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방콕 참고할점~~~
안녕하세요~
매번 정보만 얻어가다가 이번엔 하도 어이없는일을 많이 당해서 저도 글 올려봅니다.
이번 여름휴가 푸켓,방콕 5박6일 일정이었구요,,,, 참고로 태국만 이번에 여섯번째인데 참~
처음 겪어보는 황당한일에...ㅎㅎ 그런데, 그래도 미워할수가 없는 묘한 나라예요~ㅎ
*수화물 주의*
1. 인천 → 방콕 (타이항공 새벽도착 비행기)
수화물을 찾으러 갔더니 캐리어 지퍼가 중간중간 열려있더라구요... 누군가 볼펜으로 그은거 같은...
다행히 잠근장치가 있어서 다 열지는 못했는지 아님 누군가에게 걸려서 중도에 포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잃어버리 물건 없어도 기분은 상당히 나쁘더군요
2. 방콕 → 푸켓
이번엔 배낭입니다.ㅎ 캐리어 하나와 45리터짜리 배낭이 하나 있었는데 배낭이 아예 열려서 나오더라구요
배낭뚜껑은 완전 열린채로 조임끈은 풀어진채로 완전 열려진채로 나오는걸 보고 저희도 헐~!!!
저희앞에 있던 서양인도 완전 헐헐~!!! 없어진거 없나 빨리 확인해 보라는데 다행히 배낭에는 빨래감밖에
없어서 뒤져본 사람도 낭패였을꺼예요...ㅎ 두번이나 연속으로 이런일 겪으니 완전 기분 상함...ㅠ
*푸켓 - <요요레스토랑> 완전 비추*
음식점에 대해서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푸켓 출발전 인터넷 열심히 뒤져가며 파라다이스호텔 해산물 식당중에 요요레스토랑의 세트 메뉴가 너무
괜찮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어요.....
랍스터,풋팟퐁커리,새우BBQ.똠얌꿍,모닝글로리볶음,그린홍합볶음.해산물볶음밥,후식으로 과일
1200밧이라는 가격대비 나오는 메뉴도 많고 처음 태국음식을 접하는 친구에게 여러가지 음식을 접할수
있는 좋은기회라 생각하고 갔는데.....저희 들어가자 마자 30분도 안되서 나왔어요
그냥 1200밧 길거리에 버리고 왔다고 생각하고.....제가 진짜 태국음식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어지간하면 진짜 군말없이 먹는데.....진짜진짜 너무 맛이없어요....맛없는거는 둘째치고 장사가
너무 잘되다 보니깐....테이블수에 비해 손님들이 많아요...거의 대부분이 한국,중국 패키지손님들....
음식들 거의 대부분 재탕 하는거 같았어요....이건 저랑 제친구들 전부 그렇게 느꼈어요
랍스타 튀김같은경우는 옆테이블에 중국 패키지가 왔었는데 랍스터 튀김을먹자마자 랍스터껍질이랑 꽃으
로 장식 되었는데 그걸 잽빠르게 다시 가져가더라구요...(아무래도 다시 쓰는거 같았음,,,).그 식당에서 랍
스터요리는 전부 튀김요리 한가지뿐이였어요... 튀김으로 나오니 진짜 랍스터 튀김 인지 확인할수도
없고..그린홍합은 죄다 말라비틀어져 있고,풋팟퐁커리의 게는 살이 하나도 없고,.,,차갑게 식어있고....
모든 음식이 전부 미지근하고 차갑게 식어있었어요....정말 정말 대 실망이였습니다.
그래도...뭐...친절은 하더이다.... ㅎ 그런데 음식질이며 맛은 120밧도 안되는 곳이였어요...
*푸켓-<팔미라리조트> 강추*
위치는 노보텔근처구요~정실론까지 슬슬 걸어다닐만 했어요
무엇보다 가격이 착해요!!! 풀억세스룸이 조식포함 1900밧 밖에 안한단 사실~~~
아고다 보다 현지 한인여행사 통하는게 조금더 저렴하구요
그냥 일반스텐다드룸으 1200밧정도 였던걸로 기억해요... 가격대비 시설 너무 좋구요
앞에 식당들도 맛나고 마사지 샵도 많아서 좋아요~
그런데 요즘 푸켓이 그렇듯이 중국인들이 쩜 있어서....서양인 절반 중국인 절반~
가끔 한국인들 보였구요..... 조용하고 가격대비 강추 숙소입니다.
*카오산-댕덤호텔 비추*
댕덤호텔 위치는 정말 좋은데 가격대비 별로였습니다.
우선은 문을 열자마자 하수구 냄새가 확 올라오고...ㅠㅠ
새벽에 소리지르고 복도 뛰어다니는 서양인들땜에 잠도 잘 못자구요....
차라리 댕덤보다는 람부뜨리에 있는 슬립위드인이 훨 나은거 같아요,,,방은 훨씬 작지만 더 깨끗하고
조용한듯....
전 슬립위드인 갈껄 굉장히 후회했어요,,,,개미도 너무 많고,,,,무엇보다도 아무리 저렴한 숙소지만
굉장히 불친절했습니다.
*마사지,스파 주의*
만약, 마사지나 스파를 처음 받아보시는 분이 여행일행중 있다면 타이마사지 보다는 오일마사지 같은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게 하세요
렛츠릴렉스와 수코스파에서 마사지 받았는데...개인적으로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일행들은 죄다 병이 났어요... 근육통에 몸살에...ㅠ
이틀을 꼬박 앓아누웠버렸어요....
무리한 마사지는 일정을 망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편의점 계산 주의*
원래는 땡화쌩 백화점 밑의 마트를 이용할계획이였으나.....
친구의 잘못된 정보로....리모델링 하는것을 문닫은거라 말을 해주어서...뭐 확인안한 제 잘못도 크지만
일행들 몸살나서 몸져 누워서 마지막날 하는 마트털기를 그냥 숙소앞 카오산 로드 편의점 털기로
급변경.... 그런데 이것들이 장난질을 하더군요....
워낙 여러개를 사서...라면이며 과자며, 야돔 이것저것 거의 2000밧 어치를 샀어요...
커다란 봉투로 4개나 나오긴 했는데.... 그정도 까지는 아니였거든요....
나중에 서로 영수증은 했더니 영수증도 안챙겨주고.... 쌩쏨 350밧 부를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댕
숙소와서 짐 챙기면서 계산해보니 적어도 2,300밧은 더 주고 온듯 하더라구요....
쪽포차나 앞에 편의점 가서 물어보니 같은 싸이즈 쌩쏨 270밧 부르던데...쌩쏨은 편의점 마다 가격이
다 다른건가요?ㅎㅎㅎ
편의점에서 물건살때도 꼭 영수증 확인하기~!! 잊지 마세요~~~ㅎㅎ
이상~이번 여행에 있었던 여러일들이였어요....
빅부다 데이라고 술안팔고~ 일행들 몸살나서 그 잼있는 태국 밤문화 즐기지도 못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 놀이만 하고 왔지만....
이런저런 사건 사고도 많았지만 그래도 태국은 참으로 매력적인 나라임은 분명한거 같아요
허접한 후기였지만 도움되었음 합니다~~^^
그럼 전 이젠 일상으로 복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