에 파타야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숙소인 이비스호텔은 태사랑 지도상에 보니 빅C 근처에, 알카자쇼장 근처에 있어서 도착하면 걸어서도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도착하여 행인에게 물어보니 걸어서는 갈 수 없다고 교통을 이용해야 갈 수 있는 곳이라더군요. 우선 툭툭을 잡아탔습니다.. 머릿 속엔 이상하다싶을 만큼 멂을 느끼다..결국 아무데서나 또 내렸지요.,분명 가까운 곳일 건데...빅C근처에 숙소가 있는데....하면서요.
툭툭이 타고 가다가 내린 곳이 워킹스트릿 근처쯤일까요.., 아무래도 지도가 없어선 안되겠다싶어서 관광안내소를 찾아 지도를 얻어보니 우리의 숙소가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긴 하나 날도 무척 뜨겁고 더워서 걷기는 무리일 것 같아 또 툭툭을 잡아 탔습니다.
그래서 내린 곳이 또 다른 빅C라는 곳인데, 이 곳에서도 도저히 비치를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한인식당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아차차,, 파타야에 빅씨라는 곳이 세 곳이 있다더군요. 그래서 식당사장님이 오토바이를 불러주셔서 그것을 타고 또 십여분이상을 가니 그때서야 우리의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이 오후 5시였네요. 장장 3시간을 그러고 다녔슴요.ㅜㅜ 그런데 그 근처에도 또 빅씨가 있는 게 아닙니까...
파타야 관광안내소에서 얻은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가 처음 미니버스에서 내린 빅C는 파타야 동남쪽에 큰도로상에 위치해 있었고요.(빅C로 표기)
두 번째 빅C는 파타야 동쪽에 (이 곳은 표기X, 이 곳이 정말 큰 쇼핑몰이었음)
세 번째 빅C가 바로 우리가 원하던 그 빅C로 파타야 서북쪽 비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지도에 빅C로 표기)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우리는 드디어 숙소를 찾았습니다.
돌이켜보니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었지만 정말 더운 날 체험하지 않을 수 있는 헤프닝이었네요.
혹시라도
파타야 가시는 님들 빅C가시려거든,
도착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