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학교 앞 야시장
치앙마이 대학교 앞에도 야시장이 선다는 말에 대학교 구경도 할 겸 갔었습니다.
이곳 야시장은 매일 서는 것 같구요. 대학 길 건너서 시내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5시쯤 도착하니 식당들도 장사 준비에 한창이라서 밥도 안파려고 하는 걸 겨우 먹었구요.(배고파서리..;;)
노점 좌판들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해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어요.
아마도 6시는 넘어야 본격적인 시장이 시작되는 것 같구요.
길가쪽의 대형 천막 안에 있는 노점들 뿐만 아니라 뒷쪽 골목 사이사이로 상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 그 중에서도 치앙마이 대학교 학생들 같은 젊은이들 대상이라
여행객 입장에서 살 만한 아이템은 많지 않았구요.(캐쥬얼 옷과 악세서리가 주)
유일하게 맘에드는 건 열대화초였는데, 식물은 가져올 수가 없으니까요.. ;;
대신에 대형 노점 형태의 식당들이 어마어마하게 모여 있습니다.
구역별로 일식(초밥부터, 우동, 기타 등 여러 종류)이 있는가 하면, 태국식, 중식
한국식 바베큐도 대형으로 있더라구요. 가격은 거리 노점보다는 비싸지만 학생들 상대라 싼 편이구요.
딱히 일부러 시간 내어 구경할만 하진 않고, 근처에 간다면 한번 밥먹을 겸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길부터 구시가의 시내방향까지 이어지는 길이 러시아워 시간엔 거의 서있다시피 해서요.
가려면 늦은 오후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학교도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넘어오는 건 8시 넘어 오는게 좋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