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므앙공항 병원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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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므앙공항 병원 이용기

양념고양이 1 1512
금욜날 너무 추운 곳에서 저녁을 먹고..
계속 속이 답답하고 안좋더군요
새벽2시부터 6시까지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 토욜일 짜뚜짝 구경할라구 했는데.
혼자 친구 짐들고 짜뚜짝 공원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결국엔 걷기도 힘들더군요..

공항에 무려 7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배를 움켜쥐고, 엉엉 소리내서 울고..
정말 누구하나 관심을 두지 않더군요..
병원을 물어도 대답도 안해주고, 없다고만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재 아픈가봐 하는데,
공항직원이나 승무원들은 처다보지도 않더군요..
과연 태국인이 친절한가요??

티케팅은 3시간 전이라길래 오후 9시에 티케팅하러 기어갔습니다.
상태가 안 좋아보이는지. 바로 병원에 데려가더군요.
놀랍게도 없다던 병원이 공항 안에 있었습니다.
영어도 잘 통하고, 일본어도 잘하시고, 친절하고..
가격은 동일 500바트 입니다.
(출국세밖에 없어서 한국돈을 바로 환전했드니 2만원에 570바트 주더군요.)

진찰받고, 약 먹고... 의사 진단서(뱅기타도 좋음)랑 각서(뱅기 가다가 죽어도 좋음)쓰고 한국에 돌아왔지요.

대한항공이 좋기는 좋더군요..말이 통하고, 휠체어도 계속 태워주고..덕분에 살아돌아왔답니다. 다른 항공이였으면, 이나마도 못했을듯..

하옇튼, 출국전에 아프면, 공항안에 FIRST AID 병원입니다...
없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 붙잡고 계속 물어보세요..있습니다....
1 Comments
바담퐁 2003.08.04 16:08  
  ㅋㅋㅋ 읽다가 보니.. 웬지.. 돈무앙공항에서.. 무척이나 서운하셨다는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군요....뱅기 타다가 죽어도 좋음이 압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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