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모이 왕궁근처 조심 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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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모이 왕궁근처 조심 또 조심하세요

호러 11 6211
친구랑 둘이서 자유여행 으로 방콕을 방문했어요

왕궁쪽으로 가다가 카오산 쪽으로 가는 도중에 비둘기 모이를 주는 현지인 발견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걸었는데 갑자기 제 손에 모이가 담긴 비닐들이 쌓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아차 싶어서 "No No No No No No..."만 연발하면서 바둘기 모이를 바닥에 두고 걸었어요

근데 순진하던 제 친구는 어어어... 이러면서 가만히 서있는거에요 ㅋㅋㅋ 

제가 "그냥 바닥에 내려두고 와" 이러니까

제친구가 "공짜인것 같은데?" 이러면서 멀뚱멀뚱 거리면서 손에는 한가득 들고 있었어요 

헐....

그래서 제가 "노노노노노노"를 연발하면서 

제가 친구 손을 잡고 끌고 가면서 "폴리스!" 이러니까 (저희가 영어를 잘 못해서)

태국 남자 사기꾼이 (칼이 있다면 찌를듯한 표정) 정색하면서 자기 손에 모이를 뜯어서 저희쪽으로 팍 던지더라구요 

반바지를 입어서 무지 따가웠어요 ㅠㅠ

저희를 때릴려는 시늉을 하면서요

완전 무서웠지만 무표정으로 카오산쪽으로 걸어갔어요

진짜 조심하세요 

ㅠㅠ 여행 첫날에 이런일이 있어서 기분이 상했어요


11 Comments
종합감갹 2012.08.05 10:10  
무슨 말씀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ㅋ
클래식s 2012.08.05 11:22  

트래블라이프 2012.08.05 15:36  
제 친구는 되려 돈을 달라고 했답니다...
농담으로"당신께서 나한테 돈을 달라고 하는 건 억지이며 모순임돠..
오히려 제가 님의 수고를 덜어드렸으니 돈은 제가 받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몸값이 비쌉니다, 그래서 저에게 적어도 100밧은
주셔야 합니다"라고 말하니 끈 같은 것을 하나 건네주고 그냥 가더랍니다.
그게 무슨 의미일까요;;;(올해 3월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고구마 2012.08.05 18:52  
도를 아십니까 하고 접근하던 도인 친구들에게 , 되려 다단계 전기요을 팔아치운 아저씨의 사연에 견줄만큼  ( 라디오에 나온 사연이라는군요.)
훈훈한 이야기군요.
juneko 2012.08.06 10:24  
저도 제작년에 한번 당한적 있어요
지나가는데 저보고 굉장히 럭키하다고...하면서 모이는 그냥 주는 거라고 뿌리라고 하더군요.
이전에 비둘기 모이 사기에 대해 들은 바가 있어서 뿌리지 않고 그냥 바닥에 죄다 흘렸더니
저보고 돈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못준다고 했더니 제가 배드카르마를 얻을거라나 뭐라나...
완전...막무가내더군요. 한편으론 어떻게 하다가 저런 일(?)을 아직까지 하시는지 측은하기도 했구요.
방콕킹카 2012.08.06 19:39  
먼소린지ㅡ,.ㅡ;;
고구마 2012.08.06 20:43  
이글이 잘 이해가 안되실 분도 계실것도 같은데, 그렇다면 싸남루앙근처를 돌다가 이 비둘기 모이 해프닝(사기?)을 겪을수도 있답니다.
위 댓글에 요술왕자가 링크한 글을 읽어보시면 어떤 연유로 인한, 무슨 내용인지 파악이 쉬우실거에요.

호러님, 여행 첫날인데 어쨌든 갈취당하지 않고 잘 넘기셨네요.
근데 닉네임이 ... 마치 그날의 상황과 비슷한듯?
Misha 2012.08.07 10:32  
고구마님 글처럼 잘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은 예전 글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있던 저 비둘기...당하지 않고 가셔서 다행입니다.
jaeyoung 2012.08.08 08:33  
처음 본지 10년이 지나도 아직도 안 없어지는군요

델리 인디아게이트 앞에 가도 비슷한 상황이...
부산아니스 2012.12.11 00:41  
저의 딸은 당했습니다.

 제가 초보여행 친구하고 왕궁 간 사이 딸이 탐마삿 대학

 구경가려고 공원 가로질러 가면서 당했는데요.

 순식간에 손에 서너봉지 부어 버리고 돈달라며 서너명의

 여자들이 애워싸며 험악한 표정을 짓더랍니다.

 무서워서 100밧 밖에 없다며 던지듯이 주고 왕궁쪽으로

 달려 왔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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