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창여행 별거 아니지만 긍금한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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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창여행 별거 아니지만 긍금한 이야기(2)

민베드로 52 14723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지난 꼬창 이야기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내용들은 그냥 한번 다녀오면 다 알 수 있는 내용인데
처음 꼬창에 가시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궁금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 적어 보는 글입니다.
제가 쓴 내용중 간혹 제 개인적인 사견이 있을 수도 있고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글 보시다가 그런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론리비치는 정말 론리하나요?
 
꼬창에서 가장 큰 해변은 화이트 샌드 비치입니다.
이는 영어표현이고 실제 태국어로는 핫 싸이 카오인데요.
이렇게 병행해 해변이름을 부르기도 하는데
선착장에서 40분 이상을 달려가야 나타나는 작은 해변이 있습니다.
"론리비치"라는 이름의 해변인데
 
아마도 여행자들이 많아지며 여행자숙소들이 생겨나고
그러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론리비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정말 얼마나 외롭길래 이름마더 론리일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나봅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이런 소문이 있는 곳이지요.
자유로운 영혼들을 가진 여행자들이 모여 조용히 일상을 보내다
밤이되면 파티가 열리는 곳 론리...
그런 이야기들이 론리비치에대한 환상을 갖게 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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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티 포스터입니다. 딩동 바네요. 딩동이 태국어로 바보인데..ㅋㅋ
 
 
론리비치에 정말 해수욕을 할만한 비치는 100미터도 채 안됩니다.
대부분의 해변은 자갈이나 바위해변입니다.
그리고 다른 비치와 달리 메인로드와 해변까지 거리가 좀 있습니다.
거리로 하면 500M 가까이 될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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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리 바다는 이런 모습이구요. 저곳은 예전에 레스로랑이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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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이렇게 자갈해변이라...물놀이에는 적합치 않네요.
 
 
저렴하고 가격대비 좋은 숙소들이 있는 메인로드에서 힐사이드 에 많은데
숙소에서 바다에 나오려면 10분 이상 걸어나오셔야 합니다.
해변과 가까운 숙소들도 있지만 저렴한 선풍기룸은 가격대비 만족스럽지 못하고
에어컨이 있는 리조트는 와라푸라를 제외하면 전무했는데
요즘들어 새로운 숙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대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규모가 작아 부대시설도 미흡합니다.
 
소문처럼 론리에는 밤마다 파티가 열립니다.
제가 그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장기여행자 모드로 선풍기룸에서 보내시다가
밤에 파타에 놀러가서 서양여행자들과 어울려보고
그런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추천해 드립니다.
다국적 여행자들끼지 어울리기는 꼬창에서 가장 좋은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유로운 곳인 만큼 위험한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스노쿨링 투어시 멀미가 심한가요?
 
꼬창에서 스노쿨링시 운영되는 배는 크기가
서울랜드 바이킹 정도 되는 크기에 보통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객선과 비교하면 작은 편이지요.
그래서 출렁임이 좀 심합니다.
 
배는 이렇게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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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가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프리카약이 운영되는 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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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선원들이 참 친절합니다. 점심식사나 간식도 훌륭하구요.
 
 
처음 출발을 하면 1시간정도 배를 타고 나가 꼬랑이라는 섬 주변으로 가는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괜찮은데 바람이 좀 부는 날이면 출렁임이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날씨가 좋은날은 투어 인원이 10명이면 1~2명 멀미를 하는거 같았구요.
날씨가 안좋은 날...은 6~7명정도...
 
처음 배에 타실 때 멀미약을 나누어 주니 멀미가 있으시면 꼭 복용하시구요.
멀미가 심하다 싶으신 분...투어 날짜가 조정이 가능하다면
날씨가 좋은 날로 선택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아주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
멀미가 심했던 제 친구도 5M 수심에 바닥까지 보이는 바다를 보구서는
바로 바다로...ㅋㅋ 그만큼 바다가 좋습니다.
풍경도 예쁘고 사람도 좋고
멀미때문에 포기하면 너무 아쉬운 투어이니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꼬창에서도 환전을 할 수 있나요?
 
꼬창이 섬이라 여러 불편한 점이 많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태국에서 두번째도 큰 섬입니다.
은행도 많이 있구요. 환전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편의점 앞에 가면 ATM기가 있잖아요.
태국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작은 비치에서는 없을 수 있으니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꼬창에서 오토바이 렌트시 무었을 조심해야 하나요?
 
태국여행을 하다보면 오토바이 렌탈이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빠이와 꼬창에서 그랬는데요.
두 곳 다 대중교통 수단이 적당치 않은 이유입니다.
 
꼬창에는 트럭을 개조해 만든 썽테우가 버스혹은 택시 역할을 합니다.
투어시 픽업도 대부분 썽테우가 맡고 있습니다.
독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고 썽테우가 운행돠는 선착장에서 방버오까지
거리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가격이 상당합니다.
 
체감하기에 아주 비싸게 느껴집니다.
가까운 비치 최소비용이 50바트고 먼 비치는 100바트 이상 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 렌탈의 유혹이 민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오토바이는 아주 위험합니다. 두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우선은 안전입니다. 오토바이의 특성상 느린 속도에서 넘어지더라도
크게 다칠 수 있는데,
 
꼬창에 섬이다보니 바다바람이 불고 길에 모래가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모래가 있는 길은 아주 미끄럽습니다. 약간의 핸들쏠림에도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열대지방이니 스콜이 자주 오는데 빗길은 모래길과 마찮가지로
아주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그리고 섬의 지형상 언덕길을 지나야 다른 해변이 나옵니다.
각 해변 사이사이 언덕길이 있는데 커브길이 많은데다
경사가 심합니다. 특히 조심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오토바이 렌탈이 끌리는 이유도 이 부분에 있습니다.
바로 뷰 포인트 라는 곳인데요.
언덕 위에 뷰포인트가 있는데 이 곳은 오토바이 렌탈이 아니면 가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꼬창의 모습은 해변에서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참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태국에서 오토바이를 렌탈하려면
원동기면허가 포함된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
태국의 렌탈샵은 여권만 맡기면 대여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헬멧만 잘 쓰면 경찰이 잡는 일도 드뭅니다.
(단 푸켓은 면허증 검사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논란이 많은 부분입니다.
저는 논란의 부분에 있어 중립적이라 생각되는데
오토바이를 빌리고자 하면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겠지요.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 렌탈을 추천해 드리진 않지만
빌려야 한다면 조심 또 조심하세요.
 
두번째로 조심해야 할 점은 오토바이 파손에 대한 입니다.
빠이는 보험이 잘 되어 있어서 그 부분 신경쓸 일이 없는데
꼬창에는 보험시스템이 없습니다.^^
나중에 조금 긁힌 부분이나 파손된 부분이 있으면 수리비를 과다 청구할 수 있으니
렌탈 할 때 사진 찍어 두시고 잘 확인하시고 대여하시기 바랍니다.
 
 
♥ 섬 내 대중교통 수단은 무었이 있나요? ( 위 내용에 포함하겠습니다.)
 

 
 
스노쿨링(투어) 할 때 알고 있으면 좋을 것들이 있나요?
 
1. 귀중품 보관
 
배가 바다 한가운데 정박을 하고, 스노쿨링을 하러 나가면
카메라나 지갑 등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이 들지요.
우선 너무 큰 고민은 하실 필요가 없으십니다.
배는 고립된 공간이고,  사람들 눈이 많습니다.
 
우선은 너무 큰 돈이나 고가의 귀중품은 숙소에 잘 보관을 하시고
간소하게 보조가방 하나 들고 오시면 큰 걱정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배 안에서의 도난사고 흔치 않습니다.
 
어떤 분은 방수백 들고 스노쿨링 한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스노쿨링 갈 때 준비하면 좋은 것들
 
things_12.gif?rv=1.0.1비치타월 꼭 준비하세요.
숙소에서 대여하시면 됩니다.
리조트에 요청하면 빌려주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바다에서 놀다보면 체온이 떨어지고 많이 춥습니다.
비치타월 필수 입니다.
 
things_11.gif?rv=1.0.1간식을 준비하세요.
투어시 점심식사도 주고요. 간식도 주고
커피도 프리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울 때가 있어요.
간단히 음료나 과자, 컵라면을 준비하세요.
배안에서 먹으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things_14.gif?rv=1.0.1물고기 밥을 준비하세요. 
스노쿨링을 할 때 빵조각을 들고 있으면
고기들이 달려듭니다. 즐거운 경험이 도실 거예요.
방바오 선착장에서 큰 식빵을 팔고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음이 되실 겁니다.
 
3. 스노쿨링 할 때 주의 할 점들
 
썬크림 꼭 준비하시고, 스노쿨링은 티셔츠 입고 하세요.
썬크림 아끼지 마시고 팍팍 발라주시고요.
스노쿨링 할 때 구명조끼를 입으면 어깨가 노출됩니다.
정심없이 바다속 구경하다보면 등이 나는지 모르고
그러다보면 거의 화상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스노쿨링 할 때는 어깨가 덮히는 티셔츠 입고 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스노쿨링은 꼭 키가 넘는 곳에서 하세요.
머리를 물속에 넣고 바다속을 보며 돌아다니다 보면
수심이 낮은 곳까지 다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아주 위험합니다.
바위섬 주변에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바위에 가까워오면 파도가 심해지고
바위표면은 아주 날카롭게 대문에 손을 대거나 하면 크게 다칠 수가 있습니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 발을 딛다가 산호나 조개에, 혹은 성게에 찔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성게가 발바닥에 박히면 아주 아프다고 합니다.
적당한 깊이에서 스노쿨링을 하는곳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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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들 특히 조심하세요.^^
 
 
 
 
안전한 스노쿨링 하시기를...^-^바랍니다.
 
 

 
 
꼬창에서 수영복을 구입할 수 있나요?
 
꼬창이 휴양지다보니 수영복이 필수입니다. 바닷가에서도
수영장에서도 스노쿨링을 할 때도...수영복이 필요하지요.
그러다보니 꼬창 안에서 수영복 구입이 가능한지 궁금하시지요.
 
수영복 파는 곳 많이 있습니다. 단 가격에 비해
품질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긴급히 수영복이 필요하실 때 구입은 가능하지만
미리 살 수 있는데도 꼬창에서 사려는 생각을 하신다면 미리 구입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스노쿨링 할 때 수영복을 입어야 하나요?
 
보통 수영장에서는 수영복 수영모까지 꼭 써야 하는 경우도 있지요.
리조트에 있는 수영장도 수영모까지는 아니지만 수영복은 입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영복 착용이 부담스러운 분도 계시지요.
 
그래서 스노쿨링 투어를 할 때도 수영복이 필수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계신거 같습니다.
스노쿨링 투어는 복장 자유입니다. 안입으셔도 되요.
어떤 분은 바다에 들어가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반바지에 티셔츠 입으셔도 됩니다.
 
다만 수영복을 입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안전 때문입니다.
물 속에서는 일반 옷은 불편하고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투어 가실 때 수영복 안에 입으시구요.
바다속에 들어갈 때만
수영복 입고 구명조끼 입으시고 스노쿨링 하세요.
그럼 물 속에서 훨씬자유롭고 편안합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얇은 티 하나정도는 입으셔도 됩니다.
화상으로 고생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과도한 썬텐으로 화상을 입은거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선베드에 누워 썬텐을 하며 음익을 듣고 책 읽은 기분
섬에서의 즐거움중 하나죠. 그런데 가끔 의도치 않게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고민이 되지요.
밤에 잠도 잘 못자고 고생입니다.
 
아주 심하면 물론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벌겋게 익거나 따가운 정도일 때는 "애프터 썬크림"을 꼭 기억하세요.
제 일행이 심한 썬텐으로 고생을 해서
제가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안되는 영어로
정말 열심히 설명을 했더니..애프터 썬크림을 주더군요.^^;
 
애프터 썬크림이란게 알로에 젤입니다.
화기를 빼주는데 도음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프터 썬크림은 약국이 아니더라도 일반슈퍼에서도 판매를 하니 꼭
약국 말고 슈퍼에서 구입하세요. 같은 제품이라도 약국 가격이 많이 비씹니다.
"애프터 썬크림" 꼭 기억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어수선한 듯 하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날씨가 서늘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52 Comments
다뭉이 2017.09.26 19:51  
저는 스노쿨링, 다이빙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하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딱 한 달 후에 태국으로 가는데 아무 감각이 없네요.^^
내사랑900 2018.01.15 19:40  
이번에 꼬창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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