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의 가마 사원 "왓 판따오"
치앙마이 해자 중심가에 있는 왓 쩨디루앙 바로 옆에 있는 절이에여.
모든 태국의 절에서는 음주 금지 입니다.
이 절 대웅전의 모습..
이 절은 란나 왕국 시절 불상을 주조하기 위한 1,000개의 가마가 있었다고 하여 왓 판따오(왓 - 절, 판 - 1,000 따오 - 가마)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는 그 불상을 주조하던 가마터는 남아 있지 않고, 란나양식의 티크 나무 사원만 자리하고 있네요.
위의 것은 원래는 란나왕국 시절 짜오 마하웡 왕의 거처로 사용 되었다가, 대웅전 용도로 개보수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답니다.
이 대웅전은 물속에서 500년이 넘어가도 썩지 않는 티크 나무로 란나양식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최대한 살려서 만들었다네요. 물론 지금은 세월의 흐름때문에 색이 검게 변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대웅전 내부의 불상.
란나식 전통 휘장.
전통 란나양식의 빨간색 양산들과 그 아래에 있는 종들...
대웅전 뒤로 돌아가면, 이렇게 반원형의 해자가 있는데,
보리수 나무 아래 정좌한 작은 부처상이 이 절의 풍미를 더 해주고 있습니다.
이 절의 종루..
대웅전 옆에 있는 대나무를 엮어 모래를 채워 만든 크메르 양식의 탑.
또한 매년 11월 중 하순에 열리는 러이 끄라통 축제 때는 스님들이 이 절을 촛불로 빼곡히 채운다고 하는데요.
1000개의 가마가 있던 사원이라, 스님들이 그것을 재현하기 위해 1000개의 촛불을 피우지 않을까 싶네여 ^^
왓 쩨디루앙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고, 연계 해서 같이 구경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