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란(씨밀란) 2박3일동안 지낸 정보입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과 정보로 잘 다녀왔습니다.ㅎㅎ
푸켓공항으로 들어와 빠통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아침일찍 바로 시밀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항구까지 차로 약2시간(다른호텔 고객 픽업까지), 항구에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및 간식
오리발분출등을 하고 스피드보트로 약 1시간15분정도 더 들어가면 시밀란 군도가 나옵니다.^^
저는 2박3일 일정으로 간것이고 에어컨방갈로로 예약하여 총 비용 7600밧들었습니다.
오전에 1번인가 2번인가 스노쿨링하고 4번섬(숙박하는 섬)으로 들어왔습니다.
오후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조용한 시밀란을 즐기기위해 쉬었습니다.ㅎㅎ
다음날도 하루 쉬려고 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배타고 나가서 쉬기라도 하려고
투어를 나갔으나 스노쿨링 풀로 다했습니다.ㅋㅋㅋ
첫날 점심이후 부터는 스피드보트가 아닌 빅보트구요, 거기서 식사도 나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아주 화려하진 않더라도 맛있어요.ㅎㅎ
거북이도 한 3-4마리 쫓아다니면서 보고, 상어도 보고, 운이좋은건지 돌고래도 봤습니다.ㅎ
산호는 거의 죽었더라구요.ㅜㅜ 물어보니 온난화때문에 산호가 살기 적당한 온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쩔수 없겠더라구요,
이틀날 저녁에는 치킨크랩인가, 그거 보러도 갔는데 솔직히 안보셔도 됩니다. 겁나게 허무합니다.ㅋㅋ
다음날 오전에 스노쿨링하고, 점심먹고 다시 스피드 보트로 갈아탄후 섬한군데인가 더 가고
돌아옵니다.ㅎ
일단 쭉 제 일정을 적었구요. 참고하실만한 것들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숙박은 8번과 4번 둘다 가능합니다. 두군데다 가보니 4번섬이 숙박하기 훨씬 좋을듯합니다.
전 에어컨방갈로에서 숙박했는데 굳이 필요없을듯합니다.
섬 내에 전기가 저녁6시에서 아침 6-7시까지만 나옵니다.ㅋㅋㅋ 그때는 별로 안더워요..
저도 이애기 들었을때 좀 황당하더라구요.ㅜㅜ
단, 에어컨 방갈로는 약간 높은곳에 있어 방을 잘 배정받을경우 창밖으로 펼쳐지는 해변과 바다가
정말 끝내줍니다.ㅎㅎ 대신 약 5분정도 올라가야됩니다.ㅎㅎ
방갈로 상태나 욕실상태는 그런데로 쓸만합니다. 물론 리조트나 호텔 같이 깔끔하지는 않지만
라오스나 다른곳에서 묶었던 아주 구린 방갈로 보다는 좋습니다. 섬이 절 그렇게 만드는것 같긴
하지만요.ㅎ
섬 내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투어중일때는 보트에서 맥주가 50밧인가에 팔고 있구요.
전 빠통에서 아이스박스와 맥주는 왕창사가서 얼음사서 마시려고 했습니다.
헐, 얼음을 안판답니다.ㅜㅜㅜ 팔때도 있고 안팔때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가이드에게 말하면 다음날 배들어올때 얼음을 가져다 줍니다.ㅋㅋ
전 제가산 작은 아이스통보다 더 큰데다가 얼음 가득 가져왔더라구요. 공짜입니다.ㅋㅋ
그래서 거기서 자는 가이드랑 와이프랑 같이 신나게 먹었습니다.ㅋㅋㅋ 안주도 좀 사가세요.
섬 내에는 식당 한군데랑 매점하나 있습니다. 식당은 투어 여행객들이 먹는 음식과 똑같습니다.
보통 1-2박을 투어로 오시는 분들은 중간에 투어안나가고 쉬더라도 식당에서 여행사이름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다행이죠.ㅎㅎ 밥은 머 그냥저냥 현지음식입니다.ㅋㅋ 밥,국,반찬 2-3가지, 과일정도
입니다.ㅎㅎ
탠트에서 묵는 분들도 꽤 됩니다. 여행사별로 가이드 한명씩 한5개월씩 묵는다더군요.ㅎㅎ
언제든지 도움요청 가능합니다. 저는 첫날에 비가 약간 왔는데 비만안오면 탠트도 좋을듯합니다.
물론 화장실 샤워실은 공동사용입니다.
모기도 거의 없습니다. 특히 해가지고나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더군요.ㅋㅋ
2박3일일정으로 가서 중간중간 투어안나가고 쉬려고 하는분들 많습니다.
할일은 하나 저처럼 비치타월 깔아놓고 해변에서 책읽거나 자거나 바다에서 놀기입니다.ㅎㅎ
왠만하면 투어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잠자기도 거기가 좋고, 바다도 이쁘고, 심심하면 스노쿨링도
하고, ㅎㅎㅎㅎㅎ
선크림 아무리 발라도 소용없습니다.ㅋㅋ 온몸 전체가 다 까지네요. 아 간지러워.ㅜㅜㅜ
스피드보트로 이동시 운전석 옆자리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왜나면 위로 올라가있고, 정면이거든요.
하지만!! 거기 앉지마세요.ㅋㅋ 바람때문에 엄청 별로입니다.ㅋㅋ 꼭, 꼭.ㅋㅋ
그리고 맨 뒷자리도 앉지마세요. 스노쿨링 타고 내리는것을 그쪽에서 합니다. 즉 물이 줄줄줄
안락한 자리일리가 없겠죠.ㅎㅎㅎ
흠.. 또 머가 있을까.. 생각보다 자세한 정보들이 없어서 많이 쓰려고 하는데 다 떨어져가네요.ㅡㅡ
섬은 투어객들이 들어오는 점심과 저녁만 제외하면 조용합니다. 특히 아침 일찍 해변은 정말
최고입니다. 물색도 정말 이쁘구요.ㅜㅜ 아 다시가고싶네요.
적지않은 돈과 시간을 들여 다녀온 곳이지만 아주 좋았습니다. 단, 여행의 끝부분보다는 앞부분에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력소모가 생각보다 큽니다.ㅎㅎ
조용한 시밀란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네요..
투어여행사 답지않게 친절한 시스타여행사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육지에서부터
가져온 레이와 거북이와 상어 보여준다고 끌고다닌 권에게 정말 고맙네요.ㅎㅎ
시밀란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그 물빛과 고운모래(섬내에서 신발도 안신고 다닙니다.)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여행준비하시려고 이 글 읽는 모든분들 정말 부러워요.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