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차섬 요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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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차섬 요트투어

trudy212 4 5931
 
푸켓의 시밀란이라고 불리우는 라차섬에 다녀왔더랬어요.
라차섬은 푸켓의 정남쪽으로  약 12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요.
 
라차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요.
스피드보트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도 있고, 낚시투어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어요,
저는 럭셔리~~한 요트 투어를 통해 라차섬에 들어가게 됐어요 1_02.gif
 
요트체험은 신혼여행 때나 되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름 설레어서 전날 밤부터 기대 잔뜩 하고 있었어요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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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선글라스, 비치타올, 갈아입을 옷 등 잊지 말고 가져가야 하구요.
픽업차량을 타고 찰롱베이에 도착하면 요렇게 생긴 썽태우를 타고 승선지로 이동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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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위한 요트가 오네요.
하얗고 깨끗한 외관이 맘에 들어요~ 두근두근!
 
신발은 승선하기 전, 벗어야 하는데요.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투어가 끝나면 돌려준답니다~
사실 요트 안에선 신발이 필요없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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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바~~~~~알!
요트 뒤에서 바라본 모습. 바람도 상쾌하네요.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돛을 올려줘요.
너나 할 거없이 다들 환호성 1_31.gif
 
바람을 타고 슝슝~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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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머리에 모여앉아 다 함께 해바라기~
 
햇빛이 강하긴 하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덥지는 않았어요.
마음 같아선 비키니 입고 저 위에 벌러덩 누워버리고 싶었으나,
일행의 정신건강을 위해 살포시 자제했습니다.
 
아이스박스안에 물과 탄산음료가 비치되어 있어서 음료수는 따로 안 챙겨가도 되구요.
중간에 과일을 깎아서 내어옵니다. 수박, 파파야, 파인애플.
수박이 진짜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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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내부는요. 1층에 주방 겸 응접실이 있어요.
주방 가스렌지를 사용 가능하니,
커피믹스 정도 챙겨서 물놀이 후에 따뜻한 커피 한 잔 해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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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 욕실 겸 화장실이 딸린 침실이 있는데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많이 울렁거려서 1층에만 있게 되더군요.
유럽인들은 1박 2일 코스로도 많이 예약한다고 해요.
직원이 동승해서 식사 준비까지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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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망의 스노클링 타임!
간단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난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직원의 안내에 따라 내려갑니다.
벌써부터 파아란 물빛에 가슴이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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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포인트가 꽤 훌륭했어요.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바다도 깨끗하고 열대어가 어찌나 많은지!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실감나더라구요.
물고기들과 함께 한참을 즐겁게 수영했습니다 ^______^
 
스노클링을 하다보면 잠영 중인 다이버도 많이 보게 되는데
사실 이곳이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라네요.
그만큼 바다속이 멋지다는 거겠죠!
 
점심은 쌈밥 도시락이 제공되요.
선실 입구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 옹기종기 앉아 식사를 했답니다.
스노클링 후라 어찌나 배고팠는지 흡입 수준으로 먹어치워버려,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도시락은 미리 한국식당에서 주문한 것을 포장해서 가져옵니다.
깔끔하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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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라차섬 메인 해변인 파톡베이에서 내립니다.
우기 때는 라차섬 뒤편인 터베이에서 내린다고 하는데, 이쪽이 더 멋지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멋진 리조트도 보였는데 여기서 1박이나 2박을 해도 꽤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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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베드에 누워
바다도 보고 하늘도 보고 살풋 선잠도 들고
달콤한 1시간을 보냈네요 ^_______^
 
돌아오늘 길에 크롤낚시대로 낚시하는 시간도 있어요~
같이 승선하신 다른 분들은 잘만 낚던데, 아쉽게도 저는 한 마리도 성공 못했어요.1_01.gif
낚은 물고기는 원하면 회 떠준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가기 전에는 라차섬에 대한 사전지식이 거의 없었더래서
특별한 기대를 안 했었는데 생각보다 꽤 좋았어요.
푸켓에서 피피섬보다 가깝지만 너무나 맑은 바다와 해변이 있는 점이 큰 장점이구요.
 
요트는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데요,
단순한 이동에 그치는 게 아니라
투어의 시작과 끝을 다양한 놀거리로 여유있게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즐거운 일 가득한 푸켓에서 미나였습니다 ^_______^
4 Comments
고구마 2012.01.26 11:27  
라차섬 후기라서 얼른 들어와 봤습니다.
저는 라차섬에서 하루를 묵었는데요, 그게 언제적 이야기더라...
하여튼 라차섬에서 보냈던 후기가, 비루하나마 여기 게시판에 있긴 할거에요.
제 기억으로도  라차 섬에서의 시간은 꽤나 좋았답니다.
저희는 그냥 일반적인 스피드 보트 타고 들어가서 일박하는 패키지였거든요.
trudy212 2012.01.26 22:11  
아~ 일박하셨군요. 섬도 이쁘고 리조트도 이뻐보이던데, 부럽네요. 저도 기회되면 일박하고 싶어요
쪼앗 2012.03.13 15:44  
요거이~~투어 가격과 시간이 어케되나요???일인 가격이겠죠???
막역 2014.11.21 15:47  
라차섬에서 하루 묵기로 했는데 투어는 아무래도 배를 타고 나가는 거니까 스노쿨링 하기가 더 편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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