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이야기 1
요새 가끔 태사랑에도 후아힌에 대한 정보들이 올라오는것 같은데요...
여러 댓글중에 후아힌은 물가도 비싸고 볼거리가 별로 없어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글들이 있는것 같아서 후아힌을 좋아하는 여행자로써 조금은 슬퍼집니다. ㅠ.ㅠ
제가 후아힌을 처음 가본것은 서른살 무렵이었나....
그 당시에는 이미 푸켓, 피피, 코사무이등을 다 돌아본 후에
단지 호기심 하나만으로 그곳에 들렸기 때문인지...
다른곳에 비해 바다가 아름다운 것도 아니고 별로 특색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30대 중반 이후에 다시 후아힌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때부터는 후아힌이라는 곳이 마음에 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1년에 한번씩 태국에 갈때마다 꼭 들려야 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후아힌이란 곳이 꼬따오, 꼬사무이나 푸켓, 피피처럼
바다가 특별히 아름답거나 해양 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곳은 아니기 때문에...
활동적인 젊은 배낭 여행자들에게는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구요...
한적한 곳을 좋아하는 30대 중반 이후의 가족 여행자들이나 커플들,
또는 여성 여행자들에게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 야시장 좋아 하시는 여성 여행자분들...
평일보다는 주말을 끼고 와서
시카다 아트 마켓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금토일 저녁에만 열림)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보다 규모는 작지만
훨씬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마 반하실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후아힌에 대해 이야기 하구요...
다음에는 태사랑에서 다른 어떤 곳보다 절대 부족한
다양한 후아힌의 정보들을 한번 올려 볼까 합니다...
(후아힌의 추천 숙소나 추천 식당, 볼거리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