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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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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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야이

아줌마의꿈 11 5158
맨날 눈팅에 정보만 얻다가 글 올립니다.
1월 구정 연휴에 친구 가족이랑 초등 5, 초등6*2, 중1 아이하여 총 6명이 여행했습니다.
 
1.카오야이 가기.
 
저녁 비행기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방콕에 자정 너머 도착했습니다.
방콕에서 1박후 갈까 하다가 카오야이 숙박비(태사랑에서 알게된 카오야이 바비 게스트 하우스에 예약했는데 1박 1인당 100바트 요금)가 싼 관계로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카오야이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바비 아파트에서 픽업 써비스 신청했는데 3500바트 지불했습니다
(다시 방콕나올때 레터*스에서는 3200바트 주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약 2시간30분 가량 걸린것 같습니다.
가는 길은 괜찮았는데 늦은 밤 고속으로 다니는 거대 차량?들이 아주 많이 있어서 약간 겁이 났어요^^
 
2. 숙소 : 바비 아파트(게스트 하우스)
 
1인당 100바트의 파격적인 요금.
객실은 넓고 바닥은 타일이라 나름 깨끗합니다.
수압은 비교적 약하나 100바트라는 가격에 온수까지 되니 더 바라면 도둑이지요^^
저희는 침대 하나를 더 넣어서 트리플 룸으로 사용했습니다.
저희 룸은 맨 가장자리에서 두번째였는데 밤에 큰 도로에서 나는 차소리가 약간 귀에 거슬렸고,
침대 매트릭스가 약간 꺼져있었습니다.
바비에게 부탁해서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는데 일인당 300바트를 주었습니다.
새우(중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독일식 소세지등등 준비해주었는데 맛있었습니다.
 
3. 투어
바비 게스트하우스의 1&1/2 일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요금은 인당 1500바트였다고 기억되는데 졍확한 가격은 바비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첫날은 오후 3시경 게스트하우스 출발하여 이름은 정확히 모르는^^ waterfall에 가서
약 40분가량 물놀이를  먼저 합니다.
그러니 수영복 안에 입고 수건하나 챙겨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아주 깨끗합니다.
물놀이후 박쥐 동굴로 가서 랜튼을 들고 박쥐 동굴의 일부를 관찰, 박쥐도 봅니다.
저는 아주 신기했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는  산 중턱 절벽에 나있는 박쥐동굴 입구가 잘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박쥐가 나올때까지 기다립니다.
한참을 기다리다보면 박쥐가 떼거지로 나옵니다.
텔레비젼에서 보는 장면과 똑같이 박쥐떼가 띠를 이루어 쉬지 않고 한시간 이상 나오는데
가이드 말로는 그 동굴에 박쥐 2백만 마리가 산답니다.
하여간 무지하게 많고 그 박쥐를 잡아 먹으려는 큰 새도 봅니다.
 
둘쨋날은 아침 9시에 카오야이 국립공원 투어를 갑니다.
클래식s님의 말씀대로 큰 동물 많이 볼 기대는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야생 코끼리(돌아오는 길에 성난 야생 코끼리 봤는데 근처 모든 차들이 다 시동을 끄고 코끼리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더군요.), 원숭이, 혼빌, 특이하게 생긴 나무들 정도를 보았고 약 2시간 가량 트렉킹했는데 길이 험하지는 않아서 아이들이 잘 따라왔습니다.
그후 물놀이 조금하고 전망대 보고 하면서 가이드 따라 다니다 돌아오니 저녁 8시경이었습니다.
 
4. 여행 3일째 저희는 차를 일일 렌트(2700바트)하여 촉차이 팜과 통솜분 놀이공원을 갔습니다.
와이너리는 반대편에 있어서 한시간 이상을 가야한다길래 포기했는데 별로 볼것이 없었다는 이야기에 내심 위로가 되네요^^
촉차이팜 투어는 태국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영어 시간은 따로 없는 것 같았구요 대부분 태국 국민이었습니다.
대충 눈치로 알아들으면서 투어했는데 약간 유치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농장에서 카우보이 쑈도 하고 하는데 엄청나게 유치하면서도 나름 웃었습니다.
점심으로 햄버거 먹었는데 가격은 150~200바트 사이였습니다.
촉차이 아이스크림도 기념으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촉차이팜에서 약 30분가량 가면 통솜분?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아주 자연친화적으로 전기로 사용하는 것은 거의없고 중력의 법칙을 이용한 놀이가 많습니다.
근데 이용 요금이 비교적 비쌌습니다.
자유 이용권 이런거 없고 각각 따로 다 표를 사야합니다.
1곳 이용료가 150인가 200바트인가(하도 많이 사서 기억이 헷갈리네요) 합니다.
근데 의외로 아주 재밌습니다.
아이들 모두 에버랜드보다 100배는 재밌답니다.
일단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아니라도 어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놀이 공원이예요.
저희는 그 곳에서 가장 재밌게 보냈는데 표 사는 곳 맞은 편에 발맛사지 하는 곳이 있어서(200바트)
어른들은 발맛사지 받고 아이들은 놀이기구 즐기면 됩니다.
아이들 잃어버릴 가능성 아예 없어요.
표 사는 곳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놀이기구 타는 곳이 있어서 이것 타고 저것 타려면 그곳을 지나가야 해요.
아이들 데리고 카오야이 가신다면 꼭 들어보세요.
 
4. 식사는 바비 아파트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의 로터스 이용했습니다.
바비 아파트 근처에는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차량 렌트하고 놀이공원 다녀올 때 야시장 앞에 들려서 맛사지(2시간 300바트)받고 시장에서 군것질후 왔는데 바비 아파트와 야시장(아마도 팍총 시내)은 차량으로 약 10~15분 거리였습니다.
 
5. 결론.
 
카오야이는 유흥과는 백리 거리입니다.
아이들 동반한 가족 여행으로는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바비 아파트는 텔레비젼이 없어서 여행 내내 가족간에 대화를 나눌 시간도 많았고
아이들이 자연친화적인 풍경을 보고 특이한 체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11 Comments
요술왕자 2012.03.07 14:36  
아~ 즐거운 가족 여행 되셨네요...
카오야이에서 코끼리와 혼빌을 보셨다면 성공하신겁니다. ^^
다녀오신 놀이동산은 Life Park인 듯하네요. 태국발음으로 '라이빡'
http://lifepark.greeneryresort.com/old/Guide%20Map.html
아줌마의꿈 2012.03.07 14:52  
놀이 공원 이름이 통솜분이었나봐요ㅠㅠ
기억력이..
라이팍은 통솜분보다 비싸다고 가이드가 그러던데 거긴 안가봤어요.
정확한 정보를 못올려서 죄송해요
아줌마의꿈 2012.03.07 15:55  
촉차이 팜은 카오야이 국립공원 입구 바로 전이고 통솜분도  외곽입니다.
우리 나라 시골이 그러하듯 태국 시골인 카오야이 역시 면적은 넓고 인구수는 적어서 대중 교통이 깐차나부리보다 훨~씬 불편합니다.
아마도 두 곳을 하루만에 다니시려면 차량 렌트는 필요하구요.
저희는 인구수가 있어서 밴과 영어 가능 가이드 포함해서 그 금액 지불했어요.
클래식s 2012.03.07 20:50  
촉차이팜이 2군데 입니다.  외곽도로 목장과 님이 가신 국립공원 입구점 2군데요. 일단 숙소잡고 가기는 님이 가신 곳이 더 접근하기 편하죠.  썽태우 대절로도 갈수 있을겁니다. 위치 고만고만 30분씩 거리니까요.  그리고 시골 팬버스 다니는걸 봤습니다. 놀이공원은 몰라도 촉차이 팜 정도는 어떻게 가능할수도 있을듯.. 숙소를 바비 말고 다른데 잡으면 촉차이랑 더 가까우니까요.
페이스 2012.03.07 16:38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고구마 2012.03.07 18:42  
오호~ 어른인 저도 에버랜드 재미있던데 거기보다 100배면 이거이거 완승이네요.
저희는 우기때 가서 온통 나무가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별 구경도 못하고 비만 쫄딱맞고 내려왔었는데...그것도 거의 십년도더 전에 일이긴하네요.
아이들에게 정말 인상깊은 여행이였겠어요.
아줌마의꿈 2012.03.08 09:38  
네. 고구마님.
놀이기구가 우리가 생각하는 놀이기구가 아니예요.
높은곳에서 낮은 곳으로 천막칠때  치는 비닐 깔아높고 물 흘려보내는 곳에 큰 튜브타고 내려가는 것,작은 풀장같은 데서 물총 쏠 수 있는 튜브보트 타는것 같은 종류의 놀이기구거든요.
총 13개의 종류가 있었구요.
적어도 저희는 너무너무 재밌게 놀았답니다.
단 옷은 다 젖으니까 그건 각오하고 가야해요^^
곰돌이 2012.03.07 19:19  
아줌마의꿈 님~~~~

감사드립니다 ^^*



아줌마의꿈 2012.03.08 09:22  
클래식s님 말씀대로 바비 게스트하우스는 위치는 나쁜것 같아요.
로칼 버스를 이용하실 분은 비추!
하지만 방은 깨끗하고 숙박비가 싼것은 사실이예요.
6명이 방 두개(바비는 3개를 준비해주었는데 저희가 트리플 룸으로 2개를 썼어요)를 하루 600바트에 지냈으니까요.
그리고 로터스 가는 길이 걸어다닐만한 거리긴 하지만 고속으로 다니는 차도 바로 옆을 걷는 다는것이 위험도 하고 약간 무섭더군요.
그래서 밤에는 야광이 들어있는 옷을 입고 다녔다는 ...^^
좋은 점은 맛사지를 방에서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예요.
투어하고 나면 사실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데 바비한테 부탁해서 맛사지를 방에서 받았는데 금액은 팍총 야시장 근처에서 지불한 가격과 똑같이 2시간에 300바트였어요.
1월에 호텔비 지불할 금액으로 이런 저런 투어했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지만 클래식s님 말씀대로 의외로 금액이 있는 동네긴 한것 같아요^^
클래식s 2012.03.08 12:02  
금액 계산 해보셨는지요. 차비랑, 투어, 식사등 총 경비가  1일 1인당 얼마씩 계산되던가요?
1인당 2300-2500 정도 쓰지 않으셨는지.
 바비보다 더 나은 숙소를 많이 본지라 다음분들은 가능하면 다른곳 가셨으면 합니다.
로터스 옆 고속도로 차들이 속도를 80-90 이상 무섭게 냅니다. 갓길 주행도 심심치 않게 할수 있고요. 오토바이들은 갓길로 많이 다니죠.  야간에 여길 10분 이상 걸어서 로터스를 다니게 되니 야광 옷 입으신건 정말 잘하셨네요.  저도 로터스 자주 이용했었는데 빡총에서는 이규모의 대형마트가 유일한 수준이라서 의미가 있죠.  빅c 는 카오야이 국립공원 남쪽 출입문을 지나야 나오는듯.
 근데 제가 갔을때는 바비 근처로 식당 본듯 한데요. 게스트하우스+식당 하는데를 봤었거든요. 테이블 4-6개 정도 놔두고요. 현지인 위주 식당이라 그냥 지나친거 아니신지. 물론 들어가서 먹고 싶은 식당은 아닙니다만.
 투어+렌트카 이용이라면 카오야이 여행도 어렵지만은 않다는걸 직접 보여주셨네요.
가족들 무척 좋아하셨을꺼 같습니다.
아줌마의꿈 2012.03.08 14:25  
클래식s님.
아이들이 초중학생이였지만 다들 커서 태국에서는 성인요금 다 지불하였던 조건에서 성인 6명 4박6일 일정입니다.
1. 왕복 픽업비
  3500+ 3200=6700+ 기사팁200하여 총 6900바트
2. 숙박비
  1일 600(인당100바트)*4=2400
3. 투어비
    1500*6=9000
4. 일일 차량렌트 * 영어가능 가이드 비용
    2700* 기사및 가이드팁300=3000
5. 바베큐
    300*6=1800
6. 촉차이팜 투어
    400~500사이인데 기억이 가물*6=약3000
7. 통솜분 놀이공원
    솔직히 여기서 돈을 제일 많이 쓴 것같아요.
    비싸긴 했지만 에버랜드 왔다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아마 6명이서 입구에서 놀이기구 타는 곳까지 가는 왕복 트램비(인당 20바트) 포함하여
    약 8000바트(음료수값, 간단한 식사비)
8. 맛사지
    300*10=3000(첫날은 맛사지사 부족으로 4명만 받음)+팁1000=4000
9.그외 식사비.

차량 렌트비가 비싸긴 하지만 저희는 6명이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용하였으니 나름 만족합니다.
첫2일은 투어 다니기 때문에 간단한 음료수값외엔 돈이 안들었어요.
바비 게스트 하우스 근처는 동네 구경이나 할겸 돌아다녔는데 식사할 곳은 바비집뿐이었어요.
그래서 조식은 바비 하우스에서 먹고 나머지는 로터스 이용했답니다.
바비 하우스는 위치는 비추. 방 상태는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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