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트렁크 절도 당했습니다..
태국에서 그 흔한 버스 트렁크 절도 당한 놈이 ㅄ이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인지하고 있었지만
장기간 여행중이라 좀 느슨해졌고, '가방에서 돈 꺼내놔야지'생각했으면서도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느라 피곤하여 한 순간의 방심이 그만..
피해 금액은 400$이고요.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야간(18시~06시) 버스 프로모션 350$를 탔습니다. 사실 트렁크에 가방 고 버스에 올라탔을때 부터 불안했어요. 왜냐하면 한 밤중에 자꾸 정유소에 들르는 겁니다. 거기서 바퀴가 고장난 양 빈번히 지작 거렸고(운행은 문제 없는 걸로 느꼇는데..) 트렁크 여닫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내리자마자 가방을 뒤졌으나..
버스 승무원에게 얘기하고 같이 경찰서좀 같이 가자라고 말하려는 찰나, 내 가방을 다시 정리하는 순간 버스는 황급히 떠나더군요.
운전사와 승무원이 인디안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 큰 버스에 승객 6명 태울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버스 넘버는 80-0283입니다. 지금 게스트하우스에서 좀 쉬다 경찰서가서 신고해야죠, 물론 찾을 수 없지만..
정말 여행그만두고 집에가고 싶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