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피만인 근처에서 새벽에 오토바이로 날치기 당할뻔 했습니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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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피만인 근처에서 새벽에 오토바이로 날치기 당할뻔 했습니다 주의하세요

신앙증 20 7370
 
대단한건 아닙니다.
엊그제 꼬따오에서 룸푸라야 오후배를 타고 버스타고  새벽 1시에 내려서 피만인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피만인 숙소 근처까지 다왔는데,
분명 방금전에 우리 앞을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또다시 인도앞으로 와서 우리를 향해 달려오는겁니다.
이상하다. 방금전에 지나갔던게 왜 다시 오지?
갑자기 퍼뜩 느낌이 이상해서 저는 제 가방을 꽉 움켜쥐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토바이가 제 가방을 잡고 가더군요.
저는 넘어지면서도 가방을 놓지 않았고.. (다행히 크로스로 맨 상태였습니다.)
제가 목소리가 좀 크거든요... 아아아악!!! 하고 대로변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질렀습니다.
다행히 오토바이도 놀랐는지 얼마 안버티고 도망갔습니다.
 
이대로 가방 잃어버렸다면 여권사진기아이폰 다 분실하고 아주 우울한 여행될뻔했습니다. ㅜㅜ
항상 근처 서성이는 오토바이 있으면 주의하시고요
가방은 크로스로 매야 안전하다는거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피만인 숙소는 강추입니다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시고 언제나 좋으세요...
 
20 Comments
핫산왕자 2012.07.10 17:22  
6월중순쯤 한국여성2분이 파아팃부근에서 오토바이2인조에게

가방을 날치기당해 제가 차나쏭크람 경찰서에 통역으로 동행하여

police report를 발급 받았었는데 동일범인듯...
시골길 2012.07.10 19:42  
Price Hassan~ your highness~~!!
지체 높은 왕자전하께옵서..몸소 통역봉사활동도 하시다닛~ 역쉬나 카오山에서도
무결점 noblesse oblige를 실천하시는갑소...ㅋㅋㅋ
ㅡ,.ㅡ
꿍n팍 2012.07.11 00:36  
휴~~ 천만다행이십니다
Cathy쌤 2012.07.11 11:54  
이쿠... 무척 놀라셨겠지만 몸 다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고, 게다가 잃어버린 것도 없으니 하늘이 도왔네요.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여행기간 내내 조심하세요. 괜찮을거에요.
wanderlust 2012.07.11 12:24  
휴ㅠ 다행이에요ㅠ 저도 여행중에 소매치기 당해봐서 그 심정 알아요ㅠ
그래도 잃어버린게 없어서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베스키 2012.07.11 13:49  
가끔씩 이런일이 발생되는데
주변 상황은 늘 확인하면서 다녀야겠습니다
클래식s 2012.07.11 14:10  
몇달전에 치앙마이에서는 DSLR 카메라만 노리는 2인조 날치기가 활동했었죠.
왕별0712 2012.07.11 16:37  
어머. 큰일날뻔 하셨네요. 다치진 않으셨는지.. 앞으로 조심하시면서 남은 여행 무사히,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mINatututu 2012.07.11 17:22  
ㅜㅜ 진짜 다행이시네요 ..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오세요 ! 화팅 ~!!
레몬맛사탕 2012.07.11 19:41  
어휴 괜히 섬칫하네요,
태국가면 마음이 편해서 방심하게 되는데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트래블라이프 2012.07.12 02:04  
태국도 더 이상 미소의 나라가 아닌 듯..
물론 아직도 선한 사람들이 많긴 하겠지만 요 몇년간의
태국내의 상황을 볼 때 많이 어지러웠는데 그로 인해 앞으로
여행자들이 태국으로의 발길을 끊게 되는 때가 올 겁니다.

태국을 기피하게된 여행자들과 시스템은 주변국으로 흩어질 듯...
이후로 특별한 정치적 불안이나 군사적/큰 재해 재난이 없으면
미얀마로 다수의 기능이 이전 될 것 같고, 라오스로도 많이 옮겨갈 것
같습니다..미래의 얘기...
고구마 2012.07.12 09:32  
몸 안다치신거 정말 다행입니다.
독한 날치기범들은 정말 사람이 넘어져도 안 놓고 끄는 바람에 ... 많이 다치신분들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정말 크로스로 다녀야겠군요.

태국에 대한 실망감은 ... 저같은 경우에는 그런거 같아요.
뭐랄까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꽤 단점들도 보이고요, 왜 아직도 개선이 안되나 싶은 점도 있고
또 관광지의 식당 종업원들이나 여행사의 일부 사람들도 불친절하고 해서
맘이 휘리릭 돌아서게되어,  인근 다른 나라로 가보게 되는데...
결국은 다니다보면 그래도 - 역시 태국 - 이란 생각이 드는게... 기반이나 제도, 음식 볼거리 즐길거리 같은것이 그래도 태국만한데가 인근에서는 없더라는... 그래서 또 돌아가고 뭐 그렇더라구요.
오감만족을 아주 적절하게 해주는 나라인거 같아요.
wellbeing 2012.07.12 18:00  
안다치셨으니 천만다행입니다.

태국은 장차 관광수입이 국가전체수익의 100%에 육박하여 관광객이 아니고선 먹고살 방법이 없게끔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롯 여러 국가들이 태국에 대한 우민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왕실을 비롯 나라의 생사를 쥐는 밥줄임을 깨닫게하고 자국민보다 해외관광객의 안전이
우선될 수 밖에 없도록 모든 정책부터 바뀌게끔 말이죠..

태국의 미래는 분명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하지만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습니다^^
깔깔마녀 2012.07.12 20:51  
대단한 게 아닌 게 아닌거네요.. (이거 맞는지.. ㅠ)
큰일 날뻔 하셨어요.  그리고 그만하길 다행이고요.
전 큰 사고가 없었어서 그런지 이런 글을 봐야 한번 씩 경각심을 키우네요.
고양이뿔 2012.07.15 23:57  
어디를 가나 내물건은 내가지키고..
내행동은 내가 책임져야겠죠..
많이 놀라셨겠네요.
홈런포 2012.07.16 16:15  
태국경찰들 뭘하고있는지 점점 외국인상대 강,절도,바가지 날뛰고있는데 태국치안 뒷짐만지고있으니 뭘 믿고 가야하는지??
황모시기 2012.07.16 20:57  
ㅜㅜ 다치시지 않으셔서 다행이에요 ㅜㅜ 저는 21일날 새벽에 피만인 호텔에 도착하는데...
급 걱정되네요 ㅜㅜ
메튜맘 2012.07.18 17:48  
아구 놀라셨겠어요..저도그때쯤 카오산에 있었는데 ㅜㅜ오토바이가 계속신경쓰이긴
하던데 혹시ㅜㅜ 저도벨트쌕을짧게 앞으로 메고 다녔거든요ㅡ뭐 옷에안맞든
맞든 내돈과여권을 지켜야한다는 마음으로ㅋ  불행중다행이라고  다행히 크게다치지
않으셨고  가방도안뺏기
셨으니 다행이네요^^~
나그네쥐 2012.08.11 18:16  
전 걍 여권이나 돈은 숙소에 두고 다녔는데요 밖에 나갈땐 예상지출 금액만 가지고 나가고
숙소에 안전금고가 있음 다행이지만 같은 일행이 쓰는 숙소라면 이런 방법이 안전할듯하네요
밖에 나가서 여권 쓸일이 그리 많지 않으니 위험하게 들고 다니기도 좀 그러니 그리고 돈은 항상 분산해서 가지고 다니세요 한곳에 모두 가지고 다니시지 말고
쫀득 2012.08.14 17:04  
안다치셔서 진짜 다행이예요 ㅠ 저도 피만인 옆 포트빌에 묵을려고 예약해놨는데 걱정되네요 ㄷㄷㄷㄷ정신 똑바로차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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