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 힌닷 온천, 므 앙씽 역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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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 힌닷 온천, 므 앙씽 역사공원

클래식s 6 5227
오늘 깐짜나부리 외곽의 므앙 씽 역사공원과 힌닷 온천을 방문했습니다.
 
1. 므앙 씽 역사공원
 
깐짜나부리 사거리에서 통파품 방향으로 30km 정도 가다가 이정표 보고 좌회전 진입해서 3km 정도 가면 나옴.
 
규모는 가로 세로 한 3-4km 정도 규모로 보입니다. 정사각형 면적이고요. 정문에서 외국인 입장료로 100bt 티켓을 팝니다. 첨에 티켓을 안주더라고요. 주라고 하니 이번에는 현지인 티켓을 주네요. 세금도둑이 한명 앉아있길래 태국관광청에 제보했습니다.
 
정사가형의 부지 정가운데 모뉴먼트 1,2 가 있습니다. 작은 사원이 한 개 있고 사원 흔적도 한 개 있어요. 소박한 사원터입니다. 사원중간에 나무도 몇 개 심어놓은게 이채롭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볼게 거의 없습니다. 10분 보면 머 더 이상 머해야 할지 모르는 곳입니다. 그래서 나머지 부지를 뺑뺑 돌다가 역사공원 내에 방갈로 게스트하우스가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역사공원 좌측면이 콰이노이 리버입니다. 그 강변에 방갈로가 많네요. 이 숙소 이용하려면 티켓 사서 들어가야 하니 현지인 말고는 정보가 없어서 이용할 외국인은 없겠죠. 이용한다 쳐도 강변에 있는 숙소가 수도 없이 많은데 100bt 내고 이용할 리도 없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강변에서 망고나무를 처음 봐서 감격이었습니다. 망고가 어디서 열리는지 최근에 매우 궁금했는데 바닥에 망고가 마구 떨어진걸 보고 망고 나무인줄 알았습니다.
하여간 어쩌다 보니 수코타이,아유타야,피마이,파놈룽,롭부리,깜팽펫에 이어서 깐짜나에서 까지 역사공원을 봤는데 규모가 작은게 흠입니다. 일부러 찾아가시지 마시라고 권합니다.
12시 방향은 아에 근처 마을과 길이 터져 있습니다. 제가 오토바이 타고 정문 다가가자 외국인임을 1초만에 알아챈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즉 오토바이 타고 오는 사람은 렌트한 외국인 아니면 현지 주민일텐데 주민이라면 동네에서 바로 타고 북쪽길로 타고 들어가면 되지 정문으로 갈 이유가 없는거죠. 역사공원 들어가기전 3km 이상 우회하면 동네로 진입하는 길이 나옵니다.
 
2. 힌닷 온천
 
깐짜나부리에서 무려 120km 를 직선으로 가야 나옵니다. 오늘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위를 무지하게 달려갔는데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통파품 20km 전이란 정보를 구글어쓰로 확인한뒤에 갔기에 이정표 한 개 없는 도로를 그냥 통파품 방향으로 땡겼습니다. 마지막에 진입하는 이정표 딱 한 개만 있네요. 이정표가 원래 없으니 이상하게 생각지 마시길.
 
우로 진입해서 800m 정도 타고 들어가면 들어가는 중간에 나무로 만든 큰 문지납니다.
800m 와서는 길 아래쪽에 잡상인들. 오른쪽에도 잡상인들이 보입니다. 이게 포인트네요.
입구에서 티켓사려고 했는데 안팔고 멀뚱멀뚱 보기만 합니다. 일단 그냥 진행했습니다.
알고보니 힌닷 온천은 개천다리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 다리 초입에 두 남자가 책상깔고 길막고 앉아서 외국인 40bt의 입장료를 징수합니다.
 
온천은 직사각형의 네모난 탕이 3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맑은 개천이 흘러갑니다. 물은 맑지만 활엽수 낙엽이 많이 가라앉아 썩는 중이라 온천이랑 하천 물이 완전 맑은 편은 아닙니다. 하천은 냉탕이고 온천은 40도 정도 되는 온탕이라서 두 탕을 오가면 됩니다.
현지인들은 노인분 빼고는 발만 겨우 담급니다. 수영복 가져가시면 편합니다.
기타 벤치같은게 적으니 타올 꼭 가져가시길.
 
개인적으로 태국 더운 날씨에 온천은 별 메리트가 없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이계절에 폭포들도 물이 적어서 참.. 아까 싸이욕 노이도 들렀는데 11월에 비해서 물이 절반 이하로 줄은지라 폭포라고 부르기도 우스울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물이 얼마나 적게 흐르는지 발목도 못채웁니다. 이렇게 된게 꽤 된거 같은데 건기에 깐짜나부리 방문은 물이 얼마나 흐르는지 꼭 확인하고 방문해야 겠습니다.
6 Comments
열혈쵸코 2012.03.07 23:46  
클래식님께서 구석구석 돌아보시고, 세세히 올려주신 정보덕분에.. 다음에 저는 편하게 갈 수 있겠습니다. ^^
11월에 비해 물이 절반이하로 줄었군요. 이맘때 폭포들은 패쓰하거나, 지나가는 길에 있으면 들리는 정도로 하고, 너무 기대하지 말아야겠군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
클래식s 2012.03.08 00:35  
쌍카부리에서 너무 놀래서 (운전하다가 심장이 뛰는게 오랜만이네요. 요새는 역주행 다가와도 응 오는구나 싶어요.) 오늘은 안전 운전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3명 겹쳐탄 아가씨들이랑 운전 배틀이 붙어서 한 30분간 열나게 누가 빨리 가나 했네요.  저는 교통신호 다 지켜가면서 가는데 이 아가씨들 빨간불에도 직진, 초록불에도 직진 하는지라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참 유치하게 열심히 따라붙어도 신호등만 걸리면 쌩 도망가니..  오래살고 싶으면 신호지키라고 해주고 싶은데 말을 모르네용., ^^
환생군주 2012.03.08 00:53  
힌닷온천을 가려고 알아보다가 쌍클리부리 방향이라고 해서 하루에 차가 몇개없는지 알고 포기하려다가 통파폼 몇미터 아래에 있는 지역이라 차가 30분에 한대꼴은 있다는 정보에 꼭 가고 싶어 기차와 헬 파이어 패스와 힌닷 온천까지 하루만에 어떻게 소화해낼까 시간 조절에 머리가 아팠는데 클래식님 글을 보고 고민을 내려놓게 되었네요.. 저 혼자라면 온천을 가보겠지만 아이들 3명을 데리고 가기에는 좋은 장소는 아닌듯 싶네요..정보 감사합니다.
클래식s 2012.03.08 01:10  
하루에 갔다오시는거 쉽습니다. 통파품행 버스나 롯뚜타고 우선  헬파이어 패스에 내려서 메모리얼 홀만 보시고 다시 길가로 나가서 20-30분 간격으로 지나는 버스와 롯뚜를 무조건 세워서 다시 힌닷 가시면 됩니다. 헬파이어 패스 바로 큰길가에 위치합니다. 내려서 정문 통과해서 300m 이상 걸으시면 되요.. 롯뚜로 깐짜나 터미널에서 헬파이어 패스가 거리상 75km 인가되고 한시간이면 갈듯.. 메모리얼 홀 관광은 2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힌닷온천은 50분 정도 갈꺼 같네요.  사실 규모가 한국의 대형 사우나에 못미칩니다. 20-30분 정도는 놀수 있지만 말입니다.  통파품 행은 버스 20분 간격, 롯뚜 30분 간격입니다.  힌닷온천 오늘 저는 9분 정도 있다 왔는데요.  제가 생각한 규모가 아니더라고요.
저는 크고 관리잘되고 그런거 생각했는데요. 한 30-40명 정도 이용하면 꽉찰 규모에요..
페이스 2012.03.08 11:50  
클래식님 잼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올해는 이미 스케쥴 예약이 끝났고 내년에 일박정도 그 한인민박집서 여장풀고 슬렁 슬렁 다녀와야겠네요
예인 2012.03.10 12:42  
늘 올려주시는글 감사히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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