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피만인 근처에서 새벽에 오토바이로 날치기 당할뻔 했습니다 주의하세요
대단한건 아닙니다.
엊그제 꼬따오에서 룸푸라야 오후배를 타고 버스타고 새벽 1시에 내려서 피만인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피만인 숙소 근처까지 다왔는데,
분명 방금전에 우리 앞을 지나가던 오토바이가 또다시 인도앞으로 와서 우리를 향해 달려오는겁니다.
이상하다. 방금전에 지나갔던게 왜 다시 오지?
갑자기 퍼뜩 느낌이 이상해서 저는 제 가방을 꽉 움켜쥐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토바이가 제 가방을 잡고 가더군요.
저는 넘어지면서도 가방을 놓지 않았고.. (다행히 크로스로 맨 상태였습니다.)
제가 목소리가 좀 크거든요... 아아아악!!! 하고 대로변이 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질렀습니다.
다행히 오토바이도 놀랐는지 얼마 안버티고 도망갔습니다.
이대로 가방 잃어버렸다면 여권사진기아이폰 다 분실하고 아주 우울한 여행될뻔했습니다. ㅜㅜ
항상 근처 서성이는 오토바이 있으면 주의하시고요
가방은 크로스로 매야 안전하다는거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피만인 숙소는 강추입니다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시고 언제나 좋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